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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애

남자 소개팅 옷, 성공하는 방법

by G-Kyu 2020. 9. 30.

소개팅

옷차림은 그 사람이 누구인지 보여주는 수단 중 하나다

일본식 영어이긴 하지만, TPO (Time, Place, Occasion)는 옷을 어떻게 입을지, 그에 맞는

코디를 어떻게 해야 할지 등을 정하는데 도움을 준다

 

소개팅은 정보로만 만났던 상대를 실제 만나는 자리다 

실제로 처음 보는 상대와 연애를 한다는 목적을 가지고 만나게 되므로, 가볍지만 가볍지 않은 무게가 느껴진다

한번 보고 마음에 안 들면 말지 라는 생각을 시작으로, 잘 모르지만 더 만나 볼까? 이제 연애해야지 라는 결과를

바라는 자리이기에 그런 생각이 든다

 

첫 인상은 3초 안에 결정된다고 한다

그리고 그 인상을 바꾸기 위해서는 40시간 이상의 시간 투자가 필요하다고 한다

소개팅 같은 자리는 그걸 만회할 기회와 시간을 얻기 어려울 테니, 결과적으로 3초 안에 그 사람에 대한

판단과 추측을 가지고 만나게 된다

 

소개팅 자리에서 3초만에 어떤 사람일 것이다 라고 보여주는 큰 부분은 옷차림 (코디)이다

옷의 종류, 컬러, 그에 동반되는 액세서리가 그 사람을 결정하는 단서가 된다

 

그렇다면 어떤 모습으로 나가야 소개팅 자리에서 적어도 옷차림으로 인해 까이는 결과가 아닌

그럭저럭 혹은 괜찮다 라는 생각을 갖게 할 수 있을까?

 

1. 패셔니스타를 원치 않는다

사시사철 비슷한 컬러와 옷차림으로 다니는 것은 극과 극일 확률이 높다

지금은 고인이 된 앙드레 김처럼 자신만의 패션 철학이 있고, 이미 모든 패션의 정점을 찍고 자신에게

가장 어울린다고 생각하는 스타일을 고수하는 사람이거나 패션과는 담을 쌓아서 이에 대해 관심이

없는 사람일 것이다 추가로 나름대로 패셔니스타라고 하지만, 남이 봤을 땐 전혀 아닌 경우도 있겠다

 

소개팅 자리에 나올 때, 패션 감각이 있는 남자라면 적어도 마이너스가 되진 않을 것이다

함께 이야기 하고, 식사를 하는데 앞서 이야기한 TPO에 맞지 않는 옷차림의 남자와 함께 있고 싶겠는가?

반대로 여자의 입장이 되어서 생각해 보면 이해가 빠를 것이다

 

그런데 과한 것은 모자람만 못하다는 말처럼, 지나치게 패션에 민감해서 누가 보면 패션쇼 런웨이에서

뛰쳐나온 것 같은 모습으로 나타났다면? 투머치라는 생각을 들게 만든다

 

소개팅은 옆 테이블에서 봐도 첫 만남이고, 어색한 두 남녀가 친해지려는 게 보이는 자리다

그렇기 때문에 어떤 이야기를 하나 관심을 갖을 수도 있고, 두 사람의 모습을 한번 더 볼 수도 있다

자리에 앉아 있는 동안 가끔씩 주목을 받는 두 남녀인데, 한 사람의 모습이 지나치게 튄다면,

가뜩이나 상대방에게 집중 해야 하는 시간에 시선이 분산될 수 있다

 

2. 기본 중의 기본 코디

무엇이든 기본이 존재 한다

요리도 기본적인 요리가 있다 예를 들어, 닭볶음탕이라고 한다면 매운맛이 있고, 순한 맛이 있다

이처럼 옷차림에도 기본적인 배색이 있고, 차림새가 존재한다 

누가 그런 걸 정했냐고 한다면, 법으로 정한 것은 아니지만 지금까지 꾸준히 내려온 스타일이란 건

가장 기본적이라는 추측이 가능하다

 

한 시대를 유행하는 옷차림도 있지만, 옷 컬러라던지 원단은 잘 변하지 않는다

면바지 (치노 팬츠)는 예나 지금이나 존재했고, 가죽 구두, 옥스퍼드 남방, 흰색 라운드 면티셔츠 등

요란하지 않으면서도 누가 입어도 기본적이다 라고 느낄만한 옷과 패션 아이템이 존재한다

 

 

아이돌 가수처럼 화려한 컬러와 옷차림보다는 깨끗하게 다림질된 화이트 셔츠와 베이지 컬러의 

면바지는 심심한 것 같지만 기본이라는 생각이 더 크다

눈에 띄지는 않지만, 왠지 깔끔해 보인다 라는 생각을 줄 수 있는 모습

면접을 보는 자리지만, 조금 더 캐주얼하게 입음으로써 너무 정갈하게 옷 코디를 해서, 상대방에게

부담을 주는 모습보다는 캐주얼과 정장 사이의 경계를 보여주는 것이 더 좋다

 

주말에 소개팅을 하는데, 출근한 사람처럼 슈트를 풀 장착하고 나타나기보다는 재킷 대신 스웨터를

입고, 넥타이보다는 단추 하나를 푼 화이트 셔츠를 입는 것처럼 말이다

 

3. 깨끗한 옷차림

요란하지 않고, 기본적이라 일컬어지는 옷 코디를 했음에도 옷의 청결 상태가 좋지 못하면 꽝이다

셔츠를 입었는데, 구겨진 셔츠이고 바지는 라면 국물이 튀어있다면 아무리 아끼는 옷이고,

값비싼 브랜드 옷이라고 해도 좋은 인상을 주기는 어렵다

 

이런 모습의 상대방을 마주했을 때 여자의 입장에선 설거지되지 않은 그릇에 커피를 마시는

느낌이 들 것이다 아무리 좋은 커피잔이라고 해도, 밥알이 붙어있는 커피잔에 비싼 커피를 마신다 한들

그게 무슨 맛이 나겠는가? 커피의 맛보다는 이 밥알이 언제 내 목구멍을 통과할지 모른다는 불안감과

찝찝한 기분일 것이다

 

피치 못할 사정으로 이런 차림으로 나왔다고 해도 이걸 상쇄하려는 노력을 하느니 차라리 깨끗한

옷을 입고 나오는 것이 다음 만남으로 이어질 확률이 높을 것이다

자기 옷 하나도 제대로 관리하지 못하는데, 어떻게 다른 것을 관리할 수 있을 것인가 라는 생각만

심어 줄 뿐이다

 

모르면 물어보자

패션을 새로 공부하기 번거롭다면, 차라리 옷 잘 입는 사람에 물어보는 게 훨씬 빠르다

인성 문제 있거나 특별히 나쁜 삶을 살아오지 않았다면, 옷 코디에 대해 설명해 줄 것이다

그게 불가능하다면, 블로그, 유튜브 등으로 배워보자

 

내가 입고 싶은 걸 입는 게 아니라 상대방에게 호감을 줄 수 있는 옷을 고른다는 자세로 말이다

여태 소개팅에서 쓴 잔을 마셨던 것이 단순히 옷 코디 때문이었다면, 얼마나 손쉽게 결과를 뒤집을 수 

있단 말인가

 

언제까지 소개팅의 승패를 운의 탓으로 돌리겠는가

내가 바꿀 수 있는 것이 있다면, 바꿔서 그린 라이트로 한 발자국 더 다가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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