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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교4

[공군 이야기 20] 특집 - 내무실편 (1) 훈련소도 사람 사는 곳 민간인은 군대 상황을 미디어 혹은 주변 사람들에게 전해 듣는 것 밖에 알 길이 없다 입대 전, 상상했던 군대 이미지는 고된 훈련과 얼차려 (동기 부여)만 생각이 나고, 선임과 후임과의 친할 수 없는 관계만 떠 올렸다 훈련소 역시 낙후된 시설 안에 매일매일이 고된 날의 연속이라 생각이 들었다 그러나 입대 해 보니, 거의 비슷하지만 그래도 생각보다는 할만하다는 것이다 몸이 힘들어서 못 하는 건 거의 없고, 왜 이걸 해야 하나 라는 마음이 몸을 힘들게 하는 것이었다 그렇다고, 즐거운 마음으로 해야지 라고 생각한다고 해서 즐거워지지 않지만 생각보다는 낫다 라는 수준이다 우스개 소리로 휴가 나갔다가 다시 들어올 때, 이걸 귀영이라고 이야기한다 귀영할 때, 배가 고프지 않았는데 자대로 들어오.. 2019. 4. 23.
[공군 이야기 9] 훈련소 2주차 - 군대 예절 & 훈련 중 쉬는 시간 군대 예절 군대는 계급 사회다나이가 어리건 적건, 나보다 빨리 입대했건 늦게 했건계급이 먼저다 그리고 모든 보고가 이루어져야 한다중요도에 따라서 최상급 계급까지 보고가 올라가지만, 간단한 보고는 바로 윗 선임에게 보고가 이루어진다 윗 사람을 만났을 때, 인사를 하고 보고를 한다이 때, 티비에서 많이 봤던 거수 경례다 허리를 숙이지 않고 ,손을 들어서 경례하는 것민간인 때는 그냥 손만 올려서 얼굴 어디다 대면 끝인 줄 알았다 그런데, 절차가 있다 거수 경례 방법 1. 차렷 자세에서, 오른 팔을 옆으로 90도 들어 기역자를 만든다 양팔간격 나란히 할 때처럼 말이다 2. 오른쪽 어깨는 고정하고, 오른손 손가락을 곧게 펴고 모아 준다 3. 그대로 팔꿈치 아래 팔를 들어 오른쪽 눈썹이 끝나는 지점에 가운데 손가락.. 2018. 6. 29.
[공군 이야기 5] 훈련소 2주차, 이제 시작이다 건강이 중요한 훈련소 생활 낯선 환경에 적응이 필요해서인지 모르지만,감기도 걸린 1주차였다 사회에서는 이렇게 오랜 시간 밖에 있어 본 일이 거의 없었던 것 같다내복도 입어 보질 않았고, 간단한 점퍼 정도 있으면 될 일이었다 그런데 군대는 왠만하면 밖에 있는 일이 많았다대기 중에도 그렇고, 물품을 보급 받으러 갈 때도 그랬다 자유가 없이 일정에 맞춰서 긴 시간 동안 이 곳에 있다는 것은사회와 점점 단절되가는 생각이 들고, 그로 인해 몸도 변화가 필요했던 것 같다 휴가 나온 군인들이 왜 군대 이야기만 하는지 이해가 되었다안 하려고 해도 할 얘기가 그것 밖에 없고, 군대가 얼마나 힘든 곳인 줄 아느냐?밖에 있다는 것이 얼마나 좋은 것인 줄 아느냐? 라는 마음도 있다 군대 오기 전, 휴가 나왔던 친구들이 왜 그.. 2018. 6. 23.
예비군 훈련때, 누구나 하는 5가지 행동 전역해도 끝이 아니다! 현역 생활 중 진리라고 해도 과언이 아닌 말이 있다 "제대만이 살길" 많은 현역들의 가슴에 와닿는 말로 떠나보내는 전역자를 보며 명언을 실천하는 모습에 감동의 눈물을.....흘리는 건 아니고 그냥 부러워했다 훈련소 처음 입소 하고서 전역하는 날을 꿈꿨을 때는 시원함과 상콤함이 뒤섞인 그야말로 여기가 지상낙원이구나 라는 생각이 들 것 같은데 막상 전역하면 왠지 모를 서운함과 2년여간의 시간을 뒤로한 채 사회로 나간다는데 대한 두려움이 몰려온다 그래서 전역자들에게 물었다 "전역하지 말고 군대에 있지 않겠느냐?" 그러자 간결한 대답이 돌아왔다 "총 맞았냐?" 떠냐야 할 때 떠나야 아쉬움이 추억이 되는 법 20대의 20%가량을 나라에 봉사하고 사회로 나오고 다시 사회에 적응한 후, 군대를.. 2010. 8. 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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