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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사2

[공군 이야기 33 ] 기술학교에서 첫 주말 2004년 3월 7일 일요일 날씨 : 맑음 기술학교 (기교)에서 맞이하는 첫 일요일이다 종참 (종교 참석)이 있는 날이어서, 합법적으로 내무실과 학과장이 아닌 다른 곳을 갈 수 있다 신앙 생활을 하는 교육생이라면, 아마 이 때가 신앙심이 인생에서 최대치로 굳건 해 지는 시기이기도 하다 긴장을 안 한다고 해도 안 할 수 없는 상황인지라 잠을 자도 설 잠을 자는 것 같다 꿈에서도 화생방을 하고, 조교에게 물어 보는 꿈을 꾸질 않나 심지어 휴가 나간 꿈을 계속 꾼다 꿈에서만큼은 자유로운 모습, 휴가 나와서 먹고 싶은 음식을 먹을 때도 있다 아침 점호 일요일이라 평소보다 30분 늦게 기상을 했다 군대에서는 먹고, 자는 것 말고는 낙이 없는데, 별다른 제재 없이 30분이나 늦게 일어날 수 있으니 일요일은 여러 의.. 2020. 10. 7.
[공군 이야기 3] 입대 (2) & 군대의 첫 식사 2시 입영 셔틀 버스가 왔고, 이제 언제 이곳의 풍경을 볼 수 있을지 모르기에창 밖의 풍경을 눈에 담아두려 했다 비행기 표도 편도였는데, 이 길도 편도가 될 것 같았기 때문이다입소 후, 5일 동안 신체검사를 비롯해 각 종 검사 후 귀가 조치되는 경우도 있는데, 그렇다고 면제가 아니므로이왕 온 군대이니, 탈락 없이 입대하길 바라는 마음도 있었다 버스를 타고 얼마가 흘렀을까?공군에 입대했던 친구들의 말대로 연병장이 보이고, 미리 도착 해 있는 사람들이 가족들과 마지막 인사를 나누고 있었다어차피 같이 온 사람도 없으니, 그 틈에 있으면서 다른 사람들을 지켜 봤다 아직까진 눈물 바다의 풍경이 연출되지 않았지만,입대하는 사람의 마음을 공감하는 가족들 아직 다 마시지 못한 음료수를 손에 들고 있는 장병이제 곧 있으.. 2018. 6. 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