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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daily life )/정보(Information)

통영 꿀빵, 오미사 꿀빵 택배 배송기

by G-Kyu 2022. 6. 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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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표 음식

각 지역마다 대표 음식이 있다

맛있는 건 다 서울에 있다는 말도 있지만,

그 지역을 대표하는 음식들도 있다는 건 무시할 수 없는

사실이다

 

유명한 만큼 말도 많고 탈도 많다

명성보다 못하다는 음식도 있고, 그럭저럭도 있고,

진짜 추천하는 음식도 있다

 

호불호가 있는 것이 음식인데,

그중 통영의 유명 음식 중 하나인 꿀빵을 주문했다

 

현지 사람들은 왜 이걸 먹는지 모르겠다고 

할 수도 있고, 이미 먹어 본 사람도 의견이 같을 수 있다

 

그러나 유명 해 지고 싶다고 해서, 유명 해 지는 것도 아니니

이왕이면, 오리지널이라 생각되는 판매점에서

주문해 보기로 한다

 

오미사 꿀빵이라고 하는 곳인데,

인터넷으로 택배 주문이 가능하도록 별도의 사이트도 있었다

 

전통 있는 오미사 꿀빵

꿀빵은 6.25 전쟁 후 통영의 여러 제과점에서 만들던 전통 빵이었습니다
통영의 유명 제과점 제빵 기술자로 근무하던 창업주 (故 정원석, 1935년생)이 
독립하여 1960년대 초 아무런 상호도 없이 집 앞 가판에서 
배급받은 밀가루로 도넛, 꿀빵 등을 만들어 팔기 시작하였습니다
통영의 여고생들이 한번 먹어보고 또 먹게 되고, 맛나다는 입소문이 나면서
계속 찾아주셨습니다

그리고 집 옆에 있던 세탁소 이름인 '오미사'를 빌려와 '오미사 빵집'이라고 불러주셨습니다
그 후, 오미사 세탁소는 없어지고 '오미사'라는 간판을 정식으로 걸게 되었고,
58여 년의 꿀빵 만들기에 힘써왔습니다

'오미사'란 오미사 꿀빵을 아껴 주신 통영 시민들이 지어주신 이름이라 할 수 있습니다
또한, 통영 꿀빵의 원조라 하면 통영 시민들의 추억과 함께해 온 오미사 꿀빵이라고 여기게 된 것입니다

라는 팸플릿의 내용이 있었다

개인적인 생각으로 꿀빵은 먹는 것이 까다로웠다

빵은 따뜻할 때 먹어야 제 맛인데,

 

꿀빵의 경우, 그 밸런스를 맞추기 어려웠다

시럽이 발라져 있어서 따뜻하면 너무 흘러내리고,

그렇다고 차갑게 먹자니 빵의 따뜻함이 사라진다

 

생각한 것은 적당히 차가운 상태에서 

맨손이 아닌 젓가락이나 포크를 사용하는 것이다

 

적당히 차가움이란 냉장 보관된 샌드위치 정도의

온도가 아닐까 생각된다

 

꿀빵을 먹는 방법은 팸플릿에도 있는데,

냉동했을 경우, 전자레인지에 20~30초 데운 뒤 

먹는 걸 권했다

 

아이스 박스에 담겨 온 꿀빵은 눅눅하지 않고,

당장 먹어도 될 정도였다

이때가 먹기 가장 적당한 때가 아닌가 생각된다

 

평가

하나의 빵으로 크게 성장한 만큼 그 맛에 대한 기대가 클 수 있다

세상 먹어보지 못한 맛이 난다든지

새로운 맛이다라고 생각할 수 있다든지 말이다

 

곱게 간 팥과 빵과 시럽이 꿀빵의 주재료다

맛을 생각하면, 곱게 간 팥이 들어간 튀긴 도넛에

시럽을 발라서 만든 빵과 같다

 

그러나 반죽이나 튀긴 정도가 일반 도넛과는

조금 다른 맛이다

 

평소 팥을 좋아하지 않았다면, 맛없는 빵이고

반대의 경우라면 맛있는 빵이다

 

너무 달지 않았었고, 못 먹을 만큼 맛없지도 않았다

맛이야 개인차가 있으니, 생각해 보면

꿀빵은 도넛과 다른 또 다른 맛이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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