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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daily life )/생각(Thinking)

회사에서 회의 하면 힘들게 하는 캐릭터

by G-Kyu 2011. 10.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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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의를 하다

단이 생기면, 거기서 그 집단을 이끄는 리더가 생긴다
그 리더를 얼마나 따르고 존경하느냐는 알 수 없지만

적어도 그 단체에 몸을 담고 있다면,
그 리더가 추구하는 방향에 대한 동의가 있었기에 가능한 일

물론, 강제적으로 들어간 집단이라면
그 생각이 달라질 수 있겠지만...

21세기를 살고 있는 현대에서 리더의 역할은
시대를 따라 변해왔다

단체를 책임진다는 것은 변함없는 일이겠지만
어떻게 리드하느냐는 시대에 따라 달라지는 모습을 보여왔다

예전에 조사에 따르면, 외유내강형 리더를 원한다고 하는데...
겉으론 유하지만, 속으로는 강한 리더...

예를 들자면, 회사가 적자여도 웃으며 직원을 격려하고
뒤에서는 그 일을 묵묵히 수습하는 리더의 모습이 아닐까..?

리더의 속은 썩을 수 있겠지만...

아무튼 한 집단이 발전하기 위해서는
이제 나 하나만 믿고 따라오라 라는 방식 보다는

각자의 의견을 조합하여, 여러 의견을 듣고
그 중 가장 최선을 고르는 모습이 필요하다

다수의 의견이 모두 맞을 수는 없지만,
다수의 의견을 듣고 결정을 리더가 하고 책임을 지는 모습은

변함없이 필요한 항목이라 할 수 있는데,
그 과정은 회의를 통해서 이뤄진다

그런데, 회의하는 자리에서 힘들게 하는캐릭터가 있는데
과연 어떤 캐릭터들이 있을까?!

독불장군, 나만 믿어

의는 여러 의견을 조합하고, 각자 어떤 생각을 하는지를
나누는 자리라 할 수 있다

직책에 상관없이 회의하는 시간에는
안건에 대해 자유롭게 이야기 할 수 있는 발언권이 주어진다

그리고 이렇게 모아진 의견 중 좋은 의견을 뽑아
반영하여 그 단체를 유지하고 발전시키는데 활용되는데...

이런 회의에서 독불장군이 존재하기 마련...
대게 상사일 경우가 높다

신입사원이 독불장군처럼 나만 믿고 따르라고 한다면,
다음 날 사무실 책상이 빠져있거나

복도에 있을 확률이 올라가기 때문에
거의 그럴 일은 없고...


회사 생활을 오래하고, 연륜이 쌓여서
어느 정도 입김을 발휘할 수 있는 위치에 있는 상사의 경우

혹은 그 이상의 자리에 있을 경우에
위와 같은 독불장군이 회의 자리에서 큰 발언권을 갖게 된다

그렇다고 그의 의견이 모두 맞는 것도 아닌데,
일단 시키면 하라는 식의 이야기를 하고

한술 더 떠서 그렇게 일을 진행하기로 한 다음에
직원들에게 일을 맡겨 놓고도 지속적인 간섭이 이뤄 진다

그렇게 하면 안된다느니...
내 말을 어떻게 들었냐느니..

그렇다고 혼자 일을 처리하라고 주면,
하지는 못하면서 회의 때 부터 일이 끝날 때 까지

피곤하게 하는 스타일 중 하나




안돼~

즘 개그 콘서트에서 유행하는 코너 중 하나는
비상 대책 위원회

무슨 말만 하면,

"안돼~"

라고 하며, 현실을 풍자하는 코너로 많은 사람들의 사랑을 받고 있는데,
실제 회의에서도 억양과 문장만 다를 뿐이지

뭣 좀 하자고 하면 부정적인 의견만 내세우는 사람이 있다

이거 때문에 안된다...
저거 때문에 안된다...

도대체 그럼 어쩌자는거냐 라고 물으면...

"그걸 왜 나한테 물어..안된다니까.."

답답한 소리만 하는 캐릭터
일을 하자는 건지...말자는건지...


본인의 능력 밖 혹은 귀찮다는 이유로
부정적인 의견을 내세우며, 단체의 분위기를 다운시킨다

신기하게도 부정적인 의견은 그 의견을 이야기하는 사람을 시작으로
급속도로 퍼져나가니...조심해야 할 부분

하지만 참 어려운 것이 현실을 이야기 하지 않을 수 없다는 것
어려운 일인데, 적은 확률로...무조건 하겠다는 사람을 지지할 수도 없고

그렇다고 그 일을 안 할수도 없는 상황이라면
그 고민은 커져만 간다

침묵은 금이다 하지만...

을 너무 많이 해도 문제지만
그렇다고 너무 하지 않아도 문제

열길 물 속은 알아도 한 길 사람 속은 모른다 하지 않았는가?
사람의 표정과 행동으로 유추가 가능한데,

그 사람의 이야기를 듣기 전까지 100% 안다고 할 수도 없다

회의를 하는 내내 하고 싶은 말이 있지만 꾹 참는 캐릭터가 있다
대게 발언권은 있지만 조직 사회에서 자신의 소신을 강하게 이야기 하면

개념이 없다...버릇이 없다 라는 이야기를 들을까 생각이 들어
자신의 의견을 내세우고 싶어도 가만히 있는 경우가 있는데...

조직의 위치에서는 신입 사원 혹은 흔한 말로 짬이 덜 된 직원일 경우가 높다
하지만 성격상 남 앞에서 자신의 의견을 어필하는 것이 부담스러운 경우도 있다


그런데, 회의 내내 아무 말이 없다가
회의가 끝나고나서 궁시렁 대는 캐릭터가 있다

말 해봤자 의견 반영이 안된다면서...
이래서 회사가 돌아가겠느냐 라고 하며 이야기 하는데...

당당하게 이야기 하여 그 자리에서 이야기 하면 될 것을
뒤에서 이야기 하며, 그 일에 대해 문제 삼는 모습을 보는데

그 불만을 이야기 하는 사람도 힘들겠지만,
그 이야기를 들어 주는 사람은 더 힘들게 된다

발전적인 모습을 위해

의는 하는 것 자체가 고역일 수 있다
발전적인 방향을 모색하기 위해 힘찬 모습으로 임할 수 있겠지만

그렇지 않은 경우도 있기 때문에...
그리고 언제 끝날지도 모르고...했던 이야기 또 하기 때문에 힘든 경우가 많은데..

안 할 수도 없고...하자니 고역인 회의
힘들게 하는 캐릭터의 모습 보다는 힘을 주는 캐릭터가 더 낫지 않을까..?!

<2011년 10월 5일 다음 베스트 감사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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