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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daily life )/정보(Information)

DIY 전기 공사시, 잊지 말아야 할 4가지

by G-Kyu 2019. 5. 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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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에서 전기 공사시, 반드시 알아야 할 4가지

최근 공군 훈련소에 관해 연재를 하고 있다 보니,

문득 군시절이 새삼 떠올랐다 비행단에서 전력운영병 중 왠만하면 안 간다는 전기반으로 선택되었고,

2년을 넘게 전기 작업하다 보니, 자연스럽게 왠만한 전기 공사는 할 수 있는 모습으로 전역하게 되었다

 

전기 작업을 하면서, 신병일 때, 그리고 신병들이 가장 많이 하는 실수를 떠 올려 보니 4가지로 정리가 되었다 

이 정도만 알아도 집에서 형광등도 교체 할 수 있고, 더 이상 전기 공사를 못 한다고, 혼자 정신 승리를 할 필요도 없다

 

무엇이든 기본만 지키면 사고는 없다 수 많은 메뉴얼들은 모두 누군가 한번쯤은 당해 본 뒤, 만들어 진 것이고 강조한다는 것은 그거만 지켜도 큰 사고로 이어지지 않기 때문이다

 

전기 작업에 대해 레츠 기릿 해 보자

 

1. 전원 차단 확인

 

옛날에는 두꺼비 집이라고 불렀다

사기로 만들어진 전기 퓨즈 박스가 두꺼비처럼 생겨서 불렀다고 한다

지금은 배전반이라고 부르는 곳이다 아파트에 살건 단독 주택에 살건 건물에 살건 배전반은 반드시 있다

 

누전 차단기

위와 같은 차단기가 들어있다

사진은 외국에서 사용하는 거 같은데, 모양은 한국과 비슷하다

 

그리고 배전만은 전기가 최초로 공급되는 메인 전원과 콘센트 차단기, 그리고 전등 차단기로 분류 되어있다

 

옛날 건물이라면, 그런거 구별없이 하나로 통일 되어 있는 경우도 있다

그곳을 열면, 누전 차단기가 보일 것이다

 

콘센트 공사를 한다면, 콘센트와 관련된 누전 차단기를 내려서

전원을 차단하고 전등에 관한 공사를 한다면, 전등 누전 차단기를 내리면 된다

 

이도저도 잘 모르겠다면, 메인 차단기를 내리면 된다

전원을 차단하는 이유는 감전되거나 쇼트(단선)되지 않기 위해서다

 

영화, 드라마에서 보면 전기에 감전되면 불꽃이 튀거나

번쩍번쩍 거리며 뼈가 보였다 안 보였다 하는 상황을 표현한다

불꽃이 튀는 일은 가능하지만, 뼈가 보였다 안 보였다 하는 일은 없다

 

전원을 차단하는 것은 안전 사고를 막기 위해서다

전등 교체를 할 때, 전등 스위치만 끄는 경우가 있다

 

전등이 안 들어온다고 생각하여, 전기가 안 통할 것이란 생각은 오산이다

 

전기선은 공통선 (스위치를 꺼도 전기가 흐르는 선)과 스위치와

연결된 선으로 회로가 구성되어 있으니,

 

차단기를 아예 내리고 작업하는 것이 생명 장수의 지름길이다

복잡하니 기억해야 할 것은 배전반의 차단기를 내리고

작업해야 안전하다

 

2. 차단기를 내려도 전기는 살아있다

 

차단기의 윗쪽은 전기가 공급되는 선(1차)이고,

차단기의 아래쪽은 콘센트, 전등 등과 같은 부하와 연결된 선이다

 

즉, 차단기를 내리면 콘센트, 전등은 사용할 수 없지만

전기가 공급되는 1차는 차단이 안 된다 실제로 군 복무 시절,

 

한 장교가 차단기를 내렸으니 전기가 안 통할 거란 생각에

전기가 들어오는 1차 부분을 손으로 만져서 화상을 입은 경우가 있었다

 

차단기를 내려도, 최초로 공급되는 전기는 살아있으니

안심하지 말자 저승에서 조상님 만나는 수가 있다

 

3. 전기선은 한가닥씩 잘라야 한다

차단기를 내려서 전기가 흐르지 않는다면,

전기선을 아무렇게 잘라도 상관 없지만 전기선은 한가닥씩 잘라야 한다

 

그리고 전기선을 1차 혹은 2차에 있는 파랑색 선을 자른다고 가정 하자

이 때, 파랑선을 자를 때, 뺀찌는 전기가 통하는 어떤것과도 닿으면 안된다

빨강선과도 닿지 않도록 주의 한다 

 

그렇게 습관을 들여야 안전한 작업이 된다

가정용 형광 등기구를 교체할 때,

 

스위치 내리고 전기선을 뺀치로 한번에 잘랐다가

불꽃놀이 한 이야기를 친구로부터 들었다

 

전기는 눈에 안 보이지만, 흐르고 있으니 어떤 전기선도

한번에 2개씩 자르지 말자 이거 잊어 버리고 작업 하다가는

사망 플래그다

 

4. 작업 순서의 마지막은 전원 연결이다

 

무엇이든 순서가 있다 전기 작업의 마지막은

전원에서 끝나야 한다

 

형광 등기구 교체 작업이라면, 전원을 내리고,

등기구를 교체하고, 다시 전선을 연결하고,

전원을 올리는 것이다

 

무엇이든 마지막에 전원선을 연결하는 것이다

순서 없이 이것 저것 작업 하다보면,

정신 없고 전원을 올렸을 때

눈 앞에 펼쳐지는 모습을 뉴스에서 만나 볼 수 있다

 

전기 작업

 

전기는 눈에 보이지 않아서, 메뉴얼을 잊고 작업하기 쉽다

눈 앞의 위험이 안 보이니, 멍한 상태로 작업하거나

대충 넘기는 경우가 있다

 

여기서 사고가 발생하므로, 기본적인 사항만 숙지한다면

집 안의 전기 공사는 더 이상 두려움의 대상이 아니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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