본문 바로가기
연애

이별 후, 후회하는 3가지 유형

by G-Kyu 2020. 10. 1.

또 한 번 사랑은 가고

 

사랑은 칼 끝에 있는 꿀을 핥아먹는 것과 같다고 했다

꿀을 먹을 때는 달콤함에 혀가 칼 끝에 베이는 걸 모르지만, 꿀을 다 먹고 나면 그 고통으로 아파한다는 걸

비유하는 말이다

 

그만큼 사랑에 빠졌을 때, 열정적으로 집중하고 한 사람을 위해 모든 걸 할 수 있다고 생각하지만 뜨거운 사랑이 식고,

주변이 보이고, 앞으로 함께 할 수 있을지 없을지 고민이 되는 시점이 찾아온다면 이별 혹은 결혼으로 이어간다

 

결혼할 나이가 아니거나 결혼 전 연애를 2~5회 정도 한다는 통계를 볼 때, 결혼으로 이어지지 않은 커플은

반드시 이별을 한다 그리고 인생은 수고와 슬픔뿐이라는 성경 구절처럼 연애 또한 그동안 그 사람과 함께 했던

지난날을 되짚어 볼 때, 아름다운 추억도 있었겠지만 그동안 그 사람을 위해 했던 수고와 슬픔이 밀려온다

 

이런 상황을 맞이 했을 때, 크게 3가지 유형으로 이별에 대한 감정을 다루는 부류가 나뉜다

 

1. 잘해 주지 못해 미안해

아름다운 이별을 해서일까?

그동안 상대방에게 잘해 주지 못했다는 마음이 큰 경우가 있다

상대방보다 더 사랑해서 그런 감정이 드는 경우가 많다

 

마치 시험을 앞두고 있을 때, 공부를 한 사람이 시험에 대해 부담을 가지고 시험을 다 보고 난 뒤 조금 더 공부했으면,

틀리지 않았을 것이라는 아쉬움이 생기는 것과 같다

 

더 좋은데 데려가지 못하고, 사주지 못했다고 자책하고, 자기가 조금 더 잘했다면 이런 결과가 나오지 않았을 것이라며

마음 아파하는데, 어쩌면 상대는 그런 모습이 질려서 떠났을 수도 있다

 

연애가 운동 경기도 아니고 더 잘하고 못하고 가 어디에 있겠는가? 

잘해준다는 정의가 무엇이며, 그걸 못했다고 이별할 정도면, 두 사람은 이미 이별의 종점에 다다른 것이다

 

사랑은 불꽃처럼 때로는 리트머스 시험지처럼 스며들기도 하지만 시작이야 어찌 됐든 자연스럽지 못하게 무언가를 

계속해 주어야 관계가 유지되는 사이라면, 그 종착역은 분명 이별이다

 

2. 함께 하지 못해 미안해

사랑은 그 대상과 함께 지금의 시간을 공유하는 것이다

과거의 사람과 연애할 수 없고, 미래의 사람을 볼 수 없다

 

현재의 삶이 바빠서 일 수도 있고, 연인보다는 친구 혹은 다른 취미가 더 집중될 수도 있다

이유는 다르지만 결과적으로 상대방을 외롭게 만들었다면, 사랑을 이어갈 의미가 없어진다

 

상대방이 자신에게 다가오려는 것을 거부했을 수도 있고, 자신이 다른 일에 몰두하느라 상대방의 감정을

헤아려보지 못했을 수도 있다 

 

 

둘 중 어느 상황이 되었든 함께 해 주지 못한 미안함이 이별의 결정적인 이유로 다가오는 순간

만약 함께 했다면, 이런 결과가 나오지 않았을 것이라는 생각을 할 것이다

 

그 사람의 단점이 자신에게 아무런 해가 되지 않는 경우가 있다

예를 들어, 상대방 자신의 일에 몰두하느라 본인과 함께 어울리는 시간이 그리 많지 않은 경우

이 상황을 못 견디는 사람이 있는가 하면, 오히려 자유롭다며 이런 사람이 좋다고 하는 경우가 있다

 

그러므로 함께 하지 못해 미안하다는 생각이 들 수도 있지만, 그 시간을 같이 공유하지 못해도

받아들일 수 있는 사람을 만나지 못한 것이라는 생각으로 돌리는 것이 자책하는 것보다 더 나은 방향일 것이다

 

3. 너무 퍼 주었다

사랑하는 사람에겐 내가 가진 전부를 주어도 아깝지 않다 라고 느끼는 사람이 있다

계산이 들어가지 않은 진정한 사랑일 확률이 높고, 아직 풋사랑일 경우도 있다

 

어떤 경우가 되었든 상대방에게 다 주었는데도 떠나간 상대방을 생각할 때,

내가 너무 퍼 주었나 라는 생각부터 시작해서 나중엔 분노의 감정으로 바뀌는 경우가 있다

사랑한 만큼 분노하여, 좋았던 기억도 왜곡하고, 본인에게도 해가 되는 생각을 한다

 

사랑은 상호 교감을 한다

기브엔 테이크처럼, 준 만큼 받는다고 아니지만 모두 다 받기만 해도 문제가 된다

 

물론, 받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주는 것은 아니지만, 사람은 주고 나면 받기를 바란다

그것이 준 것일 수도 있고, 그저 감사합니다 고맙습니다의 말 한마디일 수도 있다

 

사람의 마음은 언제 변할지 모르기 때문에 지금은 다 주었지만, 어떤 상황에서는 본전 생각이 난다

그래서 헤어지고 나면, 그동안의 시간, 돈 등이 다시는 회수될 수 없는 매몰 비용으로 느껴지고

그 마음을 한 단어로 표현하자면, 너무 퍼 주었다 라고 생각하게 되는 것이다

 

사랑

사랑하길 정말 잘했다고 느낄 수도 있지만, 반대로 이별하고 나면 인생 수업료 냈다 라고 할 만큼

쓴 맛을 보는 경우가 많다 아마 대부분의 이별이 그럴 것이다

 

그럴 때는 인연이 아니었구나 라고 생각하며, 다음 사랑은 아프지 않길 바라며 치유의 시간을 가져야 한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