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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애

연애 전, 버려야 할 3가지

by G-Kyu 2019. 5. 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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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운 기회

 

연애는 잔잔한 호수와 같고, 다람쥐 챗바퀴와 같았던 인생을 

송두리째 뒤바꿔 놓는 새로운 기회다

 

그 결과가 좋고, 나쁘고 그것은 알 길이 없지만, 

돌연변이가 변화의 출발점이 되는 모습과 같다

 

외모는 바뀔지언정 현재에서 큰 변화 없이 죽음을 맞이할 것이라는 

예상을 한 번에 바꿔 놓는 것이 연애다

 

뻔한 인생을 살던 사람, 예측 가능한 삶의 모습을 추구했던 사람도 

연애에 빠지기 시작하면, 전혀 다른 사람이 되어, 본인조차도 놀라게 만든다

 

변화를 두려워하는 것이 사람의 본성인데, 그 변화에 놀라워하면서도 

본능적으로 그 변화에 이끌려 들어가 기꺼이 받아들이고, 

새로운 패턴에 자기도 모르게 들어가고, 여기서 인생의 기쁨을 찾기도 한다

 

지극히 자연스럽고, 당연한 것이 연애임에도 불구하고 시작에 대한 두려움, 

과거 상처에 대한 아픔으로 인해 자기도 모르게 혹은 의도적으로 

연애에 대해 철벽을 치고, 다시는 사랑 안 한다는 다짐으로 사는 일이 있다

 

그러나 연애는 분명 인생에 새로운 기회를 열어 줄 것이고, 

지금까지 뻔한 인생에 반전을 주고, 나아가 긍정적인 변화를 가져 올 수 있는 출발점이 된다

 

이런 기회는 매번 찾아 오는 것이 아니다 제대로 된 짝을 만나기 위해 

혹은 만났을 때 놓치지 않기 위해서 연애 전 버려야 할 것들이 있다

 

1. 과거의 기억

 

과거의 경험을 반면교사로 삼아서 다음 연애에서는 

동일한 실수를 반복하지 말아야겠다라고 하며,

긍정적인 방향으로 해석하는 것은 발전이 된다

 

그러나 지난 연애에 대한 아픔과 상처로 인해 새로운 사람을 받아들이지 못하는 모습도 있다

하나를 보면 열을 안다고 하며, 어떤 사람인지 알아보기도 전에 몇 가지 행동과 언행을 보고

지레짐작하며, 이 사람도 이전과 같은 사람이라고 생각한다는 것이다

볼 것도 없이 명백히 나쁜 사람이라는 증거가 있을 수 있다

 

이를테면, 수 틀리면 손찌검을 한다던지, 무슨 일에 있어서 거짓말만 반복한다던지 말이다

그러나 이전 경험을 바탕으로 현재 사람에게 적용시킨다면, 연애의 길은 멀어질 것이다

예전에 이 사람은 이럴 때, 이렇게 했는데 

과거의 사람의 행동, 말을 추억하며, 자꾸 지금 눈 앞에 있는 사람에게 대입시키는 것이다

수학에서나 써야 할 대입법을 사람에게 적용하니, 연애를 시작하려는 사람도 불행하고,

대입당하는 그 사람도 불행하다

 

대입당하는 사람은 자기가 왜 상대방으로부터 이런 반응을 받아야 하는지 이유조차 모를 것이다

굳이 이유를 찾자면, 예전 그 사람과 당신이 다르기 때문이다라는 것이다

과거의 상처와 그때 그 사람을 잊지 못한다면, 새로운 연애의 시작은 없다

사랑의 끄트머리가 곧 새로운 사랑의 시작점이다

연애를 하기 위해서는 과거의 안 좋았던 기억, 상대방에 대한 상처

심지어 그 때 그 사람에게 잘해주지 못했다며, 현재의 사람에게 

그때 못다 한 일을 하려는 사람도 있다

자신의 후회를 왜 새로운 사람에게 풀어주려는 것인지 모르겠다

 

과거에 못다한 일과 이야기를 새로운 사람에게 한다고 해서, 무엇이 나아지겠는가?

속죄의 마음으로 하는 행동은 상대방을 위한 일이 아니라 

오로지 자기 자신의 위로를 위한 일이다

그러니 새로운 사람에게 지난날 못다 한 과거의 속죄를 위한 행동, 말을 버려야 한다

 

이전의 미안함이 있었다고 해서, 그 행동을 새로운 사람에게 풀려는 행동은 

연애의 발전이 아니라 나락으로 가는 길임을 알아야 한다

 

 

2. 타협하면 안된다

 

연애를 못 하는 이유 중 하나는 눈이 높아서 연애를 못한다는 이야기를 들었을 것이다

현실과 동떨어진 이상형을 추구하는 것은 문제가 있지만, 

정상적인 사람이라면 자신이 바라는 사람은 대부분 현실에서 만날 수 있는 사람이다

 

 그러나 주변에서 눈이 너무 높다, 기준을 낮춰라, 나이를 생각해라, 이 정도 사람이면 괜찮다

모두 맞는 충고일 수도 있다. 그러나 그렇다고 해서 모두 적용되는 이야기는 아니다

 

사람과 물건을 비교하기엔 그렇지만, 예를 들어 옷을 살 때 차선책으로 다른 브랜드 옷을 사거나

다른 스타일의 옷을 살 수도 있다 

 

그러나 구매하고도 원래 사고 싶었던 옷이 머릿속에 맴돌고, 기어이 그 옷을 사야 한다면, 

연애도 그런 식으로 시작해서 곤란하단 것이다

 

남들이 그렇다고 하니, 그런가 보다 하고 마음에 들지 않으면서 

차선책으로 상대방의 마음을 받아주거나 상대방에게 마음에 든다고 이야기한다면? 

둘 다 불행 해 지는 일이기 때문이다

 

'만나다 보면, 괜찮겠지 , 좋은 사람일 거야'

 

확신도 없이, 그저 외로워서 혹은 다른 이유로 사랑의 감정 없이 지금 이 사람 놓치면,

그나마 다른 연애도 없을 것이라는 두려움으로 상대방을 고르려 한다면?

그 결과가 둘이 사귀는 사이가 된다 해도, 불행할 확률이 더 높다

 

옷도 사고, 원래 사지 못한 옷에 대한 미련이 남는데, 현재 마음에 들지 않는 사람과 사귄다고 해서

원래 만나고 싶었던 스타일의 사람이 미련이 안 남겠는가?

현재의 이유로 인해 타협하고, 사랑 없이 두려움으로 만나면 그 결과는 파국이다

 

3. 억지로 나 자신을 바꾸려 하는 모습

 

사람마다 스타일이 있고, 캐릭터가 있다

다른 사람을 받아들이지 못하는 정도의 철벽을 치고 있거나 용납하지 못하는 마음을 가지고 있다면

바꿔야 함이 맞다. 지나친 결벽증으로 상대방에게 지나친 청결함을 강조한다면, 

나 자신을 바꿔야 하는 것은 당연한 일이다 같이 사귀려는 사람이 얼마나 피곤하겠는가? 

그리고 그걸 바라봐야 하는 자신도 얼마나 힘들겠는가?

 

하지만 상대방을 피곤하게 할 수 있는 모습이 아니라 원래 나 자신의 모습이 있다

내성적인 성격, 꼼꼼한 성격, 급한 성격, 일단 저지르는 성격 등등

이 밖에 그 사람의 특징을 보이는 성격들은 남에게 피해를 주는 것도 아니다

 

어떤 사람은 꼼꼼해서, 그와 반대 성향인 덜렁대는 성격을 만나야 할 수도 있다

그러나 또 다른 꼼꼼한 사람은 덜렁대는 모습을 보면, 

화가 치밀어서 자기와 비슷한 성향을 추구할 수도 있다

어떤 사람에게는 그 성격이 찰떡궁합이지만, 다른 사람에게는 견원지간일 수도 있다

 

그런데 상대방에게 맞추기 위해 원래 자신의 캐릭터를 억지로 바꾸면서까지 만날 필요는 없다

그래야 나 자신도 편하고, 상대방도 편하기 때문이다

억지로 가면 쓰고, 아닌 척하면서 연애를 하면 얼마나 오래 할 것이며, 그 가짜 모습을 유지하는 동안

본인은 또 얼마나 힘들겠는가? 그리고 상대방도 속는 것 아닌가?

 

자기의 단점을 부각하며, 이런데도 좋아할 거야?라는 모습은 무례한 모습이다

그러나 원래 밝고 쾌활한 성격인데, 상대방이 차분한 성격을 좋아한다고 해서 말수도 줄이고, 

행동에 제약을 둔다면, 나 자신이 아니라 그저 상대방이 좋아하는 모습의 꼭두각시 같은 모습이 된다

연애를 하는 게 아니라 연기를 하는 것이고 건강한 관계 유지가 어렵다

 

 

열린 문으로

 

연애를 하기 위해서는 상대방을 포용하고, 

자신 또한 바꿔야 할 것은 바꿔야 할 유연한 모습이 필요하다

 

나는 이런 캐릭터니 좋아하려면 하고, 아니면 말아 라는 식의 자세는 

상대방의 의견을 듣고자 하는 모습이 아니고, 오히려 교만한 모습이다 

 

 나는 완벽하니, 네가 바뀌어야 한다 나를 이해해라 라고 하는 강압적인 모습이다

과거의 상처에 얽매이지 않고, 마음에도 없는 타협을 하지 않고, 

나 자신의 캐릭터를 이해해 주는 사람을 만났다면, 연애의 시작이 될 것이고, 

그 결과는 긍정적인 모습으로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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