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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로그 생활 10개월, 쇼핑몰을 생각하다
블로그 생활을 한지 10개월
그 동안 생각치도 못한 많은 기회를 얻게 되었습니다
블로그를 시작하면서, 처음으로 리뷰 활동도 해 보고
서포터즈 활동에 기자단까지
블로그 시작 후, 간간히 제품 리뷰 활동을 하다가
4개월여만에 처음으로 기업 서포터즈 활동도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블로그 활동은 힘들 때도 있었지만,
블로그를 통해 도전하고, 활동하게 되는 일이 신기하고 재미있었습니다
이렇게 블로그 생활 10개월여가 지나고,
2011년 1월말 쇼핑몰을 생각하게 됩니다
블로거를 주업으로 하려고 했기 때문에
남성 잡지사인 맥심(MAXIM)의 독자 광고란에도
전업 블로거의 꿈을 가지고 있다 하였고,
그 결과 잡지의 FREE AD 란에 제 블로그가 광고에 실렸습니다
2011년 2월호였지요
그러나 전업 블로거로 나서기엔 어려운 부분이 많이 있었습니다
때문에 앞으로의 미래를 준비 하기 위해
얽메이지 않으면서도 다른 사람들에게 유익을 줄 수 있는 일을 찾았는데
그 일이 인터넷 쇼핑몰이었습니다
쇼핑몰을 오픈하게 되면, 스케쥴 관리부터 모든 부분을 관리 해야 하니
어려운 부분도 있지만 반면에 자신의 시간을 만들 수도 있다 생각하였고
직접 제품을 찾고, 검수하여 제대로 된 제품을 드릴 수 있으니
온라인 쇼핑몰은 인생의 전환점에서 또 한번의 도전을 하게 됩니다
쇼핑몰에 대한 밝은 미래 vs 어두운 미래
온라인 쇼핑몰은 쉽게 개설 할 수 있지만,
반면에 빨리 문을 닫을 수도 있습니다
심하면 쇼핑몰 한다고 이리저리 끌어 모은 자본에서
본전도 못 건지고, 차라리 오픈하지 않는 것이 더 좋았을 상황이
만들어 질 수도 있다고 하니 말이지요
확실한 창업 계획서를 바탕으로 꾸려나가야
흔히 말하는 문닫는 쇼핑몰이 되지 않으니
조심에 또 조심을 해야 겠다는 생각을 합니다
그리고 주변의 이야기도 들어보는데,
주변에 쇼핑몰을 준비한다고 하면 두가지 부류로 나뉨을 알게 됩니다
1. 부정적
2. 긍정적
1번과 2번의 중간 단계인 긴가민가도 있지만
크게 나누면 2가지로 나뉨을 알 수 있었습니다
첫번째의 경우, 안되는 이유 여러가지를 이야기 합니다
실제로 없는 사례도 아니고, 일어날 수 있는 일 입니다
그러나 충고를 받았던 기억을 생각 해 보면 부정적인 이야기가
꼭 좋은 이야기가 아니란 것을 알게 됩니다
정말 좋은 충고라면 안되는 이야기로 끝내는 것이 아니라
될 수 있는 이야기로 마무리 짓는 것 아닐까 생각이 드는데요
가장 많이 하고, 말은 안 했지만 뉘앙스를 느낄 수 있는
직언은 이런 직언 입니다
"내가 친한 친구라서 이야기 하는 건데......"
"내가 00라서 너한테 이야기 하는건데....."
이런 이야기를 하는 사람은 충고 해 주는 분야에 있어서
잘 모르는 사람이 대부분 입니다
교육용 악기와 생필품 - 모돈지 | 멜로디혼 | 실로폰 | 리듬악기 | 하모니카 |
겪어 보지 않고, 본인의 생각을 이야기 하는 것인데
거의 정답인 것처럼 이야기 하지요
두번째의 경우, 긍정적인 이야기 입니다
무작정 칭찬이 아닌 어려운 부분은 있지만
어떤 부분을 잘 해결 해 나가면, 될 수 있다는 전개의 이야기지요
어떤 이야기의 전개인지 모두 아시리라 생각 합니다
어려운 상황에서 위로의 말이 되어 주고
어려운 상황을 이길 힘을 얻게 되는 이야기이지요
이 두가지의 이야기는 쇼핑몰 준비뿐 아니라
어떤 일을 준비 해 나가면서, 시작하면서 많이 듣게 되는데
가장 중요한 것은 반대의 의견에 집중하는 것이 아니라
전문가의 말에 집중 하는 것이라 들었습니다
전문가의 의견을 바탕으로 의사 결정을 한다면,
대게 올바른 결정을 한다고 합니다
병원에서 의사에게 병을 묻는것과 비슷한 방식이지요
쇼핑몰 준비의 첫걸음 - 전문가와 상담
쇼핑몰을 오픈하기 위해서 주변인의 이야기를 듣는 것도 좋지만
이미 쇼핑몰을 시작하고, 길을 걸어가신 분의 이야기를 듣는 것만큼
좋은 조언이 없으리라 생각 합니다
어떤 일이든 현장에서 생생한 경험이 있는 사람의 이야기가
가치 있는 이야기라고 생각하니 말이지요
3년전, 통기타를 판매하시기 시작한 형님을 찾아 뵈었습니다
바로, 통기타 이야기(http://tongguitar.co.kr)의 대표님이신데요
현재, 순위 사이트인 Rankey(랭키)에서 3위에 랭크되어있는
메이저 사이트로 성장시키셨지요
전국이 꽁꽁 얼어있던 2011년 1월의 어느 날
낙원상가 근처에 자리 잡은 통기타 이야기 사무실을 찾아 갑니다
쇼핑몰의 준비 과정과 운영법에 대한 가이드 라인을 배웁니다
많은 판매자들이 방심하고 있는 세금 문제
총 수익과 실제 마진의 차이점
오픈 마켓 입점이 과연 득이 될 수 있는지에 대한 이야기
마진율에 관한 이야기
통기타 이야기 대표님께서는
바쁘신 와중에도 짬을 내어 알려 주셨습니다
예를들어, 100원에 물건을 매입 해 오고,
200원에 판매를 하였다면?
200원 - 100원 = 100원(마진)
위의 개념이 아니라 마진이라 생각하는 100원에서
인건비 , 수수료 , 유지비등을 빼야 한다는 것이지요
그렇게 된다면, 100원이 순마진이 아니고
이 모든 것을 제외한 금액이 순수 마진이 되는 셈 입니다
현재 쇼핑몰을 운영하시는 분들께는 당연한 이야기지만
준비하는 입장에서는 기초 사항이 앞으로 운영에 있어서
까먹는 경우를 막을 수 있기 때문에,
모든 이야기가 정보 그 자체였습니다
아이템 정하기도 힘들다
없는 것 빼고 다 판매하는 곳이 어디일까요?
우리들이 손쉽게 다가갈 수 있는 오픈마켓이라면 맞는 말 같습니다
오픈 마켓은 오프라인과 달리 입점 기준이 까다롭지 않아서
많은 종목의 업체가 입점 해 있습니다
백화점에 입점하기 위해서는 상당히 까다로운 절차를 밟아야 하는데,
오픈마켓은 백화점 이상의 규모로 운영되면서도 입점 문턱이 높지 않지요
때문에 전국 각지에서 몰려든 온라인 상인들이
가격 , 품질 , 광고 , 노하우 등을 걸고 전국 대회를 하는 수준 입니다
같은 제품이어도 가격차이가 나고,
오프라인이 아니기 때문에 스크롤만 내리면 가장 저렴한 상점이 어디인지
금새 알 수 있고, 직원에게 미안해 하지 않으면서
상점 문을 나설 수 있는 곳이 오픈 마켓이지요
아마 인터넷 쇼핑몰의 공통된 특징이 아닐까 생각 합니다
교육용 악기와 생필품 - 모돈지 | 멜로디혼 | 실로폰 | 리듬악기 | 하모니카 |
오프라인 매장의 경우, 그 지역에서 경쟁을 하면 되기 때문에
경쟁률이 그리 심하지 않지만 온라인은 전국 단위로 경쟁을 하다보니
살아 남기가 상당히 어려운 곳이기도 합니다
많이 판매를 한다고 해도, 너무 적은 마진이면
손에 쥐는 돈이 없고....너무 가격이 높으면, 판매가 안되고
가격이 모두 오픈 되어있으니 소비자들에게는 편한 쇼핑이지만
판매자들에게는 힘든 일일 수도 있지요
이렇게 전국단위로 경쟁하는데, 어떤 아이템을 들고 가야
경쟁에서 살아남을 수 있을까요?
G-Kyu가 선택한 종목은 교육용 악기(멜로디언 / 하모니카 / 실로폰 / 오카리나 등)
그리고 생필품(애경 제품)입니다
그리고 생필품(애경 제품)입니다
인터넷 쇼핑몰은 한가지에 집중하여 핵심을 잡는 것이 중요하다고 합니다
마치 송곳처럼 그 끝에 모든 것을 모아야 하는 것이지요
워낙에 다양한 품목을 판매하고 있고, 동종 업계라 하여도
어떤 컨셉으로 어디에 집중하느냐에 따라 쇼핑몰의 판도가 바뀌니
컨셉과 아이템을 어떻게 선정하고 집중하는지가 중요합니다
그로 비추어 보았을 때, 교육용 악기와 생필품의 조합은
어색할 수 있다고 생각 했지만
아이들의 교육에 필요한 교육용 악기와 생필품을 조합하여
세트메뉴처럼 만든다면 쇼핑이 편리하지 않을까 생각 하였습니다
다행히 두가지 품목에 대한 거래처는 확보할 수 있었습니다
인터넷 쇼핑몰에 발을 내딛다
인터넷 쇼핑몰을 만들기 위해서는
두가지 중 하나를 선택해야 합니다
임대형 / 독립형
장단점이 있지만 크게 보면,
임대형의 경우 매달 임대료를 내는 것이고
독립몰의 경우, 한번의 구매로 소유할 수 있는 것이지요
즉, 쇼핑몰 솔루션을 구매하여 직접 만들어 나가는 것 입니다
G-Kyu는 PHP 라던가 HTML을 전문적으로 다뤄보지 않았지만
장기적으로 보았을 때, 독립몰로 선택 후
직접 코딩을 선택 합니다
기본적인 틀은 갖춰져 있으니, 약간의 디자인 수정을 하면 된다고
생각 하였는데....그 약간이...약간이 아니었던게 문제였습니다
시작부터 맨땅에 헤딩하는 식으로 시작한 셈 입니다
PHP도 잘 모르는데, 소스를 살펴보자니...
이건 어떻게 할 수도 없겠다는 생각이 들기에,
통기타 이야기에서 프로그래머로 근무하는 실무자의 도움을 받아
PHP 소스의 기본과 틀을 배우고,
2011년 설날을 코딩과 함께 시작 합니다
그러나 무작정 코딩만 하면 안되기에
쇼핑몰 컨셉에 맞도록 최적화 하고 , 코딩을 하기로 하였습니다
쇼핑몰 로고 / 색상 / 컨셉 / 분위기 등
말이 인터넷 쇼핑몰이지 오프라인 매장을 차리고
인테리어 공사를 하는 것과 별반 다를 바 없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같은 제품이어도 매장 인테리어에 따라 달라 보이듯
같은 제품이라고 해도 쇼핑몰 분위기에 따라 다를 것이 틀림 없기 때문에
니즈(Needs)를 파악 해 가며, 어떻게 구축할지를 생각하며
하나하나 코딩 해 나갑니다
도전, 옳은 길일까?
인생을 살면서 옳고 그름을 많이 따집니다
이것이 맞는지 틀리는지....
그러나 옳고 그른 것을 모를 때도 있습니다
그 일이 맞는지 틀리는지 모를 때는 도전을 해야겠지요...?
블로그 운영과 쇼핑몰 운영을 동시에 한다는 것
그리고 쇼핑몰 아이템을 선택한 것
모두 맞는지 틀리는지는 모릅니다
최악의 경우, 둘다 이도저도 아닌 경우가 될 수 있으나
두드려만 보다가는 다리를 못 건너니
건너기로 결심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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