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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daily life )/생각(Thinking)

JTBC 뭉쳐야 찬다, 인기있는 이유 3가지

by G-Kyu 2020. 9. 8.

JTBC 스포츠 예능, 뭉쳐야 찬다 


2018년 러시아 월드컵 이후,

한국 축구는 다시 한번 부흥을 맞이했다


비록 예선 탈락은 했지만,

독일을 2-0으로 제압한 대한민국


이후 지난 2019년 폴란드에서 개최된

U-20대회에서 이강인의 등장과 활약까지


축구에 대한 국민 관심이 높아졌다

이에 발맞춰 2019년 6월 13일 목요일 밤 11시

JTBC에서 뭉쳐야 찬다 프로그램을 방영했다


기존 스포츠를 기반으로 한 예능이 있었지만,

연예인 보다는 왕년의 각 스포츠 스타들의 

축구하는 모습을 담았다


벌써 1년이 넘었고,

프로그램 시청률도 5% 중후반에서 6%까지

비교적 괜찮은 시청률을 자랑하고 있다


JTBC는 평일 오후 11시에서

일요일 밤 9시

이제는 오후 7시 40분으로 시간대를 옮기며,

그 동안의 인기에 더욱 박차를 가하고 있다


모든 것엔 정점이 있는 법

1년여 동안 기존 멤버 중 이탈한 멤버

새로 들어 온 멤버를 거치며,

자릴 잡았나 하는 시점에

시즌 2 논의가 나오고 있는 것 같다


안주하면 안되지만, 

앞으로 뭉쳐야 찬다 (이하 뭉찬)가

보다 발전하기 위해 그 동안 프로그램의

인기 요소가 무엇인지 생각 해 봤다


1. 쉽게 만나기 어려운 스포츠 스타들


스포츠 스타들을 티비에서 만나려면,

해당 운동 경기를 보거나

어느 한 방송에서 게스트로 초청 했을 때다


특별히 은퇴를 한 스포츠 스타라면,

방송에서 만나기는 더욱 힘들어진다


한 시대를 풍미하고,

한국은 물론 전 세계에 이름을 알린

스포츠 스타들은 인생의 전성기를

빨리 맛 보고 사라져갔었다


그런데 뭉찬을 통해

스포츠 스타들을 한 자리에서

그리 경직되지 않은 분위기에서

만날 수 있었다


해당 분야에서는 독보적이지만,

교집합이 없는 축구하는 모습을 보며,


의외의 모습에 안타까워 하는 시청자

응원하는 시청자 


그리고 그 모습을 재밌게 바라보는 시청자등

다양한 스타 만큼이나 다양한 시청자가 생겼다


스튜디오에서 MC와 짜여진 인터뷰를 하며,

그 동안 살아왔던 이야기를 하는 것이 아니라


이전에는 어떤 분야의 스포츠 스타였지만,

지금은 새로 스포츠를 배우는 일반인의

모습을 보여주었다


이 모습들을 시청자들은 새롭게 본 것이다




2. 그들도 사람이었다


현역 시절을 기억하는 스타도 있고,

그렇지 못한 스타도 있다


그들의 공통점은 티비를 통해 봤을 땐,

진중하거나 거칠거나 과묵했다


단기간에 기록을 내는 분야도 있고,

긴 시간동안의 과정을 통해 결과를 얻는

스포츠도 있다


팀 스포츠, 개인 스포츠

리그 경기, 토너먼트 경기 등 


스포츠의 속성과 종류가 다양했다

승리를 위해 집중하고, 긴장했던 모습이

무의식 속에 그들의 모습이라 생각 했는데,


뭉찬을 통해 그들도 새롭게 배우는 스포츠에는

일반인들처럼 힘들어하고, 어려워했다


때로는 수다스러운 모습과 

실수하는 모습 등을 보며,


우리네 사람들과 별반 다르지 않은 것이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들게 만들었다


때로는 선수생활을 하며 얻게 된

고질적인 부상에 힘겨워 하는 모습


부상임에도 불구하고 축구 경기를 하는

모습을 볼때면, 승부욕이 남아 있음을

볼 수 있었다


3. 발전하는 모습


처음엔 축구의 기본적인 룰도 모르던

뭉찬 멤버들이 점차 성장하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물론 처음 프로그램을 시작할 당시

멤버들로 이 자리까지 온 것은 아니다


개인적으로 현재처럼 지는 경기보다

이기는 경기가 많아지게 된 계기는


현역 태권도 선수 이대훈을 영입하면서,

그 이후 팀의 구심점이 만들어진 것 같다


멤버들도 인정하는 그의 인성과 실력이

마포구 대회에서 4강까지 바라볼 만한

실력으로 성장하는데 도움이 되었다고

생각이 든다


물론, 이대훈 선수 혼자만으로 불가능하다

1년여 동안 새로 시작하는 마음으로

축구를 배운 뭉찬 멤버들이 있었기에

현재의 모습을 갖춘 것이다


자신들의 분야에 적응된 습관을

축구에 맞춰가며 적절한 시기에

합이 맞춰진 것 또한 인기에

도움이 되는 일이었다


너무 일찍 팀이 갖춰졌다면,

그 또한 성장의 재미가 떨어졌을 것이고


지금까지도 지는 게 일이었다면,

개편 때, 다시는 볼 수 없는

프로그램이 되었을 것이다


멤버들간의 케미도 맞아 가고,

주된 모습인 축구 실력과

경기 결과가 따라주어


지금의 인기가 유지되는 것 같다


시즌 2, 어떻게 될까


잘 될 때 안주할 수는 없다

앞으로를 대비해야 발전을 한다


너무 급박하게 멤버를 바꿔도 안되고,

프로그램의 방향성을 잃어도 안된다


상대하는 팀마다 이기고,

플레이 수준까지 화려한 모습을 

바라는 시청자는 많지 않을 것이다


시즌 2를 위해 멤버를 풀체인지 하고,

다시 처음부터 맞춰 간다면,


그 밸런스를 맞추기도 쉽지 않을 것이다

너무 엉망진창이면, 시청자들은


다시 합을 맞춰가는 걸 6개월 이상 봐야 하고,

이미 그 과정을 봐 온 시청자들에겐

다시 한번 도돌이표를 보며,

지치게 된다


현재 뭉찬에서는

훈련 방법, 멤버들간의 케미,

스포츠만이 줄 수 있는 희열을 주고 있다


수준 높은 축구는 아니지만,

그 축구를 예능에서 기대하는 것은 욕심이다


현재의 모습을 고민하는 자세를 가지고

이어 나간다면, 뭉찬의 인기는 이어지지 않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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