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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애

술과 연애의 상관 관계

by G-Kyu 2019. 12. 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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술과 연애

술은 적당히 마시면, 몸에 도움이 된다고 한다

그러나 적당히 마시는 사람이 없다

술로 망하는 이야기는 많이 들었지만,

술을 잘해서 인생이 풀렸단 이야기는

들어 본 적이 없다

술은 성인이 되고, 살아가면서

많은 사람들의 생활 속에 녹아들어있다

그중 술과 연애의 이야기는

빠질 수 없는 이야기 중 하나다

 

술이 연애에 주는 영향

술은 사람의 기분을 뒤바꿔 놓는다

감정 해제가 이뤄지고,

평소에 하지 않은 말과 행동을 하고,

이것을 용기라고 표현한다

술은 그 사람의 본모습을 

보여준다고 생각할 만큼 무장해제를 시킨다

그리고 숨겨왔던 말을 하게 되는데,

비밀을 말할 수도 있고,

그동안 쌓인 감정을 이야기할 수도 있다

그리고 변치 않는 것 중 하나는

고백하는 것이다

 

취중진담이라는 노래가 있지만,

대부분의 사람들은 술김에 하는 고백을 

믿고 싶지 않고, 진정성이 없다고 생각한다

맨 정신에 고백을 해야 믿어진다는 게

일반적인 의견이다

여러 이유가 있겠지만, 고백을 하는 건

분명 마음의 부담이 있는 것이므로

말을 꺼내기 어려운 건 동의한다

그러나 어려운 일을 술과 함께 하는 모습은

술로 도피하는 것처럼 보이고, 

어쩌면 거절 시, 도망갈 구실을

만드는 것처럼 보인다

 

이런 단점이 있음에도 꾸준히 술자리 고백이

나오는 걸 보면, 술은 사람의 두려움을

잠시나마 잊게 해 주고,

자기 방어를 하는 마음에 틈을 주기 때문이

아닐까 생각이 든다

 

충동적일 수 있는 취중 고백

연애의 시작이 술일 경우,

충동적으로 하는 고백일 수 있다

술로 기분이 한층 달아오르고,

평소엔 자제했던 행동들을 자유롭게 하고,

여기에 분위기에 휩쓸린다면,

그동안 사회적 통념, 관념 등은 무시되고

본능에 충실 해 진다

그 결과, 실수도 하고, 고백도 한다

고백과 실수를 한 번에 묶는 것이

그리 적절하다고 생각되지는 않지만,

술로 출발하기 때문에 그렇게 생각된다

술기운에 고백을 하고, 시작된 관계는

문제가 생기면, 술을 탓하게 된다

사람들은 잘못이 생기면,

원인을 찾고 싶어 하고, 못 찾으면

만들어서라도 원인이 있다고

생각하는 심리가 있다

 

만약, 술자리를 통해 만남이 이뤄졌을 때,

문제가 생기면, 술에 대해 탓을 한다

"그놈의 술 때문이야"

이 이야기는 술기운만 아니었어도,

만남이 이뤄지지 않았다는 것이고

심사숙고하고 준비한 만남이 아닌

충동적인 만남으로 인한 결과라는 걸

어느 정도 인정하는 것이다

 

술은 선을 넘는다

술은 앞서 이야기한 것처럼,

평소와는 다른 모습을 만들어 준다

그 결과가 좋건 나쁘건 말이다

사람과 사람 관계를 데이터와 이성으로만

판단할 수 없고, 그렇게 해서도 안된다

감정이 동반되어야 신뢰가 생기고,

좀 더 탄탄한 관계가 만들어진다

그런데 위의 과정을 술에만 의존하면,

선을 넘을 수밖에 없다

자극은 좀 더 센 자극을 원하기 때문이다

술에 의존해서 연애를 시작하고,

지속하려 한다면 결국 술로 인해서,

냉정히 마주해야 할 현실과

상황을 도피할 수밖에 없다

이성적으로 판단하고, 해결해야 할 문제는

생기기 마련인데 말이다

결국 술은 자제력을 잃게 만들고,

연애에 있어서 도피처로 활용되고,

급기야 서로 지켜야 할 선을 넘게 되는

모습을 보인다

술에 대한 긍정적인 부분을 논하지만,

실제 생활에서 그런 긍정적인 면을

보는 경우는 드물다고 생각되기 때문에

감정과 이성을 공유하는 연애에 있어서

술은 긍정적이 면을 주지만,

결국 부정적인 면을 더 많이 보여 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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