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전에는 몸이 나른하거나 기력이 떨어진다 싶으면 찾아간 곳이 한의원이었다
때문에 계절이 바뀔 때, 큰 일을 앞두고 있을때 혹은 딱히 몸의 어디가 아프지 않아도
미리 찾아가서 보약을 지어서 먹곤 했는데, 일부러 찾아가서 맥을 보고
약이 나올 때 까지 기다려야 하고, 때에 맞추어 한약팩을 들고 다니며 먹어야 하며
먹은 후엔 입에서 나오는 한약 냄새는 여간 불편한 것이 아니었다
그러나 건강기능식품이 등장하고, 효과도 꽤 괜찮고 휴대도 간편하며
복용도 간편하니 너도나도 건강기능식품에 눈을 돌리기 시작하면서
한의원이 했던 역할을 건강기능식품이 대신하게 되었다
그러나 문제는 한의원에서는 전문 한의사가 진단을 해 주고 그에 따른 처방을 하지만
건강기능식품의 경우 전문가의 견해 없이 본인의 의사 판단에 따라
구매를 하고 복용을 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그에 따른 부작용도 만만치 않은데...
그렇다고 구매하지 않을 수도 없고, 어떻게 해야 올바른 복용이 가능할까?
건강기능식품이라고 하여 구매를 하고 먹었더니 좋아지라는 건강은 좋아지지 않고
오히려 건강을 해친다면? 혹은 효과라곤 눈 씻고 찾아도 없다면?
비싸게 주고 구매한 식품이 말짱꽝이 되는 순간인데, 이미 구매하고 후회한다면
늦으니 먼저 체크해야 할 것이 [건강기능식품]이라고 쓰여있는 마크와 인증마크
이 글자가 없는 제품은 그저 건강식품정도이니 기능식품과는 차이가 있다 하겠다
한번의 확인으로 후회하는 순간을 막을 수 있으니 구매 전 확인은 필수
아무리 좋은 식품이어도 몸상태에 따라 혹은 체질에 따라 독이 될 수 있다
밥 도둑이라고 하는 간장게장을 먹을 때, 밥맛이 좋아짐은 물론 몸에도 좋은
식품이라 하더라도 알러지가 있는 사람이라면?
저승행 티켓을 끊어 주는 것 밖에 더 되겠는가?
건강기능식품 역시 별반 다르지 않은데, 분명 몸에 좋다고 하더라도
복용하는 사람과 맞지 않는다면 복용하지 않는 편이 더 나을 수도 있다
그러니 복용할 사람의 몸상태를 확인하고 전문가와 상담 후 구매하는
지혜가 필요하다
식품은 만들어지면서 유통기한이라는 것이 있다
짧을 수도 있고 길 수도 있지만 확실한 것은 유통기한이 지난 후 먹는다면
그 뒷일은 장담하기 힘들다는 것인데...
건강기능식품을 구매할 때도 이 사실을 잊어서는 안되겠다
분명 딱 맞는 식품임에도 유통기한이 지난 것을 구매하거나
모두 복용하기 전에 유통기한이 끝나버린다면 그런 낭패가 없다
어떤 식품을 먹더라도 유통기한이 지난 후 먹는 것은
돈주고 독을 먹는것과 별다를 바 없으니 주의가 필요하다
건강기능식품은 말 그대로 보조제의 역할을 하는 것인데
치료의 목적으로 복용한다면 그만한 오해가 없다
아픈 곳을 치료하기 위한 목적이 아닌 부족한 부분을
보조 해 주는 것이 보조식품인데 건강기능 식품을 먹으면서
몸의 치료를 바라는 생각으로 복용한다면, 인식의 전환이
필요한 시점이라 할 수 있겠다
건강기능식품을 복용하기 위해서는 기본적이지만 잊기 쉬운
위의 수칙을 잊어버려서는 안되겠다
묻지마식 복용이 아닌 정확하고 올바른 복용만이
건강기능식품의 효과를 볼 수 있는 방법이라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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