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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애

싱글남녀가 볼링장 가면 볼 수 있는 4가지

by G-Kyu 2010. 11.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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볼링을 즐기다

링은 실내 스포츠에 10프레임까지 즐기고
잘 치기만 하면, 보너스로 몇 프레임 더 칠 수도 있으고

같은 실내 스포츠인 당구에 비해
비교적 건전한 이미지에

삼삼오오 짝을 지어 남녀가 자연스럽게
파이팅을 하며 적은 노동으로 큰 결과를 볼 수 있는 것이 볼링

학창시절, 특별활동 반으로 편성되어
농구 , 축구 , 볼링의 트리오 체제를 구축하였는데...

남녀까지는 많이 봤는데...
노소는 많이 못 봤던 볼링

최소 3kg정도 되는 쇠공을 굴려서
10개의 핀을 다 넘어뜨리기 위해 노력하는 스포츠

다가오는 겨울....
쇠공을 굴러가며 이성의 마음에 스트라이크를 치고 싶지만

그게 생각처럼 되었다면, 솔로로써의 인생이
그리 길지만은 않았을 터...

아무튼 볼링장을 찾은 싱글 남여 무리들이
섞여 앉은 볼링장 레인에서는 어떤 모습을 보일까?

Step 1. 연습...그리고 또 연습

번 볼링을 치는 사람이라면,
몸만 살짝 풀고 을 굴렸을 때,

원하는 코스로 공이 가서
왠만하면 스트라이크

그렇지 않다 하더라도 멋진 커브를 그리며
스페어를 처리하는 모습을 보인다

이런 모습은 이성에게 어필하긴 쉽지만
동성간에는 행보관급의 주적으로 판단하게 만든다

경계태세가 올라 간 싱글남들은
자신의 차례가 오기 전까지

레인 뒤에서 혼자 볼링 공을 굴리는 연습을 취하며
이미지 트레이닝까지 하는데...


그가 떠올리는 이미지는

공을 굴리기 위해 레인 위에 올라 갔을 때,
이성에게 비춰진 그의 뒷 모습은 메이저 리거 A급 투수의 든든함

모든 타자를 삼진으로 잡아내는
화이팅 넘치는 모습

말했지만....그게 생각처럼 되었다면
솔로의 모습으로 볼링장까지 찾아오지 않았을 거다

Step 2. 도랑 마니아

링을 하다 보면, 알게 되는 사실이 있다

20미터 조금 안되는 거리를 원하는 곳으로 걸어가긴 쉽지만
공을 굴리는 것은 쉽지 않다는 사실

그렇게 이미지 트레이닝을 했건만...
가라는 레인으로 공이 굴러가지 않고

레인의 좌우에 있으며, 공 하나 딱 들어가기 좋은
도랑으로 빠지는 사태가 일어 난다


대게 남여가 왔다는 것은 개인전이라기 보다
팀전인데...팀킬도 이런 팀킬이 없다

같은 팀은 애써 웃으며, 스페어 처리 때
다 처리하면 되지 않느냐는 위로를 하지만...

스페어 처리에서도 같은 모습을 보인다면
월드컵 결승에서 자책 골을 넣은 기분을 맛보게 된다

그리고 다가 올 빼빼로 데이엔....
혼자 빼빼로를 사는 일을 반복하게 된다...

Step 3. 여성 파워

자들이야 기본적으로 이 있으니
직선으로 던져도...일단 핀을 맞추기 시작하면

어느정도 핀들이 나가떨어지게 되어있다

여기에 코스도 어느정도 받쳐주면,
스트라이크가 나와 주변 동료들의 품으로 금의환양을 하게 된다

그런데...난데 없이
볼링에서도 브라질 축구의 명언을 떠올리게 되는 경우가 있으니..

"그물이 찢어지도록 공을 차서 넣어도 한 골
 공을 굴려 넣어도 한 골"

결국 골라인만 넘으면 같은 한골이니
굳이 세게 차서 넣을 필요가 없다는 것을 보여주는 말인데...


이 예시가 떠오르도록 몸소 실천하시는 여성 볼러가 계신다
대게 8파운드를 굴리시며

수줍은 듯 레인 위로 올라와...
교과서에는 없는 스텝을 밟고 공을 굴리는데

공은 시간이 멈춘 것 처럼 느릿느릿 굴러가고,
핀에 닿으니....결과는 스트라이크

도랑으로 공을 굴린 자가 설 곳이 점점 사라지게 되는 순간이다

Step 4. 안되면....주술이라도...
 
임이 5 프레임 정도까지 진행되면
대게 몸이 풀리고, 어느정도 실력이 보이는 시점이 된다

이때, 에이스가 아닌 남성 플레이어가 할 일은
주술 행위를 해 보는 수 밖에....

상대방의 에이스가 레인 위에 올라가면,
괜히 이름 한번 불러서 리듬을 깨는 방법도 있지만...

분위기상 노매너 플레이어라고 인식 될 것 같으면
본전도 못 건진다

그러니 티 안 나도록
주술 행위에이스실수를 바래야 하는데...


속으로 상대방의 실수를 바라는 것이나
도랑도랑 열매를 먹은 것 처럼 뭘 해도 도랑으로 빠지길 바라던가
이런 식의 주술 행위 정도면 충분하다...

아...이렇게 해도 상대방이 여전히 건제한 모습을 보인다면?

좀 더 약발을 강화 하고자 작두라도 탈 기세를 보이면,
차라리 이 전의 이미지가 더 나았다는 생각이 들 것이다

설령, 정말 작두를 탈 수 있는 능력자라고 해도...
지금은 볼링 중이란 것을 잊지 말아야 한다...

사랑은 볼링을 타고...

링만큼 남여가 같이 즐길 수 있는 스포츠도 드믈다
게다가 여기에 적당한 승부욕까지 주어지면
집중도는 더욱 더 올라가니...

1:1 보다는 단체로 와서 볼링을 치는 경우가 많은데,
이때....숨은 에이스의 모습을 보인다면...?

인생이 생각보다 쉽게 풀린다는 것을 알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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