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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영화

탑건:매버릭 - 4DX & 남돌비 & 일반관 관람 후기 (Feat.남돌비 주차팁)

by G-Kyu 2022. 7. 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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탑건을 기다렸나?

탑건은 80년 후반, 탐 크루즈를 세계적인 배우로

만들어 준 영화다

 

당시 미국의 젊은이들에게 큰 영향력을 주어

탑건으로 인해 문화가 만들어졌을 정도라고 한다

 

탑건:매버릭을 극장에서 처음 접하기 위해서는

큰 고민이 있지 않았다

 

탑건의 후속작이라는 것과

유명 배우인 탐 크루즈의 출연

그리고 공군 복무 시, 비행기를 접했었기에

영화에서는 과연 어떤 모습으로 전투기가 

표현되었을까 하는 궁금증이었다

 

36년 동안 탑건2가 나오기만을 기다린 것도 아니고,

탑건 1의 영향을 받았던 것도 아니다.

 

그저 블록버스터처럼 보이고, 유명 배우가 나오고,

군 복무 시절 봤던 군용기들을 스크린으로 만나면,

어떤 모습일까 하는 생각이었다.

 

탑건:매버릭의 관람 시작

처음 시작은 거창하지 않았다.

그저 사람이 많이 없는 시간대에 조용히 관람하고 싶었기에

동네에서 가장 가까운 극장인 메가박스에서 관람하기로 했다.

덩케르크를 볼 때는 용산 아이맥스에서 관람하는 게

좋다고 하여, 일부러 용산 아이맥스까지 가서 관람한 적은 있다

 

그러나 그 이후, 특별히 극장의 특성을 찾아다니며

영화를 관람하지 않았다

 

동네에서 봐도 웬만하면 영화관이 주는 장점을 

느낄 수 있었기 때문이다

 

탑건:매버릭의 스토리에 대해서는 이미 널리 알려져 있기에

스토리 라인과 전편과 어떤 연관이 있는지 또한

생략하겠지만 영화 관람 후 탑건 1에 대한 요약을 찾기 시작했다

 

탑건 전편에 대해 몰라도 탑건:매버릭에 대한 이해가 떨어지는 건

아니지만, 전편을 알고 본다면 조금 더 재밌게 관람이 가능했을 것 같았다

 

한번 관람했지만, 다시 한번 관람해도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단순히 전투기가 멋있어서가 군 시절, 보고 들었던 비행기들에 관한

지식을 영화로 보고, 그걸 영화에 맞게 표현해 낸 장면들이

머릿속에 남아있었기 때문이다

 

영화적 허용이 있지만, 영화에 맞게 잘 풀어냈기 때문에

거슬리는 부분은 없었다

 

동일한 영화관에서 보는 것보다

덩케르트 때처럼, 탑건:매버릭에 맞는 영화관이 있는지 찾아보았다

 

압축된 영화관은 용산의 CGV 아이맥스, 4DX와

남양주에 위치한 메가박스 (돌비)였다

일명 남돌비라고 부르는 곳이다

 

왜 이 영화관들이 주목받는지 

그리고 각자의 장단점은 무엇인지 생략하겠지만

크게 보면, 아이맥스는 당연히 큰 화면이고

4DX는 좌우 벽면까지 영화 화면이

나옴으로써 시야가 넓게 확보된다

 

그리고 의자까지 함께 움직이고 각 종 효과가 있어서,

영화를 보면서 체험하는 기분을 동시에 느낄 수 있다

단점이라면, 멀미를 할 수도 있다

 

마지막으로 남양주 메가박스 돌비 시네마는

사운드와 화질이 가장 좋다고 평을 받은 영화관이었다

 

일산 CGV 4DX

용산의 4DX관이 가장 좋다고 했으나 예매하기 쉽지 않았다

그래서 4DX의 감을 느껴 보고자 아쉽지만

일산 CGV 4DX관으로 예매를 하고 관람했다

 

일산 CGV 4DX 평가

장점은 의자가 움직이고, 영화 장면에 맞게

특수 효과가 나타나는 것이다

 

단점이라면, 스토리에 대한 이해도가 떨어진다

 

아무래도 특수 효과와 의자의 움직임 

그리고 시선 분산이 생겨서인지 일반관에서 볼 때보다는

영화에 집중하기 어려웠다

 

탑건을 한 번만 볼 예정이라면, 4DX는 추천할만하진 않다고

생각을 했다

 

용산 CGV의 4DX관은 조금 더 디테일한 움직임을 준다고 하는데,

일산 CGV의 4DX관을 통해 영화를 보며,

 

어떤 느낌일 것이라는 예상을 하게 되어,

용산에 대한 궁금증은 있었으나

반드시 용산 4DX관을 통해 관람해야겠다는 생각은 안 든다

 

남양주 메가박스 돌비 시네마

용산 CGV 아이맥스만큼이나 좋은 자리 찾기가

쉽지 않은 영화관이다

 

돌비 서라운드 시스템의 장점과 화면 명암의 디테일이

다른 영화관에 비해 디테일하다는 정보가 알려지면서

타 관람관에 비해 비싸도 많은 관람객이 명당을 위해

예매를 하는 곳이다

 

남돌비 명당이라 일컫어지는 곳은 H와 I열이라고 한다

이 열의 중앙은 12번인데, 12번은 고사하고 다른 자리도

예매하기 어려운 곳이기도 하다

 

100% 명당은 아니지만, H열 바로 앞인 G열의 정중앙

12번 자리를 예매하게 되어 탑건의 세 번째 관람을

하게 되었다

돌비 시네마라는 로고가 멋지게 있다

이곳에서 관람을 하게 되면, 비상시 대피로에 대한

안내가 끝난 뒤, 돌비 시스템에 대한 홍보 영상이 나온다

 

소리를 어떻게 재현하며, 360도로 소리가 사방에서 재현된다고

알려 주는데, 정신없기도 하고, 시끄럽기도 했다

그래도 최선을 다해 만든 시스템이니 자랑할만하다는 생각이 든다

 

남돌비 평가

일단 자리도 푹신하고 좋다 G열은 약간 고개를 들어야 했다

 

그러나 탑건의 첫 장면부터 왜 남돌비를 찾는지 이해했다

화면의 선명도와 디테일이 앞의 2개의 영화관보다는 좋았다

 

사운드 또한 말로 설명하기 어렵지만,

소리가 뭉개진다기보다는 디테일한 소리를 크게 잘

내준다는 생각이 들었다

 

군 복무 시절 에어쇼 예행연습을 하는 전투기들이

저공비행도 하고, 각 종 연습을 할 때 들었던 엔진 소리의 

크기에 비하면 영화관에서 듣는 소리는 강도가 약하지만

그래도 그와 비슷한 소리를 재현했다는 생각이 든다

 

소리에 대해 민감하다면, 여러 면에서 일반 영화관과

다르다는 걸 느꼈을지도 모르겠지만,

일상 대화하는 장면에서는 잘 느끼지 못했고,

전투기의 비행 장면에서는 다른 영화관에 비해

디테일한 소리를 잘 잡아냈다는 생각이 든다

 

정신없이 봐서 그런지 모르겠지만,

소리의 위치로 전투기의 위치를 구별하는 수준은 아니었다

스크린도 생각보다 크다고 생각되었다

 

확실히 다른 영화관에 비해서 좋다는 생각이 든다

그러나 몇 시간이고 투자해서 찾아와서 보고 갈만한 수준은 

아니라는 생각이다

 

3회 차 관람이어서 그럴지 모르겠지만, 

궁금함에 시간과 비용을 무리하게 투자할만한 수준은 아니다

 

마치, 맛있는 돈가스라고 해서 먹었을 때

돈까스 그 이상의 맛이 아닌 다른 더 비싼 요리의 맛이

나는 것이 아닌 것과 비슷하다는 생각이다

 

3개 영화관의 평가

집중도는 처음 탑건을 봤던 동네 영화관이 좋았다

스토리를 모르는 상태에서 봤기 때문일 수도 있겠다

 

4DX는 영화보다는 이렇게도 영화를 볼 수 있구나

하는 생각이 드는 수준이어서, 영화 자체에 비중을 둔다면

좋은 선택은 아닐 것 같다는 생각이다

 

만약, 남돌비에서 먼저 봤다면 어땠을까 하는 생각은 있다

그러나 3번째 관람을 남돌비에서 보다 보니,

다른 영화관과의 차이를 볼 수 있었고, 못 봤던 스토리의

디테일한 면도 볼 수 있었다

 

남돌비 주차 팁

남양주 현대 프리미엄 아웃렛 (남현아)을 온다면,

지하 주차장으로 오는 것이 낫다

건물 명칭을 치면, 야외 주차장으로 안내하므로,

티맵으로 아예 지하 주차장 입구를 치는 것이 낫다

 

그리고 그 넓은 지하 주차장에서, M열을 찾아야 한다

지하 주차장에서 들어와서 계속 직진하면,

 

오른쪽 기둥에 A부터 알파벳이 순차적으로 바뀐다

B, C, D, E, F... 끝에 오면 M을 볼 수 있다

 

M 중에서 13번 혹은 M6에 주차를 하면 가장 좋다

다른 차량이 있다면, 근처에 주차를 하고, 

M13번 오른쪽에 있는 유리문으로 들어간다

유리문을 들어오면, 엘리베이터를 만난다

엘리베이터를 기다리는 동안 광고판도 보고,

엘리베이터를 탄 뒤, 3층을 누른다

곧바로 매표소와 이어진다

 

이미 예매를 했다면, 매표소를 지나 에스컬레이터를 타고

올라가면, 돌비 시네마를 만날 수 있다

 

이제 저 안으로 들어가서,

영화를 볼 일만 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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