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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daily life )/생각(Thinking)

올빼미형 인간이 되고, 벗어나지 못하는 이유

by G-Kyu 2011. 6.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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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분한 잠

침에 일어나고, 밤에 잠을 자라는 이야기는
유치원 때 이미 배우고 , 실천한 일

9시만 되면 저절로 눈이 감기던 유치원 시절
일어나면, 뽀뽀뽀를 보고 TV유치원 하나둘셋을 보던 꼬고마 시절

그러나 해가 거듭될 수록 잠을 자야 하는 시간은 줄어들고,
어느새 24시간이라는 한정된 시간 안에

같은 일을 하더라도 효율을 극대화 해야 하는 법을 배우게 된다
잠은 8시간 자라고 배웠건만 하루의 1/4가량을 으로 보내면,

경쟁에서 밀린다는 생각을 하게 되고,
3~4시간 잠을 잔다 하더라도
 
쪽잠을 자면, 결국 8시간 가까이 잠을 자는 것이 인생의 패턴
그럴바에 차라리 마음 편하게 8시간 자는 것이 좋은데...

잠을 줄여야 경쟁에서 이긴다는 생각 때문일까?
잠 못이루는 고민이 많아서 일까...

어떤 이유라고 해도, 생각은 한가지
충분히 잠을 자는 것에 대한 로망

배고팠다가 밥을 먹으면 폭식을 하는 것처럼
잠이 부족하다는 생각을 하며, 마음 먹고 잠을 자야겠다는 생각으로

무작정 일어나지 않고 잠을 자고 일어나면,
오히려 몸이 더욱 쳐지는 느낌을 지울 수 없다

늘 얼만큼 잠을 자야할지 고민을 하는 이때...
단 하루의 시간이 아닌 몇일 혹은 몇달동안

기상 시간에 얽메이지 않는 리미트 해제의 시간이 찾아 오는데...
학생이라면 방학 , 그 이외의 직업은 그 때 그 때 다른 상황

그런데, 이 때 마음 껏 잠을 자면서 겪는 공통점은
한가지로 압축되는데, 바로 올빼미 형 인간이 된다는 것

어떻게 올빼미가 되어가는지 살펴 보자

리미트 해제, 하고 싶은 일을 하다

람은 통제를 벗어나기를 바라고, 자유롭기 바라지만
의지가 그리 강하지 않기 때문에 무통제의 상황에서는

오히려 사람답지 못한 삶을사는 경우가 많다
게을러 지거나 불규칙한 삶의 패턴을 살다보면

살이 찌고, 건강이 좋아지지 않으며
인생의 목적을 잃을 수도 있는데...

적당한 통제 아래 있을 때는 규칙적으로 생활하며,
삶의 활력을 찾을 수 있다

그런데, 방학이 되거나 긴 시간동안 제약을 받지 않는 상황에 놓이면
시간이 없어 하지 못했던 일을 하고 싶은 마음이 솟아 오른다

몇몇은 막상 그런 기회가 주어져도 귀찮음에
포기하고 그냥 있기도 하지만...

하고 싶었던 일을 하는 순간
이렇게 열정적인 사람이었나 싶을 정도로 많은 것을 열심히 하게 된다

그 중 하나는 게임인데...


요즘은 온라인 게임 시장이 발달하고, 그 중독성 또한 크기 때문에
가장 빠지기 쉬운 유혹 중 하나

공부하면서 밤을 새는 모습은 많이 못 봤어도
게임하다가 밤을 새는 모습의 예는 뉴스가 아니더라도 충분히 알고 있는 사실

게임이 아니더라도 내일 일어나서 무언가를 해야 한다는
사실에서 해방되고 나면, 그 동안 내일을 위해 제 시간에 잠을 자야 했던 규칙을 깨게 된다

마치 배가 고팠다가 음식을 보면 폭식하는 모습처럼
부담이 없어지고, 무언가에 해방되었다는 마음에 수면 시간이 점점 늦어 진다

자연적으로 늦어지는 기상시간

면 시간이 늦어지면, 대한민국에 살고 있으면서도
일반 사람들과 시차가 발생한다

아침에 일어나 낮동안 자신의 일을 마치고
밤에 잠을 자는 패턴이 아닌

오후 12시쯤 일어나 조금 시간 지났나 싶으면
이미 오후 5시

겨울이라면 일어난지 얼마 되지 않았지만
해가 뉘엿뉘엿 지는 광경을 목격하게 되고,

여기에 더 충격적인 사실은 밤에 한 일이 그리 생산적인 일이 아닐 때
이게 뭐하는 것인가 하는 생각이 든다

하루가 짧아지고, 그렇다고 잠이 오는 것도 아니고
이제 남들이 쉬는 시간에 본격적으로 활동하는 패턴에 접어 들었다면

이미 돌아오기 힘든 강을 건넌 셈


그냥 잠을 자기에는 아깝고, 심지어 잠도 오지 않는다
조금만 더 있다가 잠을 자야겠다고 다짐하며

하고 싶은 일을 하게 될 때...
(대게 이 때는 자신이 좋아하는 일을 하게 되니, 잠도 잘 안 온다)

이미 예상 시간을 훌쩍 넘었기에
이럴 바에 좀 더 하자라는 마음을 먹게 된다

그리고 다시 반복되는 생활

직업의 특성상 밤에 일을 하기도 하지만,
굳이 그럴 이유가 없이 리미트가 해제 된 생활 패턴에 들어서면
뫼비우스의 띠처럼 돌고 돈다

뫼비우스의 띠를 못 끊는 이유

찍 일어나고 싶고, 오전 10시가 새벽처럼 느껴지는
생활패턴에 들어섰을 때...

문득, 이제 이 생활을 청산해야겠다는 생각을 갖게 된다
대학생이라면 개강이 다가 오고,

군 입대를 앞둔 상황이라면, 오전 6시 기상을 할 수 있도록
적응 훈련(?)을 하기로 마음 먹어 보지만...

마음 먹은대로 기상 시간이 빨라지지 않는다
심지어 밤에는 잠도 오지 않는다

시차를 극복하기 위해서는 언제 자느냐 보다는
언제 일어나느냐인데...

중요한 일이 있다면, 잠을 조금 자고도
정해진 시간에 일어나지만

막상 내일 일찍 일어나지 않아도 되는 상황이라면,
기상 시간은 크게 바뀌지 않는다


의지로만 아침에 일어날 수 있는 상황이
발생하지 않는데...

이 패턴을 끊어 보고자
새벽 혹은 아침에는 수업을 듣거나 학원 등록을 한다면

처음 의지와는 다르게 한달 뒤의 모습은
수업 몇번 참여하지 않은 기부자로 되는 경우가 허다하다

정말 내일 일찍 일어나야 할 이유가 없다면,
막연히 일찍 일어나야겠다는 생각으로 일찍 일어나기 힘든 법

일찍 일어나는 법, 이미 배웠다

리는 가까운 곳에 있다
유치원 때 배웠던 일찍 잠자기

일찍 잠을 자지 않으면, 일찍 일어날 수 없다
일어난다 하더라도 맑은 정신으로 있기 힘들다

때문에 올빼미형 인간을 벗어나기 위해서는
일찍 잠을 자야 하며, 내일 일어날 분명한 이유가 있어야 한다

조금만 더 있다가 잠을 자야지 하는 생각이
몇일 뒤엔 올빼미로 만들 수 있으니

잠은 어두울 때 자고,
밝을 때는 깨는 습관이 중요하다 할 수 있다

<2011년 6월 3일 다음 베스트 감사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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