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eb + Cartoon = WebToon
인터넷이 활성화되기 이전엔
만화는 책, 신문, 잡지 등에서 보는 것이 전부였다
그러다가 도서 대여점이 생기고, 만화책을 300원가량만 지불하면
하루 동안 한 권을 빌려 볼 수 있었다
그런데 스캐너를 통해 불법 스캔을 한 뒤,
파일화 되어 이곳저곳에 퍼지면서 쇠퇴기를 걸었다
이후 책으로 출판되는 시장이 줄어들고,
인터넷에서 만화를 볼 수 있는 웹툰이 시대가 열렸다
독자의 입장에서는 대형 포털 사이트에서 돈을 지불하지 않고,
매주 올라오는 만화를 볼 수 있게 된 셈이다
그동안 주(Week) 마다 연재되는 만화 잡지를 구매해서
만화를 보던 시대에서 인터넷 상에서 일주일만 기다리면,
만화를 볼 수 있는 세상이 되었다
그리고 이전엔 인기 있는 만화의 경우, 3 달마다 단행본이 나왔는데,
웹툰이 생기면서 인기있는 만화가 컬러로 단행본으로
만들어지는 시대가 되었다
독자의 입장에서 달라진 점은 주마다 만화를 보기 위해
책을 구매해서 보는 수고를 덜었다는 점이 가장 크게 와 닿았다
한주에 한번씩 기다리던 웹툰
웹툰은 요일마다 정해진 만화가 업로드되었다
정확한 기억은 안 나지만
네이버의 월요 웹툰이라고 하면,
월요일이 시작되는 새벽 12시에 업로드가 되었다
다음도 그런 시스템이었는지 모르지만,
현재 월요 웹툰이라 하면 네이버는 일요일 오후 11시
다음은 오후 10시에 업로드가 된다
다음이 1시간 빠르게 업로드되는 셈이다
지금은 포털 사이트에서 돈을 지불하면,
다음 주에 올라오는 웹툰을 미리 볼 수 있다
작가에 따라서 앞으로 6주 치의 원고를 미리 볼 수도 있고,
적게는 2~3편을 먼저 볼 수 있는 시스템이 되었다
웹툰 작가들에게 감사하는 이유
개그 콘서트가 전성기 일 때는 일요일 밤이 기다려지지만
반대로 곧 월요일이라는 우울감이 동시에 몰려왔었다
요즘 시대엔 이런 감정을 상쇄하는 게 웹툰이란 생각이다
웹툰은 각 포털 사이트에 요일 별로 업로드된다
예를 들어, 월요일이 다가오는 것은 싫지만
월요 웹툰 ( 업로드 : 일요일 오후 11시, 오후 10시)을
볼 수 있다는 생각을 갖는다면, 다가오는 월요일에 대한
부담과 스트레스를 줄이는데 도움이 된다
월요일뿐 아니라 내일 있을 일에 대한 부담이 있을 때,
업로드될 웹툰을 기다리고, 보게 된다면
스트레스를 받는 부분을 잊고, 웹툰에 집중할 수 있다
웹툰을 그리기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이는 작가들이지만
그만큼 웹툰을 보는 독자들에게는 큰 선물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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