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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력운영병3

[공군 이야기 31 ] 특내를 앞두고 2004년 3월 5일 금요일 날씨 : 흐림+바람+추움+비+우박-> 맑음 외곽 근무가 없는 공군 공군에 지원했던 이유 중 하나는 근무와 훈련이 없다는 것이었다 나중에 자대 와서 보니, 근무와 훈련이 아주 없지는 않지만 군생활에서 차지하는 비율이 그리 많지 않았다 입대 전에는 불침번이 없고, 초소에서 근무, 정문, 후문에서 경계 근무를 하지 않는다고 들었는데, 그 이유가 헌병이 그 자리를 채워주기 때문이라고 들었다 비행단 기준으로 불침번은 자대에 와서 서곤 하지만, 대대원이 많으면, 계급이 높을 시 열외 되었다 경계 근무는 헌병이 서기 때문에 일반병들은 근무하지 않아도 된다 그리고 일과가 주특기 훈련이 아니라 그날 자신에게 주어진 특기의 일을 한다 기술학교에서 하는 CP 근무는 자대 가서 할 일이 없다는 뜻.. 2021. 11. 11.
[공군 이야기 32 ] 눈이 오는 진주, 20대 초반의 외로움 2004년 3월 6일 토요일 날씨 : 눈 -> 맑음 -> 구름 많음 반복 + 바람 많이 붐 군대는 오후 10시에 잠을 자고, 오전 6시에 일어나는 규칙적인 생활을 하게 만든다 머릿 속에 생각이 많지 않고, 불침번, CP근무만 없다면 8시간의 수면을 보장 해 준다그런데 수면 시간이 보장되어 잠을 자도 푹 자는게 아니라 설잠을 잘 때가 많다 그 증거로 꿈을 꾸는 날이 그렇지 않은 날 보다 많다는 것이다 당시 꿈 이야기를 기록한 걸 보면 군인의 모습입대 전의 모습이 아닌 현재의 모습에 옷이 바뀌었든지, 군복, 약복을 입고 있을 때가 많다 군인의 상황꿈 속에서 자유롭게 다닌다고 해도, 아직 군인이지, 제대 안 했지 라는 생각을 꿈에서 한다그리고 이런 행동, 저런 말등은 군기 교육대 가는게 아닐까 하는 걱정도 한.. 2020. 9. 25.
[공군 이야기 25] 5주차- 수료 2004년 2월 28일 토요일 맑음 이때의 기록이 없어서 정확한 날은 모르겠지만, 어렴풋이 기억해 본다 각자의 특기를 받고, 전해 내려오는 이야기를 통해 특기별로 어떤 일을 하는지 내무실에서 이야기를 나누고 있었다 원하는 특기를 받고자 했으나 그렇지 못한 다수의 훈련병들은 앞으로 어떤 군생활을 하게 될지 최악과 최상을 이야기하고 있었다 그중, 난 전력운영병이라는 특기를 받았다 무선통신 특기를 받고, 통신병이 되고자 했으나 생전 생각지도 않았던 전력 운영병이라니 무슨 일을 하는지 앞이 깜깜했다 동기들과 이야기 할 때, 전력 운영병 (특기 번호 : 55310)과 환경 관리병 (특기 번호 : 55910) 전력운영병은 직접 받은 특기였으므로, 좀 더 관심이 갔던 특기고 이와 용호상박으로 쌍두마차를 이뤘던 특기가.. 2019. 9. 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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