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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daily life )/생각(Thinking)

어린이날 특집 - 어린이 날을 알차게 보내는 방법

by G-Kyu 2010. 5.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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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은 푸르구나 우리들은 자란다~?

1922년 방정환 선생님 덕분에 어린이 날 이 생겨 오늘날에 이르렀다.
어린이들의 인격을 존중해주고자 생긴 날이다.

대륙에도 이와 비슷한 날이 있는데 6월 1일로써 아동절 이라 불리운다.

어린이들에게는 선물을 받고 , 부모님과 놀러 가는 날로 생각되지만
빨간날이 노는 날에서 그냥 쉬는 날로 바뀐 부모님에게는 만만치 않은 날임에 확실하다

1년에 한번 뿐인 날이기에 그냥 저냥 보낼 수 없다고 생각하여
오래간만에 가족들과 시간을 보내기 위해 밖으로 나온 순간

누가 저출산율이라고 했던가?
이 날 만큼은 뉘집 자손들인지 사방팔방에서 보이는 어린이들을 보니 벌써부터 사이즈가 나온다. 

놀러 가기 위해 몰고 가는 자동차는 목적지가 지옥으로 가는 것 마냥 지쳐간다.
막상 도착한 곳은 집 앞에서 만난 초딩에 제곱을 한 것보다 많다.

물 반 고기 반 이라는 말은 들어봤지만, 어른 반 어린이 반 이라는 광경을 보니
답 없는 시험 문제를 만난 것 같고, 앞으로 펼쳐질 판타스틱한 강행군에 다리가 무거워 진다.

그래도 일년에 한번뿐인 어린이 날 아닌가?!
어린이들에겐 꿈과 희망을 주기 위해 기꺼이 네비게이션이 되어주자!

근데 어디까지 어린이로 봐줘야 하는건가...?

<어린이 날을 집에서 보내면 맞게 되는 현상...엄마는 안 미운건가..?>

1. 야외 만한 곳이 있는가?!

해 어린이 날은 흐리다고 하는데, 화창한 날 사진을 찍을 수 있는
야외를 기대 했다면 그다지 좋은 소식은 아닐터...

꿩대신 닭이라 하지 않았는가?
맑은 날이 아니어도 흐린 날이면 어떤가?
중요한 것은 일단 나온 것이 중요한 것 아니겠는가?!

TV와 CF를 보면 어린이 날.....
아빠와 엄마가 아이의 왼손 오른손을 잡아주는 일명 우아빠 좌엄마의 위엄있는 모습으로

놀이동산을 한가로이 여유롭게 돌아다니며, 놀이기구를 타고 있는 아이의 사진도 찍어주고
아빠와 엄마는 행복해 하며, 아이스크림을 먹으며 이 모습을 구경하지 않던가?

하지만 늘 그렇듯 현실은 시베리아 벌판만큼이나 냉혹하다.

발 디딜틈 없는 놀이동산에서 놀이기구 하나라도 타려고 하면,
2시간은 기본이요 3시간은 옵션이니....

자유 이용권인데, 자유는 박탈당하고 이용권만 남은 느낌으로 하루를 보내야 한다.

그래도 방송에서 본 모습을 상상했다면 불만있는 날로 기억이 되겠지만
가족들과 보내는 시간으로 본다면 야외만한 곳이 없는 것 같다.




대신 주의해야 할 점은

1. 차량을 가지고 갈 시, 주차장 찾다가 끝장나는 수가 있으니 대비를 잘 해야 할 것이고
2. 어린이날 분명 세식구가 갔는데 돌아올 땐 두식구만 남을 수 있다는 사실...
    이 얘기는 미아 발생이 일어나니 주의 해야 할 것이고
3. 아이가 가고 싶은 곳을 가야지...경치 좋다고 산에 갔다가 극기훈련에 온 것 같은 표정의
   아이와 대면할 수 있다.


자주가는 곳으로는
놀이공원 , 동물원 , 교외로 나가는 캠프형 ,  시골에서 농가 체험 등등

2. 실내라고 나쁠쏘냐?!

외도 좋지만 실내라고 나쁠 이유는 전~혀 없다!
요즘엔 Malling족도 나오고 Mall안에서 모든 것을 해결하는 새로운 문화가 나오지 않았는가?!

이만큼 실내에서 시간을 보내는 것이 생각만큼 불편하지 않은 시대에 살고 있는 것이다.
실내에서 무엇을 하느냐고 물으신다면 대답하는 것이 인지상정

실내 놀이 문화로는 영화관 , 박물관 , 테마파크(실내 수영장 등등)가 있으니...
실내의 놀이 문화가 이만큼 발달했다는 사실!!



그러니 야외로 돌아다닐 것 없이 한타에 해결할 수 있는 실내로 가는 것도
나쁜 선택은 아니다!!

야구도 그렇고...축구도 그렇고....스타 크래프트도 그렇고....
한타 싸움 아닌가....?

야외와 다르게 실내에는 각종 편의시설이 되어있으니...
총알만 장전하고 나간다면 뭔가 없어서 고생할 일이 없다.

국립 중앙 박물관의 경우 규모도 크고, 볼거리도 많기 때문에 간만의 나들이에 적합하다.

3. 선물은 마음을 열리게...

즘은 예전과 다르게 문화상품권이라는 선물이 존재한다.
초등학생들이 무슨 문화를 즐길까...?

어떻게 쓰느냐에 따라 문화의 색깔이 나오는데
게임 아이템을 사는데 쓰이기도 하고 , 책을 사는데 쓰이기도 한다.

요즘은 이 조차도 길어서 문상이라고 줄여 말하기도하는데,
처음 들으면...도대체 누가 돌아가셨길래 문상을 가는가...라는 생각이 들 수도 있다.

책을 사주는 것도 좋은 방법일 수 있겠는데

아인슈타인이 학교에 적응 못했다는 부분...처칠도 학교생활에 적응 못했다는 부분만
읽고선 그 점만 본받겠다고 하면 곤란하다.

그럴 땐 그 뒤에 얼마나 훌륭한 업적을 남겼는지 설명해 주면
사회에서 자신의 포지션이 어느 위치인지 깨닫게 될 것이다.



어린이는 미래

자는 남자의 미래다 라는 영화도 있지만, 여자가 남자의 미래라는 논리라면
어린이는 국가의 미래이다

꼬꼬마 시절 어린이 날이란 것이 큰 의미였닌지 기억이 안나지만 지금은 확실히 느낄 수 있다.
덕분에...휴일이 늘었다...

365일 중 단 하루만 있는 어린이날! 화끈하게 보내보자!!


<2010년 5월 4일 - 티스토리 메인에 소개 되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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