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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가2

[공군 이야기 8] 훈련소 2주차 - 훈련병이 남긴 흔적들 훈련은 돌고 돈다 군대에서 받는 훈련은 아버지 세대부터 이어져 내려오는 훈련이 다수다공군은 뭔가 특별할 줄 알았다 휴가 나올 때, 육군처럼 전투복이 아닌 약복(略服 / 정식 복장)을 입고 나오는걸 보면 훈련소에서도 뭔가 깔끔하고 육군과는 다른 모습일 줄 알았다 실제로 공군을 지원하는 이유 중 하나는 자대 가면 타군에 비해 훈련이 많지 않아서다 유격 훈련이라던지 혹한기 훈련, 행군이 없다무더운 날, 땀흘려 가면서 유격장에서 뒹굴 일이 없고추운 날 야외에서 텐트 치고, 졸면서 행군하는 그런 훈련이 없다 그래서 훈련소 역시 다른 군대보다는 나을 줄 알았다그런데, 똑같이 구르고, 오히려 공군이 제일 힘든 훈련소 생활이라는 이야기를 들었다 훈련병들이 전해 주는 빡셈 지수 2주차 훈련병으로 훈련을 하기 전, 주기를.. 2018. 6. 28.
[공군 이야기 6] 훈련소 2주차 - 자살하지 말자 군대에서 자살 하면 나만 손해 우울한 감정은 우울증으로 발전할 수 있다여기가 끝이구나 라는 생각이 지배하면, 제대 하는 날을 보지 못하고 자살의 길로 간다 군대에서 왜 자살을 할까 하는 생각이 들지만,막상 입대 해 보면 이해는 간다 여러가지 복잡한 감정과 우울함이 몰려 오고, 거기에 빠지다 보면 잘못된 선택을 하게 된다 어떻게 이 상황을 이겨 나가나 라고 생각하면, 더욱 답답할 수 밖에 없다이럴 때 일 수록, 시키는 일 하며 하루하루 다치지 않고 보낸다는 생각을 하면 된다 자대가면 선임들과의 관계도 문제가 되겠지만,여긴 훈련소 아닌가? 훈련소에서는 위 아래 관계도 아직 성립되지 않았고,군대에 대해서 잘 모르는 단계이고, 배워가는 단계 이므로 실수는 당연하다고 생각하면 된다 그런데, 대충 해서 수료하는 것.. 2018. 6. 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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