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상절리1 [경기도 연천] 수 십만년 전으로 되돌아가는 임진강 주상절리 맑은 봄 하늘과 함께 봄과 가을은 비슷한 기온의 계절 같지만, 그 풍경이 다르다 가을은 한 해를 마무리하며, 자연이 그 동안 수고했던 노력의 결실을 보여 주는 계절이라면 봄은 이제 새로운 시작을 알리는 계절이다 얼었던 땅에서 새싹이 돋아나고, 죽은 것 같은 나무에서 새 순이 나는 걸 보니 영어로 봄이 Spring 이라고 하는 게 이해가 된다 마치 스프링이 튕겨 나오듯 새싹이 솟아나는 것 같다 코로나 19로 인해 지난 일상은 모두 과거가 되었다 그러나 인터스텔라의 명대사처럼, We will find a way. We always have. 우리는 답을 찾을 것이다. 늘 그랬듯이 이 대사가 현실이 될 것이라 믿는다 봄의 화창함을 보는 건 쉽지 않다 그러나 가끔씩 새파란 하늘을 맞이할 때면, 여행을 훌쩍 떠나.. 2021. 3. 23.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