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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애

소개팅 때 남자가 하지 말아야 할 행동 5가지

by G-Kyu 2019. 10.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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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팅이 이뤄졌다

소개팅은 가벼운 만남으로 시작하는 것 같지만,

주선해 주는 사람의 입장에서는

그리 간단한 문제가 아니다

양쪽 모두의 입장을 고려해 주어야 하기 때문에

소개팅이 주는 어감의 무게보다는 무거운 책임감을 갖고

그 자리를 만들어 주기 때문이다

이런 부담감을 극복한 주선자가 소개팅 자리를

마련해 주었다면, 적어도 상대방에게 안 좋은 추억을

주어서는 안될 것이다

남자의 입장에서 어떻게 해야 매너 있는 소개팅이 되어

난감한 상황을 만들지 않을지 알아보자

 

1. 표정 관리

소개팅은 사진으로 상대방을 만나거나

드물지만 아예 얼굴도 모른 채 만나는 경우도 있다

사진 = 실물

공식은 아니므로, 실제 만났을 때 사진보다

나은 경우도 있고, 본인이 맞나 하는 정도의

차이를 느낄 수도 있다

그런데 마음에 들지 않는다고 해서 싫은 티 내고,

상대방에게 무례한 모습을 보인다면

마주 앉은 상대방에게도 큰 실례이지만,

주선자에게도 큰 결례가 된다

소개팅이 만남을 전제로 만나는 자리이긴 하지만

마음에 드는 외모가 아니라고 해서

상대방에게 불쾌감을 드러낼 필요는 없다

반대로 상대방이 본인을 보며, 같은 행동과 말을 한다면

기분 좋을 리 없기 때문이다

그렇다고 싫은 사람을 좋아하는 척할 수는 없지만

적어도 상대방에게 싫다는 표현을 할 필요는 없다

본인 포함해서 소개팅에 나온 상대 여성도

누군가를 만나고, 결혼할 수도 있기 때문이다

다만, 인연이 아닌 걸로 상대 여성에게 불쾌감을 주는

행동은 삼가야 한다

 

2. 당신은 면접관이 아니다

여성을 바라보는 순간

그녀와 함께 할 노후 계획까지 한 번에 그리게 되는

남자의 모습을 만화 혹은 장면을 봤을 것이다

남은 인생을 누군가와 함께 하는 것을 상상하며,

계획해 나가는 것이 나쁜 것은 아니지만

그 모습이 지나치게 심각해지면 곤란하다

지금 처음 만난 여성에게 앞으로의 계획,

현재 어떤 마인드로 살고 있는지 등등

마치 면접관이 되어서 꼬치꼬치

캐묻는 일은 문제가 된다

면접은 통과하면 취직이라도 시켜 주지만,

로맨틱한 기류가 흘러야 할 소개팅 자리에서

지난날을 돌아 보고, 앞 날을 준비하며

어떻게 살아갈 것이라고 이야기하는 게

무슨 소개팅인가?

대화의 주제를 가려가며, 상대방을 알아가야지

사무적으로 면접 보듯 상대방을 압박한다면,

혼자 사는 편이 더 나을 것이다

 

3. 개인기 남발

다소 어색한 분위기를 깨뜨리는 데엔 유머만 한 것이 없다

그러나 무엇이든 지나치면 독이 되는 법

개그맨 시험장도 아닌데, 개그 욕심을 부리며

자신에게 익숙하지도 않고,

반응도 안 좋고, 어떤 것은 반응도

체크해 보지 않은 개인기를 펼친다면?

혹은 소개팅에서 쓰면 좋은 마술이란 걸 보고

어설프게 시도해 보려고 한다?

이미 당신은 답을 알고 있을 것이다

그런 일을 해서 어떤 결과가 나올지 말이다

지루함과 따분함 & 부끄러움을

상대방의 몫으로 돌리는 일은 만들지 말자

 

4. 자기자랑 타임은 금지

자기 자신의 어필을 넘어서 자랑으로 이어진다면,

그걸 듣고 매력을 느낄 상대방은 없을 것이다

오히려 상대방은

'그래서 뭐 어쩌라고?'

라는 마음이 들 것이다

자신이 그동안 열심히 살아왔다는 걸 어필하는 건

나쁜 일이 아니다 오히려 그렇게 이야기해 주어야

상대방에게 자신을 이해시키는데 도움이 된다

그러나 선을 넘는다면, 자기 자랑이 되고

자랑하다 보면 헛소리까지 곁들여서 도저히 듣자니

거북한 모습만 남게 되는 것이다

자랑하는 상대방에게 매력을 느낄 사람은 거의 없다

맞지 않으면 다행일 것이다

 

5. 결단력 부족

메뉴를 고르거나 다음 장소로 옮길 때,

이도 저도 못하는 모습을 보인다면 좋았던 기분마저

상하게 만드는 일이 될 수 있다

음식을 고를 때도

몸에 특별한 알레르기 반응이 있고,

먹을 수 없는 음식이 아니라면 메뉴판에서

아무거나 골라서 먹자

메뉴판을 보니 먹을 수 없는 음식들이라면?

여긴 왜 들어온 건가?

카페로 장소를 옮길 때도 미리 계획한 곳이 있을 수 있다

그런데 초행길이거나

그곳을 상대방이 가기 싫어한다면,

근방에 보이는 카페로 가도 된다

아직 어색한 사이인데 이곳저곳 찾겠다며,

끌고 다닐 바에는 빨리 정해진 장소로 가는 게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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