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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daily life )/생각(Thinking)

여유있는 방학! 늦게 일어나는 3가지 이유

by G-Kyu 2010. 8. 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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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생들에겐 기회인 방학

장인과 학생의 차이 중 하나는 무엇이 있을까?

개념을 안드로메다로 보낸 부하직원의 유무(有無)?
제발 좀 풍부한 유머를 소유했으면 하는 상사의 존재?

여러가지가 있겠지만 가장 두드러 지는 모습은
방학의 유무!

아무리 일년치 휴가를 다 붙인다 하여도(사실 그러기 사실상 불가능하지만)
학생의 방학 기간에 비할 수 있으랴?

여름도 모자라 겨울에도 방학이 존재함으로 인해
학생들의 합법적인 휴가는 직장인의 휴가를 압도한다

직장인들 100이면 100 모두 부러워할만한 학생들의 기나긴 방학
(대학생 기준이며, 선생님 혹은 교수님 제외)


요즘은 초등학생부터 대학생까지 방학 기간에 노는 친구들이 많이 없고
오히려 학교 다니는 것만큼 공부를 하는 학생들이 많이 있다고 하는데...

이런 이유는 종착점은 경쟁시대에 뒤떨어지지 않기 위함 아닐까?
물론 자아실현이 없다는 이야기는 아니다

학교 다니는 것보다 더 힘들게 방학을 보내는 학생도 있겠지만
그렇지 않고, 학교 생활에 비해 시간적 여유가 많음에도 불구하고

아침 기상이 힘든 경우가 있는데
왜 그런걸까?

대학생 기준으로 세가지 추려 보았다


말 그대로 할 일이 없다

방학이다!
더워서 피서 좀 갔다 오고, 게임 좀 하다가

문득 들력을 보니 8월 중순이란걸 깨닫고
심지어 광복절이 지났다는 사실을 새삼스레 깨닫게 되는 순간

머릿속에 세가지 단어가 떠오른다

개강 , 학자금 대출 , 수강신청

삼위일체는 대학생에게 심적인 압박으로 다가오고

"이제 좋은 생활은 끝장 났구나"

라는 좌절감에 사로잡힐 시점이다


이때 지나온 방학의 나날을 생각해 보면서
뭐 한것이 있는가 라며 되집어 본다

기말고사를 마치고....
드디어 꿈에도 그리던 여름 방학이다

평소 하고 싶었던 공부를 하던가
아르바이트 자리도 구하던가 혹은 여행을 가던가...

이것도 저것도 아니면,
그냥 쉬면서 지내는 방학이 머릿속을 주마등처럼 스쳐지나간다


그런데 생각해 보면 아침에 기상한 적이 있는가 라며 되집어 본다
아침형 인간이어서 아침에 일어나는 것이 개운하다면 문제될게 없겠지만

주위의 샘플을 본 결과 
아침형 인간은 있지 않았고...

그들에게 아침형 인간은 그야말로 전설에서나 나오는
신화적 존재임에 틀림 없었다 

아무튼 학기 중 보다 시간적 여유가 많았던 방학인데,
왜 아침에 일어나지 않은 것일까?

첫번째 이유는 할 일이 없기 때문이다!

이 이유가 가장 잘 적용되는 예는
아무것도 안하고, 킬링해야 할 시간이 24시간이었던 샘플에게서 주로 나타나는데

아침에 일어나도 마땅히 할 일이 없기 때문에
일찍 일어날 필요성을 못 느낀다는데 있다!

이대로 살다가는 하나의 인간으로써 가치를 실현하지 못하겠다는 생각에
어학원 새벽반을 등록하게 되는데...

그러는 순간 기부자로 전락하고 만다

그렇다면, 아침부터 도서관을 가서 공부하겠다고 다짐하는데
차라리 어학원 새벽반에 나가는 편이 더 낫다는 결론에 이른다

아침 기상이 늦어지는 첫번째 이유는
할 일이 없기 때문

비슷한 이야기로 풀이 하자면, 의지가 없기 때문 

자연스레 늦어지는 취침

침에 늦게 일어나니 당연히 취침시간은 늦어지는 것이
자연의 순리

취미가 잠이 아니고, 특기가 시체놀이인
능력자...다시 말해 잠에 관한 완전체라면 이야기는 달라지겠지만...

아침에 늦게 일어났으니 눈은 말똥말똥하고
내일 아침부터 할 일이 없기 때문에 굳이 일찍 잘 필요를 못 느낀다

자연히 가장 많이 하는 것은 인터넷 서핑 혹은 게임으로
Sleeping Time을 늦춰간다

자연스레 시차를 만들어나가며
시간을 조율하는 마법사의 위치에 들어서게 된다

일상을  마치고 게임에 접속하는 친구들과 만나기 위해서는
밤에 만나서 게임을 하는 것이 유리하고

다음 날을 위해 잠을 자러 가는 게임 친구들이 떠나고 나면
한창 달아 올라있는 게임에 대한 열정은

새로운 친구들을 찾는 것으로 직업변경한다


그러기를 몇번 하다보면, 밤낮이 바뀌는 마법을 완성하게 되는데
동이 틀 때, 잠을 잔다는 것

대게 새벽 4시~5시 사이가 취침의 황금시간이다

이 때 등장하는 에피소드가 많은데,
새벽에 게임을 끝내고 잠깐 거실에 나왔는데

부모님과 마주 쳤을 때....
마치 일찍 일어난 것 처럼 행동해야 했던 경우를 시작으로

온갖 에피소드를 창출해 내는 생활패턴이라 할 수 있겠다

여기서 얻은 결론은
게임 혹은 인터넷 서핑으로 인해 자연스레 늦어지는 취침
아침 기상을 힘들게 하는 요인의 두번째 이유라 할 수 있다

불규칙한 패턴

상을 살다보면 거의 일정한 패턴으로 사는 경우가 많다
그래서 일상이라고 할 수 있겠지만...

기상 시간 , 수업시간 , 수면 시간

이 세가지 시간은 거의 변동이 없어야
학기 중 생활을 무리없이 진행하곤 하는데

방학이 되면 이 패턴이 깨지는데서 아침 기상이 힘든 이유를 찾을 수 있다

일단 이 세가지 패턴이 각자 톱니바퀴 역할을 하며
생활 패턴을 깨지지 않게 하는데

이 중 하나라도 어긋나기 시작하면
자연스레 패턴은 무너지게 되어있다

이 패턴이 깨지는 이유에는
첫번째 이유인 할일 없음이 가장 큰 한방짜리라고 할 수 있는데

할일이 없으니 생활패턴 자체가 자유로워진다

특히 군입대를 앞두고 휴학을 다짐한 20대 초반에서 많은 분포를 나타낸다
군대가면 좋으나 싫으나 하절기는 6시 기상이니...

민간인일 때, 원없이 자고, 일어나자는 마음이
호랑이 기운처럼 솟아난다

불규칙한 패턴은 스포츠 경기에서 상대를 당황스럽게 하지만
일상에서는 본인이 당황스러워진다

"아...인간이 이렇게까지 잠을 잘 수 있구나..."

이왕 이렇게 된거 기네스에 등록되겠다는 의지를 가지고
오랜 시간 잠을 자서 기네스 기록을 갖을 확률 보다는

부모님의 킥 싸인으로 인해 꿈에서 깰 확률이 더 높다


마지막으로 아침 기상이 힘든 이유는
불규칙한 패턴 이라 할 수 있다

얼마 남지 않은 방학

이상 방학이 지겨워서 학교에 가고 싶거나
방학의 끝을 아쉬워하거나

지금도 시간은 흐르고 개강을 향해가고 있다

방학을 아쉬워 하는 학생들에겐 너무 절망적인가?
좀 더 희망적으로 얘기 하면, 다음 겨울 방학을 향해가고 있다

다시 절망으로 오면....
겨울 방학을 맞이 하기 위해선 2학기를 마쳐야 된다는 것

이제 슬슬 시차 적응을 해야 할 때가 찾아왔다
많게는 2주가량 짧게는 1주가량 방학이 남았으니 말이다!

밤낮이 바뀐 생활을 다시 원상태로 바꾸는 가장 확실한 한가지 방법은!
일찍 자고 일찍 일어나기

역시 인생의 가장 중요한 부분은
유치원 때 다 배운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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