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연애

항상 썸만 타다 끝나는 이유

by G-Kyu 2018. 6. 30.
728x90
반응형

 

썸만 타는 사이

 

아직 사귀고 있지는 않지만, 좀 더 가까운 관계

사귀자고 하자니 뭔가 부족하고, 그냥 두자니 아까운 관계

이런 모든 걸 하나로 합친 남녀간의 관계를 썸이라 이야기 한다

 

연애의 전초전이라 두근 거리고, 상대방의 행동과 말에

하나하나 의미를 두게 된다

 

남들이 봐도 뭔가 있는 관계 같은데, 흐지부지 되고 만다

왜 썸만 타다 마는 걸까?

 

진전의 마음이 없다

 

책임감을 보면,

썸 < 사귀는 사이 <<<<<<<<<< 결혼

이런 관계가 성립한다

 

사귀고 함께 한다는 것은 그만큼 책임감이 뒤 따른다는 이야기

모든 일은 결정해야 그 다음이 있다

 

월드컵 기간이니 축구를 보면, 해설자도 이야기 한다

 

"슈팅이 있어야 결과가 있다"

 

썸은 마치 골문 앞에서 슈팅 기회가 온 것이다

그런데 썸만 타다 말면 골이 들어가지 않을까봐

슈팅 타이밍을 놓치는 모습과도 같다

 

왜 슈팅 찬스에서 슛을 하지 않을까?

책임지기 싫어하는 마음이 깔려 있다

 

혹시라도 골이 들어가지 않으면, 책임은 내게 올텐데 하는 생각

 

썸에서 사귀는 단계까지 가려면,

거절 당할 수 있다는 리스크를 가지고 가야 한다

그리고 책임도 함께 뒤따른다

 

썸을 타면 장점이 책임감으로부터의 자유에 있다

사귀자고 한 것이 아니므로, 사귀는 사이에 져야 할 책임이 없다

 

만나서 식사 하고, 차 마시지만 사귀진 않는 사이

누군가와 함께 해야 가능한 일은 하지만 더 깊은 사이를 원하지 않는 것

 

바로 책임 지기 싫어 하는 것임과 동시에

관계 진전에 대한 의지가 없는 것이다

 

망설이기 때문이다

 

좀 더 긍정적인 부분이긴 한데, 너무 신중해서 망설이기 때문이다

문자로 고백하자니 성의 없고, 만나서 고백하자니 차일까봐 두렵다

 

사람이 동물과 다른 것은 말을 할 줄 안다는 것이다

회사 합격 통보야 문자로 해도 좋지만,

 

여자 친구, 남자 친구는 회사가 아니지 않은가?

만나서 말로 하는 것이 가장 이상적이고,

안된다면 전화로라도 해야 한다

 

좋아하는 마음 < 두려운 마음

 

위의 공식에 빠져있다면, 망설일 수 밖에 없다



용감한 자가 미인을 얻는 다는 것은 이런 두려움을 이겨내고,

말을 하는 것이다

 

만화처럼 용이 공주를 납치 하고, 구하러 가는 것이

용기 있는 일이 아니다

 

망설이지 말고 심리적인 압박감을 뚫어야 한다

 

치킨 게임을 하는 중

 

상대가 무너질 때까지 출혈 경쟁을 하는 것

즉, 둘 중 한명이 피해야 둘 다 살고 아니면 둘 다 자멸한다

피하는 쪽을 치킨(닭)이라고 부르는데서 유래한 단어

 

썸을 타는 것은 상대방을 애타게 만드려는 자존심 싸움일 수도 있다

먼저 고백하자니 지는 것 같고, 그렇다고 고백 안 하자니 아쉽고

 

자존심만 내세우다가 결국 썸이 끝나고, 그저 그런 사이가 된다

상대방을 사랑할 수 있는 사람으로 바라봐야지

 

경쟁의 대상으로 생각하고, 먼저 고백은 곧 지는 것이라는 생각은 틀린 것이다

자존심이 있다면, 내려 놓는 일부터 먼저 해야 한다

 

누군가를 좋아해서 하는 행동은 지는 것도 아니고,

그런 행동을 상대방이 먼저 보인다고 해서 , 승자가 되는 것도 아니다

 

연애를 하려는 단계이지, 승패를 결정하는 싸움을 하는게 아니다

그러므로 썸에서 중요한 것은 쓸데없는 자존심을 버려야 한다

 

이제는 확실한 관계로

 

썸은 불확실한 관계에서 오는 긴장감이 있다

그러나 불안정한 것은 곧 사라지기 마련이다

 

추측이 아닌 확실한 관계를 선언하고

썸을 끝내거나 그 다음 단계로 발전하는 것이 좋다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