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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daily life )/생각(Thinking)

신도림 역에서 느끼는 3가지 감정

by G-Kyu 2011. 2. 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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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도림역 그곳은?

도림역은 서울에 위치하고 있으며
1호선과 2호선이 만나는 역

서울의 중심에 있지는 않지만 지하철 1호선이 처음 만나는
환승역이기 때문일까?!

왠지 지치는 듯한 1호선과 2호선이 만나서
다른 역에서 느낄 수 없는 묘한 느낌을 자아낸다

신도림역에서만 느낄 수 있는 감정

다른 역도
지하철 2호선의 분위기와 1호선의 분위기가 만나지만

신도림에서 느끼는 감정 3가지를 알아 보자

기대감

도림 역은 환승역이라 할 수 있다
지하철 1호선과 2호선이 만나서 환승을 하니

많은 사람들이 이용하게 되고, 90년대만 하더라도
출퇴근시간대엔 그 곳의 수많은 사람들이 한번에 휴대폰으로 통화를 하면

가끔씩은 전화가 되지 않을 정도로 과부하가 일어나는 곳
붐빌 때는 얼마나 많은 사람들이 그곳을 이용하는지 감을 잡을 수 있다

지금도 그 모습은 바뀌지 않았고,
많은 사람들이 신도림역에서 환승을 하거나 목적지로 가는 지하철을 탄다

가뜩이나 붐비는 출퇴근 시간대....
원래 출근시간보다 일찍 집을 나서면 피곤하다는 점이 있지만

반대로 사람들이 붐비지 않는 시간에 2호선을 타기 때문에
자리에 앉을 확률을 조금 더 올릴 수 있다는 것

물론, 일찍 나왔음에도 서서가는 거지같은 상황이 발생하기도 하지만
그래도 앉아서 갈 확률이 높아진다

그래서 최대한 빨리 지하철에 탑승하고 자리를 스캔 한 후,
빈 자리가 있다면 로또 맞는 확률이고

빈 자리의 조짐이 보이는 곳이라면 대박은 아니더라도
중박정도....정말로 사람이 일어나면 대박이라 부를 정도의
행운을 거머쥐게 되는데...

이런 행운이 가능한 것은 바로 신도림 역이 있기 때문

사람들이 많이 타기도 하지만 반대로 내리기도 하는 역이기 때문에
2호선을 타고 신도림 역 전에 탑승 했다면

신도림역에 가까워질 수록 자리가 날 확률이 올라가고
실제로 신도림역 까지만 가면 자리가 생길 것이라는
희망에 부풀어 오르게 된다


물론, 이 때는 앉아있는 사람 앞에 서 있어야
앞 사람이 일어나면서 자연스레 앉을 수 있으니

신도림역이 있어야 하는 조건과
이 역에서 내리는 사람 앞에 서야 한다는 조건이 맞아야만
가능해 지는 것...!

그러나 신도림 역이 없다면 이런 희망조차 불가능하니..
자리에 대한 기대감을 갖게 만드는 곳이 신도림 역!

신도림역에서 실패 했다고 해도 좌절하지 말자..
다음 역인 대림역이 있다!

만남과 이별

도림 역은 만남과 이별을 생각나게 하는 역
2호선의 이미지는 번화가라는 생각이 드는 반면에

1호선의 이미지는 2호선과는 반대의 이미지가 많이 들게 된다
그리고 군대와도 가까울 것 같은 지하철은 2호선 본다는 1호선...

실제로 의정부등지에서 근무하는 장병들이 1호선을 이용하니..
왠지 모르게 1호선은 장병들이 휴가를 나오거나 귀영을 할 때

이용하는 지하철이라는 느낌이 팍팍 들기 마련...
여기에 여자친구가 있는 장병이라면 신도림 역은

멀티 플렉스가 있는 곳이니 휴가를 나오자 마자
여자친구 혹은 다른 친구들과 만나서 놀 수도 있는 곳


설레이는 마음을 가지고 1호선과 2호선이 만나는 신도림 역에 온 후
2호선에서 느껴지는 사회의 이미지와 만나면서부터

군대의 생각은 잊어버리고 사회에 있었을 때의 생각을 갖고
휴가의 기쁨을 만끽하게 되지만...

반대로 이제 귀영을 앞둔 장병이라면
신도림 역에서 1호선을 탑승하고 해당 부대까지 귀영을 하니...

이 때, 얼마나 많은 고무신 커플들이 만나고 헤어지는 일을
이 곳에서 반복을 할까 라는 생각을 갖게 된다

굳이 군인이 아니더라도 만남과 이별이 이루어 지는 곳이니
신도림역은 만나기도 하지만 헤어지는 장소라는 이미지가 떠오르는 역

복잡함

도림역은 지하,지상역 뿐 아니라 특정 구간까지만 운행하는
2호선 열차가 다니는 곳으로써 많은 사람들이 이용하는 역이다

그러니 출퇴근 시간대뿐 아니더라도 사람들로 붐비는 곳이고
역 내부에 상인분들도 많이 계시기 때문에 볼거리도 있고
구매할 수 있는 기회도 얻게 되는 곳

지나가는 사람...판매하는 사람...구경하는 사람...
기다리는 사람...뛰어가는 사람 등등

여러 종류의 사람을 한 자리에서 볼 수 있는 곳이 신도림 역

역의 내부 뿐 아니라 역 근처에서도 신도림역 특유의 복잡함
그대로 이어지기 마련인데

지하철 뿐 아니라 버스 택시등 다양한 교통수단과 만나는 곳이다보니
신도림역은 늘 북적거리는 느낌을 지울 수 없다


이런 복잡함 때문에 가장 많은 추억이 있는 곳이
신도림 역 아닐까 하는 생각도 드는데...

신도림 역에 대한 추억은 그 곳을 다녀간 사람만큼 있을테니...
얼마나 많은 사람들이 추억이 있을지 상상이 가질 않을 정도...

1호선과 2호선의 만남이 있는 역
그로 인해 다양한 상황을 볼 수 있는 곳이 신도림 역이다 보니

많은 생각과 사람들과 추억 그리고 기억이 남아있는 역이라는
생각이 드는 신도림 역

신도림 역, 그곳에서...

많은 지하철 역이 있지만 신도림 역은
기대감 그리고 만남과 이별 여기에 복잡함이라는 항목을 가지고

이야기를 하여도 전혀 어색하지 않고 비슷한 분량의
이야기가 가능한 역이라는 생각이 드는데...

굳이 이 역근처에 살고 있지 않아도
이 역을 자주가지 않아도 신도림 역 하면

한번쯤 갔었다면...
이런 이미지가 떠오르지 않을까...?!

- P.S
쇼핑몰 준비 때문에 블로그 관리를 전처럼 하지 못하는데도 
방문 해 주시는 이웃님들과 방문자님들 감사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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