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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V의 두번째 앨범
스스로 천재뮤지션이라 일컫는 UV
개그맨 유세윤이 만든 그룹으로 "쿨하지 못해 미안해" 라는 곡으로
대중들에게 알려졌다
연인들간의 만남과 헤어짐을 다룬 1집의 곡이었다면
이번 2집은 연인들간의 갈등을 중심으로 다룬 앨범
90년대를 연상시키는 비트와 곡의 전개는
그 시절 댄스음악을 들으며 자란 세대에게 향수를 불러 일으킨다
"잘자 얘기하곤 잠은 자는가? TV보는가? 인터넷 보는가?"
- UV 2집 , 집행유애 中
요즈음 스마트 폰으로 나온 어플리케이션 중 "오빠 믿지?" 라는 어플이
세간에 화재가 되고 있는데, 말과 행동이 일치 하지 않을 것 같다는 생각에서 비롯된 이 어플리케이션
UV의 앨범은 이런 사람들의 심리를 노래로 만들었다는 생각이 드는데
그 촛점은 남성에게 맞춰져 있다
여성을 바라보며 말과 행동이 일치 하는지 묻고 싶지만
직접적으로 물어보기엔 쪼잔해 보이는 것 같은 남자의 모습
그렇다고 쿨한 모습을 보이기엔 불안해 하는 모습이 티가 나는데
그 마음의 고민을 앨범에 담아 냈다
UV의 이번 앨범은 댄스곡의 흥겨운 리듬으로 대중에게 다가오지만
그 안에는 뭇남성들의 고민과 연인들의 고민을 6개의 트랙 안에 녹여냈다
웃음 속에 말 못할 고민과 있을 법한 에피소드를 넣어 둔 앨범
"집행유애(執行猶愛) 야...사랑은 집행 유애야..."
앨범을 다 듣고 나면, 머릿속에 맴도는 가사가 생기게 된다
간단하지만 그냥 넘어갈 수있지만
그 안에서 UV가 말하고자 하는 말을 대중들에게 어필하였으니 당연한 결과일까?
답답한 마음이라면 UV 2집을
댄스곡의 흥겨움에 녹아있는 답답함을 풀어주는 가사
오빠 믿지? 라는 어플이 나온 것은 말로는 못 믿겠으니 증거를 보여달라는
대중들의 심리가 반영된 어플리케이션
즉, 정확한 곳을 집어주길 바라는 심리를 표현한 것인데
UV의 노래를 들으면, 어딘가 답답한 마음이 있지만
차마 표현하지 못하는 곳을 정확하게 집어준 앨범이라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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