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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서를 왜 사야 하는가?!
치열한 입시 전쟁을 치르고 들어간 대학!
졸업하면 4,000만원에 상당하는 빚을 지게 만드는 값비싼 등록금!
생활비는 그대로인데 대학 등록금은 하늘 높은 줄 모르고 치솟는다!
동결을 한다고 해도 만만치 않은 돈이니...
졸업하고 왠만한 곳에 취직이 되지 않으면
학자금 대출의 대출금은 월급 명세서를 갉아 먹는 좀벌레와도 같다!
등록금이 어디에 쓰인다고 명시가 되어있긴 하지만
탐탁치 않고....그렇게 비싼 등록금이면 책값이라도 포함 시켜줘야 하지 않는가?!
새학기만 시작되면 책 값만해도 만만치 않다
학생식당 한끼에 2,500원이라고 해도 20일을 먹으면 5만원 아닌가?!
가뜩이나 무거우면서도 비싼 책 사려면 거의 한학기동안 학생식당 이용할 수 있는
금액을 지불해야 하는데 그 책이 원서라면 한마디로 쩐다
"헐...."
이라고 외치면서, 비교적 저렴하게 책을 소유할 수 있는 제본의 유혹과
책을 사지 않고 돈을 세이브 할까 하는 별별 생각을 하며
결국엔 책을 구입하지만 한 학기가 끝나도록...
절반 이상 넘겨 본 적이 없는 전공서적은
라면 받침대 빼고 쓸 곳을 찾기 어렵다!!
수학의 정석이 라면 받침대로 다시 태어 나듯...
그 뒤를 이을 최고의 두께를 자랑하는 전공서적
책꽃이 보다 주방에 말뚝근무 하는 책!
등록금과 책값은 오르는데
도대체 왜?! 읽기도 어렵고 , 진도도 안나가는 원서를 우리는 사야만 했는가?!
과연 원서가 필요한지 파헤쳐 보자!
원서와 친구인 번역본
살면서 친구하남쯤은 있지 않은가...?
아싸(아웃사이더)로 살았다면....자신만의 가상 친구가 있을 수 있겠다
원서도 마찬가지!
영어와 도표 만으로 도배되어있는 원서에 번역본은 뗄레야 뗄 수 없는 친구 사이 아닌가?!
가뜩이나 어려운 공부...
언어라도 알아들어야 공부 의지라도 생기지 않겠나?!
"번역된 글 보다 원서로 이해해야 의미가 전달되고, 이해하기 쉽다
그러니 원서를 봐야 한다"
취지는 좋지만....
값비싼 원서를 사고, 우리는 번역본이라는 치트키를
사용하는게 일반적인 모습 아닌가?
인생의 치트키는 로또이듯....
원서의 치트키는 번역본인데,
대부분 번역본 사서 볼 것을 왜 원서를 사야 하는가?!
게다가 비싸기까지 한 원서!!!
한권이면 끝날 책을 번역본까지 들게 되니 ,
팔 근육은 날로로 발달하고
여름을 맞이해서 몸 키우냐는 소릴 들을 수도 있다..
여학생이....말이다!!
만만치 않은 원서 가격 + 번역본 = 헐....
원서란...하늘 높은 줄 모르는 등록금에 크리티컬 추가요
원서도 샀다! 그런데 왜 PPT?!
요즘 대학강의실에서 PPT를 활용하지 않으면 수업이 안 될정도로
PPT를 활용한 수업은 흔해졌다!
큰 맘먹고 산 원서....
무겁게 들고 강의실을 들어가니 , 수업 진행은 PPT로 진행이 된다!
물론 , PPT를 활용하는 것은 문제가 되지 않지만....
왜?! 교수님이 손수 제작하신 PPT로 수업이 진행되는 것인가?!
게다가...그 PPT는 인터넷으로 친절하게 올려주시니....
강의 시간때 원서의 효용성은 블루칩이라고 산 주가가 땅바닥에 곤두박칠 치듯
잠 잘때, 베게 대용으로 변화해가고....
심지어 Made by 교수님의 PPT에서 시험문제가 출제된다!!
이론상 원서를 통하여 공부를 하고 자아실현을 하는 것이 맞지만
이론과 현실의 차이는 생각보다 깊었다!
마치...크레바스처럼!!
그리하여 학년이 올라갈 수록 , 원서를 보는 것 보다
PPT를 잘 요약하는 것이 시험 점수를 얻는데 더 유리하다는 것을 깨닫게 된다
이래서 학교고 군대고 짬이 중요한거다
방대한 양은 어쩔?!
전공서적은 전화번호부를 연상시킬만큼 두껍다!
한글로 되어있는 것도 보면서 이해하기 어려운 것인데
머나먼 나랏말로 되어있는 책을 보고 , 공부하는게 쉬운 일이 아니다!
16주 과정안에 중간 / 기말고사를 보고 그 사이사이 M.T.도 있고
체육대회 혹은 축제가 있고 간간히 쉬는 날도 있으니....
이거 아차하고 얼빠진 채로 학교생활 하다가는 정신줄 놓기 딱 좋지 않은가?!
좀 더 부지런하면 영어학원 다니랴 아르바이트 하랴
과제 하랴...
24시간이 모자랄 지경이다!
게다가 촉박한 시간과 원서의 양은 물과 기름의 관계이니...
빠르게 훑고 지나가자니 뭔 말인지 모르겠고
천천히 나가자니...책의 절반은 수업 중 구경하기 힘들지경
혼자서 공부하면 되지 않느냐고 반문하겠지만....
그게 생각처럼 쉽지 않다....
축구를 잘하려면...
"공격 / 수비 이 두가지만 잘해! "
라는 코치를 받은 기분이랄까?!
원서만 있으면 서운하지~ 원어로 들어야 한다?!
요즘엔 영문학과가 아닌 학과라도
지정해 준 영어 강좌를 들어야 졸업이 가능해 지는 학교가 생긴다!
예를들어 고려대 경영학과의 경우
영어로 진행되는 전공과목을 일정 학점 수강해야 졸업이 된다고 하니...
원서를 넘어 , 원어 강좌까지 들어야할 지경이다!
Brain들의 고민일 수도 있겠지만...이젠 원서에서 원어까지~
영어 공부 하다가 전공 공부 놓칠 수도 있겠단 생각이 들지 않는가?!
정녕 책은 모두 사야 한단 말인가?!
전공서적이야 뭐 그렇다고 쳐도....교양과목까지 책을 사기엔
전선을 지킬 총알이 부족하다!!
그러니 도서관이라는 좋은 제도를 이용해보자!
학교 도서관은 사람도 많고, 원하는 책이 없을 수도 있으니
동네에 있는 구민 도서관정도를 이용해 주자!
3월에 수강신청을 마친 교양과목....
시험은 5월에 볼테니...3월에 원하는 구매 리스트에 올려두자!
학교에 올렸다간 같은 교양 듣는 친구에게
스틸 당할 수 있으니 , 안전하게 동네를 이용하자!
게다가 학교보다 덜 붐비니 , 얼마나 나이스한 일 아닌가?!
그렇다면 시험보기 1~2주 전에 그 책을 받아 볼 수 있으니
대출하여 돈도 아끼고 얼마나 좋은가?!
다시 본론으로 돌아와서,
원서로 공부하는 사람도 있을 것이고 , 원서를 샀지만 번역본을 가지고 공부하는 사람도 있을터...
두 주장이 만나면 100분토론해도 시간이 모자르겠다...
큰 힘이 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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