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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애

썸녀를 여자 친구로 만드는 대화 방법

by G-Kyu 2020. 10. 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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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nly one을 위해

이 세상에 반은 남자, 반은 여자라는 말이 있다

이 말은 이별을 한 사람들에게 위로 차원에서 이야기하는 경우에 자주 사용한다

" 세상에 남자가 어디 걔 하나 뿐이냐?"

" 세상은 넓고 아직 만나야 할 여자는 많다 "

같은 맥락으로 여러 가지 문장들이 만들어지고, 

이별로 인해 혹은 더 이상 연애가 불가능하다고 생각하며 좌절 해 있는

사람에게 희망을 준다

이 희망을 가지고 그 한 명을 찾기로 마음먹었다면?

가장 먼저 준비되어야 하는 것은 대화 방법이다

매일 하는 말인데, 대화 방법이라니 이게 무슨 말인가 생각되지만

남자들끼리 하는 대화 방법과는 다르게 접근해야 

상대방의 마음을 사로잡고, 이성으로 보이기 시작할 것이다

좀 극단적으로 표현하면, 남자와 대화할 때와는 180도 다르게 할 생각을 하자

 

1. 경청

사람의 귀가 두 개고, 입이 한 개인 것은 말하기보다는 잘 들으라는 뜻으로

풀이된 이야기가 있다

먼저 듣겠다는 자세를 취해서 손해 본 적 없으니 이와 같은 풀이가 나온 것이다

다시 말해 대화를 잘하려면, 먼저 듣고,

상대방의 관심사를 알고 그에 맞게 대응하는 편이 더 낫다는 이야기다

그런데  듣는 것 자체도 상당한 에너지 소모가 있다

 

학교 수업 시간에 졸렸던 기억이 다들 있을 것이다

밥을 많이 먹어서 졸릴 수도 있지만, 결정적인 이유는 

계속 들어야 했기 때문이다

교과 내용도 생소하고 관심 없는데, 수업 시간 동안 일방적으로 

들어야 하니 졸릴 수밖에 없다

 

썸녀와 함께 앉아 있다고 생각해 보자

이때 남자가 자기가 얼마나 잘났고, 대단한지를 주야장천 이야기한다면?

그 말이 사실이라고 해도, 듣는 데에 한계를 느낀 여자는 남자를 이성으로 느끼지 못하고,

더 이상 만남을 지속하고 싶지 않을 것이다

 

그러므로 본인이 말을 많이 하고, 알고 있는 정보를 위키트리처럼 주야장천 쏟아내기보다는

여자의 말에 경청하겠다는 마음 자세를 갖고 이야기를 들어 보자



2. 질문을 하자

대화 시, 경청을 하고자 하더라도 갑자기 여자가 많은 말을 하지 않을 것이다

소개팅처럼 만난 지 얼마 되지 않은 사이일 때는 더더욱 그렇다

선천적으로 말을 하기 좋아한다 해도, 분위기는 좋지만

마음만큼은 면접을 보는 듯한 소개팅에서 무슨 말이든 쉽게 하는 것은 쉽지 않기 때문이다

 

이때, 남자가 해야 할 일은 유능한 리포터라는 마음 가짐을 갖고 행동하는 것이다

리포터의 역할은 본인이 주인공이 되어서 이야기하고, 상대방에게 리액션을

바라는 역할이 아니다

 

간단하지만 흥미를 이끄는 질문을 취재하는 연예인, 운동선수 등에게 하여

그 답을 듣고 전달함으로써 시청자들의  궁금증을 풀어주는 것이 역할이다

 

여자 친구 후보인 여자라면, 흔히 말하는 썸녀라면 본인이 유능한 리포터라고 생각하고,

상대방을 할리우드에서 한국에 방한한 스타 혹은 한국 톱클래스 연예인이라고

생각하며, 질문을 한다고 생각하면 쉬울 것이다

 

어떤 질문을 하느냐에 따라서 대화의 분위기가 달라질 것이다

 

3. 리액션

경청과 질문을 아무리 해도 리액션이 빠지면, 팥 없는 찐빵이다

리액션은 몸의 대화다 

표정, 몸짓이 동반되어 이야기하기 때문이다

 

티브이를 보면, 방청객들이 출연진의 모습에 따라서 웃기도 하고, 울기도 하며,

때로는 작은 탄성을 자아내기도 한다

방청객들이 출연진들의 모습에 따라 어찌 보면 과한 리액션을 하는 이유는

효과가 있기 때문이다

출연진의 입장에서 엄청 웃긴 이야기를 했는데, 방청객들이 그저 미소만 보이거나

웃음을 참거나 무표정으로 있다면, 기분이 썩 좋지는 않을 것이다

심지어 더 재미있는 이야기가 있다고 해도, 위축되어서 이야기하지 않을 수도 있다

 

이처럼 리액션은 말을 하는 사람의 기분을 좌지우지할 수 있는 

강력한 힘이 있다

 

썸녀와 이야기할 때, 방청객처럼 리액션을 하기보다는

본인이 방청객이라는 생각을 하고 리액션을 해 보자

지금은 국 룰로 알려진 여자와 대화 시, 마지막을 따라서 이야기하는 방법은 기본이고,

여기에 추가 질문을 덧붙여 나간다

 

썸녀 : 오늘 아침에 밥 못 먹었잖아

남 : 아침밥 못 먹었어? 왜? 무슨 일 있었어?

 

이렇게 뒷문장을 이어나가며, 질문으로 이어가는 대화법이 리액션이다

물론 여기에 목소리 톤, 표정, 행동 등이 추가되어야 하지만 기본은 이렇다

 

웃기지 않지만, 웃기려 하는 에피소드라면 웃고, 박수 쳐 주는 모습

슬프지 않고, 전혀 공감되지 않지만 안타까워하는 모습과 이야기를 해 준다면

내 이야기를 잘 들어주는 사람으로 생각할 것이다



4. 대화의 비중과 콘텐츠

말하기보다는 경청을 하고, 센스 있는 질문을 하며, 리액션이 동반된다면

썸녀와의 대화에 대한 자세가 갖춰진 것이다

여기에 추가로 덧붙이자면, 대화의 비중과 콘텐츠다

 

지금까지 질문을 하고, 들어주는 수동적 역할을 했다면,

주도적인 모습을 섞어줄 차례다

썸녀도 말을 하다 보면 한계가 있고, 취조당하는 기분이 들 수 있다

그러므로 적절히 이야기를 하고, 양념을 해 줘야 한다

 

20%는 본인 이야기를 하고, 80%는 썸녀의 이야기를 들어주는 비율로

대화가 진행 중이었다고 가정해 보자

20%의 본인 이야기는 썸녀의 의견에 동의하고, 본인이 알고 있는 정보를

추가해 주는 방법으로 진행하면 도움이 된다

 

썸녀 : 제주도로 여행 가면,  A라는 곳을 숙소로 잡고 싶어요

남 : A 숙소 정말 좋다고 들었어요 그리고 주변에 B 숙소도 있는데, 여기는 오션뷰가 좋데요

     가격도 A와 별 차이 없는데 말이에요 만약, A 숙소 예약 못 하시면, B 숙소도 후보로 두세요

     새로 만든 곳이라서 그런지 아직 예약이 많지 않다고 해요

 

여자의 의견에 정면으로 반박하지 않고, 자신이 알고 있는 정보를 추가로 주면

적어도 이 남자랑 다니면, 내가 모든 걸 하지 않아도 되겠구나 라는 긍정적인 생각을 줄 수 있다

 

대화의 시작과 끝

사람이 동물과 다른 가장 다른 점은 말을 할 수 있다는 것이다

매일 하며 살고 있지만, 어떻게 이야기하고, 들어주고, 반응하느냐에 따라서

그 결과가 바뀌니, 더 이상 말로 될 일도 안 되는 일이 없기를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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