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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daily life )/생각(Thinking)

공대생, 부러우면 지는거다

by G-Kyu 2010. 4. 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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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본 글은 유머임을 밝힙니다 ('~') -

대한민국 남자들이라면 대부분 거쳐온 테크트리(Tech-tree)가 있습죠!

남중 -> 남고 -> 공대 -> 군대
 
이 제도는 악마가 만들고, 대한민국에 무료 배포한 바이러스 같은 제도란 생각이 듭니다

이 빌드대로라면 , 아마 적어도 20살 넘어서까지도 여자친구를 만들기는 커녕
그냥 여자인 친구를 만들기도  로또 맞기만큼 힘든 일!!

고등학교 때, 공부가 아닌 다른 것으로 승부해 보겠다고 하자
한 초딩이 진심 어린 충고를 해 줍니다.



이 충고를 마음 깊이 새겨 결국 대학에 입성하게 되고
티비 시트콤에서 봐 왔던 대학 생활을 꿈꾸게 되는데....

선남 선녀들이 같은 하숙집에 살고 , 남 3 여 3 ...
누구하나 떨어지는 외모가 아닌 모두가 떨어지지 않는 잘난 외모와 함께 수업을 듣고

교수님과도 친분이 있어서 장난도 치는 그런 핑크빛이 감도는 캠퍼스


그 . 러 . 나


현실은 시궁창...

하숙집에선 밥을 주다 안주다 그러기도 하고,
남 3 여 3은 베틀넷 방제로만 볼 수 있고,

잘난 외모는 커녕 XX염색체를 갖은 학과 동기를 찾기란
아마존 강에서 청바지 입은 조에족 찾기 만큼이나 어려운 일...

교수님과 친하기는....얼굴이나 기억해 주시면 감사할 따름...

대화 내용이라곤 일반인들과는 다른 모습을 보여주고...

일반인 1 : 수정이 영어로 뭐였지?

일반인 2 : 크리스탈(Crystal)

- 공 대 -

공대생 1: 수정이 영어로 뭐였지?

공대생 2 : 에디트(Edit)

공대생 1,2 : -_-....



TV에 나오는 상황은 모두 거짓말이었다고 흐느끼며
전공 수업이 아닌 교양에서 찾겠다며,  최대한 여성의 느낌이 풍기는 수업들...

현대 음악의 이해 , 여성과 사회 , 재즈의 역사

하지만 그 머리가 그 머리인지라
XY염색체를 갖은 이들로 가득 채워지는 강의실

입력값이 있어야 출력값이 나오는데
입력을 하고 싶어도 , 할 수 있는 곳이 없음에 하나의 시를 떠올리게 되고...



여자는 별과 같다.
별 처럼 많다
그리고...별처럼 멀다 ....



그래도 마음을 추스리고 다짐하는 말을 되내이고

" 그래 여자가 인생의 전부는 아니지.....한 99%쯤?!"

꿈꿔왔던 캠퍼스 라이프가 아니어도
놀 때 못 놀면 손해라는 생각에 M.T.를 참가하게 되고

분위기는 무르익고 M.T.에서 사회를 보는 MC의 주도 ...

MC : 남자들은 후~! 여자들은 하~!

공대생들 : 후....후....후...

'하' 는 나올 수가 없었다....


이제 남은 것은 하나
공부해서 취직하면 여자친구 생기겠다는 일념아래

대단한 발견이라도 하겠다고 다짐하며 , 혼자 공식을 만들기 시작하고


곧 마음의 위로를 얻는 듯 하였으나
이 값이 True값이 아닌 것을 알기에 다시 씁쓸해 하며...

닭집도 아닌데 여기저기서 생겨나는 C.C.(Chicken Couple)들 덕분에
한가지 명언을 하늘을 향해 되내입니다

"부러우면 지는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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