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일상(daily life )/정보(Information)

곽준빈의 세계기사식당 시즌 2 5화 튀니지 사기 당하고 사하라 유목민 만나기까지

by G-Kyu 2024. 7. 14.
728x90
반응형

루아지 근처 식당

사하라 사막을 가기 위해 루아지 표를 구매한 곽튜브.

식사 시간이 가까웠는지, 점심 먹고 출발하기 위해 알아본다.

 

출발지 승객이 일정 수 모여야 버스가 출발하므로

미리 구매한 표가 있으면 그 사람이 오기 전까지 버스가 출발할 수 없다고 해서

점심을 먹고 나서 표를 구매하라는 현지인의 설명을 듣고 표를 취소한다.

 

가베스로 출발하는 것이 우선이므로 멀리 가진 않고,

몽셰프 베이 주변을 둘러본다.

 

간편하게 먹을 수 있는 음식을 주로 판매하는 식당이 많은데,

우리나라 버스 터미널과 비슷한 풍경이다.

 

 

 

어떤 음식을 먹을지 식당을 고르던 중

표를 살 때 옆에서 도와주었던 현지인을 만나다.

반가움에 그에게 식사를 제안한 곽튜브.

 

그는 곽튜브가 식당을 찾는 것 같길래 도와주러 왔다고 한다.

식당 주인에게 곽튜브가 먹을만한 것을 추천해 달라고 하며

메뉴 추천까지 해 준다.

 

곽튜브는 그에게 오마카세처럼 메뉴 주문을 모두 맡긴다.

후무스

 

병아리콩, 레몬즙, 올리브오일 등을 섞어 으깬 소스.

주로 빵을 찍어 먹는다.

 

주문한 요리 중 처음 나온 요리로써 빵을 여기에 찍어 먹는다.

바게트 빵을 급히 구워서 그런지 겉은 익었지만,

속은 아직 차가운 빵이었다.

 

그렇지만 맛있게 애피타이저로 먹는다.

메르게즈

 

양고기나 소고기로 만든 매콤함 소시지.

둘 중 하나의 고기로 만드는데, 곽튜브가 먹은 메르게즈는 소고기로 만들었다.

 

레몬은 어디에 사용하나 했더니,

함께 나온 레몬을 소시지에 뿌려 먹는다.

 

소시지는 매콤해서 한국인 입맛에 맞으며,

안을 꽉 채운 순대 같은 소시지라고 표현한다.

 

이곳 음식점의 메뉴는 포크나 수저 등이 없으니 손으로 먹어야 한다.

 

번역기를 통해 함께 식사한 사람에게 사하라 사막에 가면 유목민을 볼 수 있을지 물었지만,

번역기의 언어가 다른지 서로 의사소통은 되지 않았다.

 

눈치로 볼 때, 처음 계획한 대로 사막에 가면 유목민을 만날 것 같다고 하며 식사를 마친다.

 

장소 : Café Station de louages 근처

주소 : Q5RP+JVP, Tunis, 튀니지

 

몽셰프 베이 버스 정류장 근처의 식당으로 보이는데,

간판도 없고 구글 로드뷰도 없는 지역이다.

 

주변 건물들로 볼 때, 이곳 근처의 식당엘 들어간 것 같다.

불안한 예감

 

1차 목적지인 가베스로 가기 위해 다시 표를 구입한다.

그리고 안내받은 차량으로 이동한다.

 

탑승한 차량엔 군인들이 있었는데, 촬영하면 안 된다고 한다.

게다가 군인들이 나오지 않게 자리를 바꿔서 촬영한다고 해도 거절한다.

촬영이 필요한 곽튜브는 내려서 다른 차량으로 이동할 수밖에 없었다.

 

두 번째 탑승한 차량엔 다행히 영어가 통하는 현지인 여성이 있었다.

그런데 얼마 뒤, 한 기사가 오더니 그 여성에게 다른 차량으로 이동하라고 한다.

 

왜 자꾸 출발을 안 하는지 사람들이 안 모이는지 이상하긴 했지만,

해외에서 겪을 수 있는 사소한 일 중 하나라고 생각한다.

 

버스 안에서 기다리지만 승객들은 오지 않는다.

시간을 보니 점심 먹은 지 1시간이 다 되도록 출발하고 있었다.

 

그러던 중 한 버스 기사가 와서는 다른 버스로 이동하라고 한다.

그의 말대로 이동했던 버스는 아까처럼 전혀 출발할 것 같은 분위기가 아니어서 

다시 버스에서 내린다.

 

그러자 곽튜브를 계속 이리저리 옮겨 타게 한 버스기사의 본심이 나온다.

버스 기사의 욕심

 

가베스로 가려면 표를 더 사야 한다고 한다.

이미 표가 있고, 제작진 표도 구매한 상황인데 왜 표를 더 사야 할까?

 

버스 기사의 주장이다.

 

곽튜브와 여러 명의 촬영팀도 있다.
곽튜브를 비롯한 촬영팀 모두가 버스표를 구매하면 출발할 만큼의 인원이 채워진다.
그러므로 곽튜브와 촬영팀 모두 버스 표를 구매해야 출발한다는 것이다.

 

곽튜브와 같은 버스에 탈 제작진은 1명이다.
곽튜브 포함해서 총 2명이 표를 구매해서 버스를 탈 계획이다.

 

그런데 버스 기사는 다른 촬영팀의 표를 모두 구매하라는 궤변을 펼친다.

 

그 이유는 버스 기사가 촬영팀 모두를 태울 수 있도록 버스 한 대를 대절했다는 것이다.
그런데 당신들이 가지 않겠다고 하니 본인은 대절한 버스 값을 받아야겠다는 이야기다.

곽튜브는 버스 대절을 요청한 적도 없는데 
이런 궤변을 늘어 놓으며 촬영팀 전체 인원에 대한 버스표 비용을 달라는 것이다.
 

영상에 설명은 되지 않았지만 현지 코디네이터 (통역)가 설명을 하며,

버스 기사의 주장이 궤변이라고 이야기하지만 막무가내다.

 

경찰 부르고 일을 크게 만들 수도 있었겠지만,

그랬다가는 일이 더 복잡해질 것 같아서 촬영팀은 한 발자국 물러나기로 한다.

 

궤변을 펼친 버스기사가 요청한 대로 빈자리의 티켓을 전부 사고,

그를 보낼 수밖에 없었다.

 

새로운 버스표를 사기 위해 매표소로 이동하는데

아까 궤변을 펼친 버스 기사와 또 만난다.

 

그는 갑자기 하이 파이브 하자고 손을 내미는데,

좋은 일이 없던 곽튜브는 그의 손을 거부한다.

 

그리고 다시 가베스로 가는 표를 사고, 다른 버스를 타기로 한다.

 

이때 새로운 버스 기사를 따라 이동하던 중, 아까 그 버스기사가 또 나타나서

새로운 버스 기사와 옥신각신한다.

 

다시 아까와 같은 일을 겪을까 봐 곽튜브는 목소리가 커지기 직전이다.

 

다행히 좋은 버스 기사를 만나 새로운 버스에 탑승할 수 있었다.

그러나 그의 상기된 얼굴을 보니, 아직 진정되지 않은 마음을 모여주는 것 같다.

혼란한 버스 터미널을 떠나

예상치 못한 곳에서 난관을 만난 곽튜브.

다행히 버스 기사를 포함한 승객들 모두 착한 사람들이었다.

 

옆자리에 앉은 할머니에게 가지고 있던 젤리를 권했으나 거부했다.

맛있다고 하며 다시 권유했으나 역시 거절.

아마 젤리를 싫어하시는 분 같다.

 

장소 : 몽셰프 베이 (Moncef Bey)
주소 : Q5RP+FW 튀니스 튀니지

TotalEnergies - EL JEM 휴게소

 

화나고 놀란 마음을 진정하며 2시간여를 달려 도착한 휴게소.

이곳에서 인형 뽑기도 하고, 간식거리도 사며 마음을 달래 본다.

 

다시 출발하기 위해 돌아온 버스

옆에 앉았던 할머니가 곽튜브 자리에서 돈을 주웠다며, 당신 돈인 것 같다며 전해 주었다.

곽튜브는 돈이 떨어진 것도 몰랐는데, 마음씨 착한 튀니지 할머니의 친절이 돋보인다.

 

장소 : TotalEnergies - EL JEM

주소 : Route de Sousse, El Jem 4175 튀니지

가베스

 

현지 시각 오후 7시 30분.

도착 예정 시간인 오후 5시를 훌쩍 넘긴 시간이다.

 

가베스에서 다시 버스를 타고 두즈로 가기로 계획했으나 시간이 늦어 이곳에서 1박을 한다.

그리고 촬영에 속도를 내기 위해 내일은 버스가 아닌 택시를 이용해 두즈로 이동하기로 한다.

두즈

 

튀니지의 중남부에 위치한 지역으로 사하라 사막의 관문이라 불리는 도시.

 

가베스에서 두즈까지는 약 140km 정도이며,

자동차로 2시간 정도 소요된다.

 

아침 일찍 이동해 오전에 두즈에 도착한 곽튜브는 사하라 사막의 유목민을 찾기 위해

사하라 사막으로 가는 택시를 찾는다.

 

그러나 험한 지역이라 승용차로 가기 어려운 지역이다

대부분의 택시기사는 목적지까지 갈 수 없다고 한다.

 

다행히 영어가 가능하며, 목적지까지 갈 수 있는 택시 기사인 로티를 만난다.

중간에 사막 한가운데서 지나다니는 사람들에게 유목민들의 정보를 얻고자

몇 번의 인터뷰를 했으나 실패했다.

 

아무리 로티가 도와준다 한들 승용차로 사막 한가운데로 들어갈 수 없었다.

그래서 로티는 자신의 친구가 사륜 자동차를 보유하고 있다고 하여,

친구 전화번호를 알려 준다.

Agence Grira Travel

 

로티의 친구가 운영하거나 직원으로 있는 여행사 같다.

유목민을 만나러 가는데 운전을 해주는 조건으로 여행사가 제시한 금액 900 디나르 (약 36만 원)

 

비싸다고 생각한 곽튜브는 600디나르 (약 24만 원)을 부르자

한 번에 통과되었다.

 

곽튜브는 그들이 너무 쉽게 승낙해 주어서 400 디나르 (약 16만 원)을 부를 걸 그랬다는 혼잣말을 했지만

이미 버스는 지난 뒤였다.

 

장소 : Agence Grira Travel

주소 : C2P7+8PQ, Ghlissia, 튀니지

유목민을 만나다

 

사륜구동 SUV를 타고 사막을 헤맨 지 약 1시간 20분 되었을 때, 한 소년을 만난다.

그 소년을 따라 유목 생활을 하는 가족들이 사는 텐트로 간다.

 

그곳에서 무하메드라고 하는 노인을 만난다.

그와 영어로 소통할 수 없었지만 바디 랭귀지로 설명한다.

그는 알아듣고 곽튜브의 얼굴을 핑크색 천으로 감싸 모래로부터 얼굴을 보호해 준다.

 

말이 통하지 않지만 아이들과 친구가 되고자 자신이 한국에서 왔다고 설명하지만,

아이들을 코레아를 도라이로 듣고, 도라이라고 이야기한다.

 

 

그러던 중 무스타파를 만나게 된다.

그는 이곳에서 유일하게 영어를 할 수 있는 사람으로 곽튜브와 이야기를 한다.

곽튜브에게 가족에 대해 설명해 주었는데, 이렇게 정리하니 어떤 관계인지 알 수 있었다.

쿠브즈

 

통밀로 만든 전통 빵.

모래를 덮어 굽는 게 특징.

 

저녁 시간이 가까워오자 무스타파 가족들은 저녁 식사 준비를 한다.

이방인인 곽튜브에게 쿠브즈라는 전통 음식을 준다.

 

모래를 덮어서 구웠기 때문에 아무리 털어내도 모래가 씹히긴 하지만

곽튜브는 모래 바람이 계속 부는 지역이라서 모래를 넣지 않고 만들어도,

곧바로 알게 모르게 모래가 음식에 쌓일 것이라고 위안을 삼는다.

쇼르바

 

튀니지식 수프

 

곽튜브는 먹어 보니, 소고기 뭇국과 같은 맛이 난다고 했다.

전통 빵인 쿠브즈와 함께 먹으며 저녁 식사를 마친다.

장소 : 사하라 사막

주소 : 92G7+VC, Ghlissia, 튀니지

튀니지 2편 종료

기사식당 2 제작 발표회 때 제작 PD가 몽셰프 베이에서 사기당한 이야기를 언급했을 만큼 이번 시즌에서 큰 사건이었다.

금전적 손해를 봤지만 최종 목적인 사하라 사막까지 갈 수 있고, 무사히 촬영을 마칠 수 있도록 해결을 한 게 다행이었다.

 

다행히 이후에 마음씨 좋은 사람들을 만나서 튀니지의 아름다운 모습을 함께 촬영할 수 있었다.

다음 편은 침착맨 (이말년)과 함께 일본 여행을 한다.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