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연애

고백 후, 비참하게 차이지 않는 방법

by G-Kyu 2018. 12. 27.
728x90
반응형

고백, 상대방도 생각 해 주어야 한다


사랑이란? 

왠지 모른척 해도 관심이 있는게 사랑이야


JTBC 프로그램 중 하나인 아는 형님에서 한동안 자주 나왔던 노래다

1983년 노래이므로 35년도 넘은 노래이니, 요즘 세대에선 낯선 노래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사랑이란 무엇일까 하는 정의를 내릴 때,

이질감이 없는 가사라고 생각이 든다


영화 인터스텔라에서도 시공간을 뛰어넘는 것이 사랑 임을 보여 주었다

그 이야기는 사랑에 관한 이야기는 예나 지금이나 사람이 느끼는 감정은 동일하고,

그로 인해 하는 행동 또한 변함 없다는 것이다


사랑에 사로잡히면 제 정신이 아니게 된다

이성적으로는 하면 안되는 행동도 하게 되고,


그렇다고 범죄를 저지르는 건 아니고, 일을 해서 피곤함에도 데이트를 할 때는

다시 새 힘이 솟아 나는 모습이라면 이해가 쉽다


좋아하는 상대방을 보면, 어색하게 행동하고 어쩔 줄 모르는 것이 사랑이다

사랑을 해도 그렇지 않다고 한다면, 진짜 사랑을 만난 것이 아니다


사랑은 상대방에게 사로잡히기 때문이다


그런데 혼자만 끙끙 앓고 끝나면, 미완성 사랑이 되고 만다

사랑의 완성에 한걸음 더 나가기 위해서는 고백의 절차를 거쳐야 한다


고백을 멋지게 하여, 사귀는 사이가 되면 좋으련만

이성적 판단이 마비된 상황에서는 제대로 반응하기 쉽지 않아


밤에 잘 때 이불킥을 하거나 평생 두고두고 흑역사로 남을 일만 만들어 진다

그러므로 고백을 한 후, 사귀지 못한다 하더라도 데미지를 최소화 할 수 있도록

생각 해 보자


은근히 싸인 보내도 상대방은 안다


사람은 타인이 자신을 좋아하거나 싫어한다는 걸 알 수 있다

꼭 얼굴에 대고 욕을 해야 나를 싫어하는구나 하겠는가?


여러 행동을 조합 해 보면, 싫어하는지 좋아하는지 알 수 있다

좋아한다는 모습을 보일 때도 마찬가지다


좋아한다고 해서 시작부터 꽃을 선물하거나 내 감정을 그대로

상대방에게 드러낸다고 해서, 상대가 알아채는 건 아니다


향기와 같이 은근히 좋아하는 싸인을 보내야 한다

만약, 그럼에도 불구하고 상대에서 전혀 반응이 없거나 냉랭하면,

십중팔구 별 관심이 없다고 해석 해야 한다


이 때, 리트머스 시험지로 사용할 수 있는 방법이 역지사지인데

내가 마음에 들지 않는 사람이 나를 좋아한다는 걸 눈치 챘다면, 

나는 어떻게 행동할 것인가?

인성이 쓰레기가 아닌 이상 거절 의사를 표현 하지 않겠는가?

간혹 미친놈들이 있긴 하지만, 그런건 소수이므로 제외 하고


일반적인 경우라면, 그 싸인을 알아채고 마음을 접을 것이다

은근히 싸인을 보낸다는 건 무슨 뜻일까?


좋아하는 마음을 은연중에 표현하는 것이다

상대방에게 선물을 줘도 보석이나 가방 등을 선물하면 부담스러워 할 것이고,

이건 사귀는 사이에서 할 수 있는 선물이다


그러므로 읽던 안 읽던 책을 선물한다던지,

중립적 의미가 담긴 선물을 하는 방법을 사용하자


요즘같이 추울 땐 핫팩도 있을 것이고, 커피 쿠폰도 있을 것이다

호의인지 호감인지 어떻게 의미를 부여하느냐에 따라 달라 질 수 있는 선물을 하자


만천하에 공개해서 상대방으로 하여금 질색하게 만들거나

자기 기분만 충족시키는 행동을 한다면, 차여도 곱게 차이진 않을 것이다



안 될거 같으면 포기해라


상대방에게 사로잡히면, 세상에 이만한 사람이 없어 보인다

상대방에게 너무 열정이 없어도 문제지만, 너무 열정적이면 그만큼 데미지가 크다


앞서 이야기 한 역지사지를 되새겨 보자

내 입장만 생각하지 말고, 상대방의 입장을 생각 해 보면 


마음에 없는 사람이 끈질기게 하면, 거절 방법은 더욱 단호 해 질 수 밖에 없다


당신은 제 스타일이 아니에요, 싫으니까 그만 하세요

라는 이야기를 들어야 더 이상 대쉬를 하지 않겠다는 마음도 버려라

상대방에게 싫다는 소릴 들어야만 속이 시원할 수도 있겠지만,


그 동안 할만큼 했는데, 반응이 없다면 이미 들은 것이나 마찬가지다

간혹, 몇번의 거절을 했음에도 결국 마음의 문이 열리는 특이한 케이스가 있다


거절 했음에도 깔끔한 모습을 보이고, 자신의 일에 열심을 다 하던지

아니면, 거절 했는데 다시 생각 해 보니 좋은 사람이었다던지


이런 저런 이유로 사귀는 사이가 될 수 있다

중요한 건 질척거려서는 이런 사이가 되기 힘들다는 것이다


실제로 거절을 했음에도 상대방의 여유 있는 모습에

이 사람은 뭔가 다르다 라고 느껴서 거절한 사람이 애가 타서, 사귀는 경우가

있긴 하다


그러므로 칼 같이 거절 당하여, 차이려는 마음은 버리자

사람의 마음은 기계가 아니므로, 차였다 하더라도 세컨 찬스가 나오기 위해선

매몰찬 거절의 기억을 남기는건 도움이 안 된다


전진을 위해 잠시 포기하거나 

다시 생각 해 보니, 이 정도로 목숨 걸 정도의 상대가 아니었다 라고 깨달을 수 있다


안 될 거 같으면, 대게 그 기분이 맞다

그러니 고백이란, 상대방도 내게 호감이 있다고 판단하기 전까진 하면 안된다


대부분이 그렇다고 착각해서 고백했다가 차이긴 하지만,

몇번 차이다 보면 감이 생긴다


메시라고 매번 골을 넣겠는가?

수 많은 슈팅 시도 끝에 한두골 넣는 것이다


그러므로 안되는건 안되는 것이니, 후일을 도모하던 포기하던

무대포 정신은 접어 두자


Manners maketh man


이성적 판단이 마비된 사랑의 상태에서 매너를 찾기란 쉽지 않다

좋아하는 마음이 크고, 빨리 상대방의 마음을 얻고 싶기 때문이다


서두르면 무리수를 두게 되고, 그 수는 자충수가 되어 돌아온다

이 때, 생각 해 보아야 할 것은 이성적일 때, 사랑에 빠지면 어떻게 할지

한번 생각 해 보는 것도 나쁘지 않다


물론 그 생각이 처음엔 뜻대로 되지 않고, 어설프고, 어이 없다

그런 시행착오를 거치고, 목적은 상대방의 마음을 얻는 것이다 라는 걸

놓치지 않는다면, 차이더라도 눈물나게 차일 일은 없다


만약, 매너 있는 모습으로 했음에도 매몰차게 차였다면

그건 고백한 사람의 문제가 아니라 거절한 사람의 인성이 잘못된 것이다


그리고 남자의 경우, 자신이 생각한 것보다 10배는 느리게 행동하면 된다

걸음과 행동을 느리게 하라는 것이 아니라


흔히 말하는 진도를 10배는 느리게 빼야 한다는 것이다

오늘 좋아하고, 내일 고백하고, 사귀고 


남자는 목적 중심적이기 때문에 빨리 목적을 이루고 싶어한다

그러나 여자의 입장에서는 사랑은 서로 마음이 통해야 하고,


마음의 문이 열리기까지 시간이 필요하다

남자는 사랑을 모른다, 거의 동물적 수준이기 때문에


예쁘면, 사랑의 감정이 생기지 않더라도 손도 잡을 수 있고

그 이상도 할 수 있다고 생각이 든다


그러나 여자는 다르다

감정이 중요하고, 사랑의 감정이 있어야 그 이후가 가능하다


그러니, 이성이 있을 때 다짐을 해 두고 적용을 해야

사랑에 빠졌을 때, 그나마 적용할 수 있다


고백을 해서 당장 마음을 얻고 싶겠지만, 은은한 모습으로

천천히 다가가고 감정이 생긴 후 고백을 하자


굳이 이 모습을 설명하자면, 동물의 왕국을 보면 사자가 사냥할 때,

혹은 다른 육식 동물이 사냥할 때의 모습을 보면 알 수 있다


먹잇감이 사정 거리 안에 들어올 때까지는 자세를 낮추고

천천히 다가간다


그러다가 순식간에 달려 드는데, 그렇게 했음에도 실패도 하고

때로는 성공하기도 한다


사랑의 모습을 여기에 비하는 건 무리가 있겠지만,

사랑한다고 해서 전력질주 하지 말고, 서서히 마음의 문을 열 때까지

다가가는 것이 중요하다는 걸 알아 두어야 한다


상대방이 나를 좋아하지만, 내 마음은 절대로 안 열린다고 할 때

매몰차게 거절할 수 있는 사람이 몇이나 있겠는가?


거절을 당하더라도 비참한 거절은 당하지 않을 것이다


고백, 새로운 시작을 위해


한해도 저물어 가고 이제 한살 더 먹게 된다

10대가 되어서 좋아하는 초딩도 있을 것이고,


앞자리가 바뀌어서 혹은 이제 아홉수라고 다급한 사람도 있을 것이다

연애는 사람이 누릴 수 있는 특권이고, 감정이다


차이는 과정과 이뤄지는 과정을 거치다 보면,

평생 동반자를 만날 수 있을 것인데, 시도가 없으면 아무것도 안된다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