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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의 설레임
세계가 좁아졌다고 하지만, 생활 반경은 어지간해서
넓어지지 않는다
학생이라면, 학교와 집을 기점으로 그리 넓지 않은 생활 반경
직장인이라면, 직장과 집을 오가는 반경
학생 때는 시간은 있지만 돈이 없고,
직장인이 되면, 돈은 벌지만 시간이 없는 인생의 뫼비우스 띄를 만나면서
그 틀 안에 적응하며 살아야 한다는 생각에 인생에 대해 다시 한번 생각하게 된다
이왕 태어난 거 자신이 태어난 대륙을 벗어나
새로운 문물을 접하고 싶은 마음은 굴뚝 같으나
추석 연휴길 교통체증처럼 좀처럼 해외로 가는 길이 트이질 않는다
스마트 폰이 갈 길을 알려주어 정체 구간을 피하는 과학의 힘을 받듯
어느 날 불현듯 해외로의 꿈이 실현되는 때가 찾아 온다
공항만 가도 이미 외국 가는 느낌이 물씬 풍기는데...
여행 간다고 이것저것 구매하다 보면,
비행기 값과 숙박비에 버금가는 쇼핑을 할 수도 있다
언제 또 나갈지 모르지만, 분명 또 나갈 수 있다는 생각에
여권은 10년짜리로 만들고, 케리어를 구매하고
여기에 이것저것 쇼핑목록이 늘어나고
면세점에서 화룡정점을 찍으면, 비로서 출국 준비 완료
저마다 목적지와 기대는 달라도 외국을 나가는 우리들의 모습은
어딘가 모르게 비슷한 점을 보여 준다
어디를 가도 선글라스
서양인들은 동양인에 비해 눈동자가 햇빛에 약하다고 한다
때문에 눈을 보호하기 위해 선글라스를 착용하는데,
때문에 선글라스가 서양인에 의해 만들어졌을 것 같은데
신기하게도 선글라스의 근원은 중국이라는 것
법정에서 판관들의 눈의 표정을 가리기 위해 사용된 선글라스
시간이 흘러 대중화가 되어 지금은 눈을 보호하기도 하지만
패션 아이템으로고 각광을 받는 것
연예인들이 많이 착용하기도 하는데, 왠지 모르게
일상 생활을 할 때 선글라스를 착용하기 부담스럽다
브랜드 있는 제품을 구매하면, 제법 값을 주고 구매하게 되는데
피서철에 잠깐 사용하기에는 그 값에 비해 자주 사용하지 못하니
사용 빈도가 그렇게 높지 않은 아이템인데,
여행 갈 때만큼은 이 선글라스가 사랑받는 아이템이 된다
너나 할 것 없이 그 모양과 크기 그리고 색은 달라도
선글라스를 끼고 공항을 활보하는 사람들을 많이 만날 수 있다
현지에 가면, 한국과 그리 다를 바 없는 곳임에도
선글라스 착용은 중국집에서 짜장 통일과도 같은 모습을 보인다
빼 놓을 수 없는 인증 샷
예전에는 미니홈피가 대세였다면,
지금은 스마트 폰의 보급으로인해 SNS가 대세
처음엔 음식 이름인 줄 알았던 와이파이가 대중화 되고,
3G망에서 4G망까지 전국을 뒤덮으니
스마트 폰을 소유한 사용자라면,
국내는 물론이고 해외에서까지 실시간으로 인증샷을 올릴 수 있다
장소부터 시작되는 인증샷은
공항에서부터 시작되는 인증은 비행기 안을 시작으로
숙소 , 이동 중 , 목적지, 관광지로 이어지는 흐름을 보여주고
여기에 음식을 먹을 때 음식의 맛과 평점이 글의 내용에 써있게 된다
스마트 폰과 DSLR 카메라로 무장하고 나선 해외 여행길
남는 건 사진이란 생각이 떠나질 않으니
어디를 가도 그 동안 연습한 각 종 포즈와 함께
하얗게 타오르는 인증 정신
지금은 덜 해졌다고 생각이 들지만...
해외에 나가서 굳이 ~왔다감 의 민폐 인증을 남기는 모습도 보는데...
영토 확장의 마음은 알겠지만,
굳이 훼손하면서까지 그래야하는지 의문을 품게 만든다
마지막 귀국 하는 길에는
"또 오고 싶다..."
라는 말을 빼놓지 않는다
장비로 완전 무장
완전군장의 추억이 있어서 일까?
집 나오면 고생이란 말이 있어서 일까?
몇박 몇일을 가더라도 그 이상 지낼 수 있을 만큼의 완전 무장을 한다
여행을 많이 다녀 노하우가 있다면, 그 장비는 줄어들 것이고
평소에 별 신경을 안 쓰고, 필요한 것은 현지 조달의 마음으로
해외 여행길에 오른다면, 가볍게 출발하겠지만
대게 여행간다고 하면, 디지털 시대이기 때문에
간결할 것 같은 짐이 늘어 난다
DSLR..컴팩트 디카..스마트 폰...
이 세가지를 들고만 다녀도 허리가 휜다
여기에 여행루트를 적은 종이...
지갑...노트북 ..때에 따라서는 태블릿 PC 등
간결하게 여행을 할 수도 있지만
여행지에서 필수아닌 필수품을 꺼내드는 모습을 보면
대게 한국인일 확률이 높다
여행의 마음
여행의 마음은 세계를 향해 나가던
국내의 어귀를 가건 그 설레임과 기대감은 공통분모
평소엔 입을 수 없는 옷차림
색다른 스타일을 남들 눈에 구애받지 않고 입을 수 있어
여행이 주는 묘미가 한층 더 올라가는데,
그래서일까...?
평소에 입고, 하지 못했던 일을 여행지에서 하려다 보니
한국인의 공통된 모습을 보는 것 같은 느낌이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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