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3. 도쿄 사람들이 가장 예쁘다는 공원 - 이노카시라 공원


지브리 미술관을 떠나 동그라미가 있는 이노카시라 공원 으로 향합니다
이노카시라 공원을 가는 이유는

1. 걸어서 키치죠지역을 감으로써 교통비를 절약할 수 있습니다.
   키치죠지 역에 가는 이유는 이  역근처에 한국에서도 리메이크 되었던
  
   [꽃보다 남자]의 촬영 대학교가 있기 때문입니다.
   드라마상에는 고등학교로 나왔지만 실제로는 대학교였습니다

2. 도쿄 사람들이 가장 아름답다고 추천하는 공원이기 때문입니다


위의 2가지 이유로 출발하였지만, 이 지도를 보면서 공원을 가로질러 키치죠지 역까지 가는 것은
그렇게 쉬운 일이 아니었습니다

차라리 공원을 가로지르지 않고 , 찻길로 가면 더 편한 길이기 때문에 헤멜 필요가 없지만
그래도 공원을 가로 질러야 한다는 생각에 지브리 미술관을 나섭니다


프리랜서 MC를 하고 있는 동생에게 포즈를 잡아달라고 요청한 후
이노카시라 공원으로 출발합니다


눈이 와서 아직 녹지 않은 운동장인데 , 근처 초등학교 학생들이 반바지에 반팔 차림으로 나와서
눈싸움을 하고, 놀고 있었습니다

일본에서는 겨울에도 유치원생이 반바지를 입는다는 이야기를 들었는데
거짓말이 아닐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적어도 도쿄에서는 말이죠


근처에 산책 나오신 현지인들이 보입니다
저희와 같은 목적인지는 모르지만 , 느끼는 감정은 비슷하리라 생각이 듭니다

이 길대로 쭉~ 따라가다보면 이런 건물이 왼편에 나옵니다


학교 같기도 하고...사진을 찍을 때는 무슨 건물인지 기억을 했지만
막상 지금와서 생각해 보니 정확한 용도는 모르겠네요

다만 현관 위에 [테니스 코트] 라는 말이 있는 것으로 보아
적어도 테니스를 칠 수 있는 코트가 있는 곳 같습니다

그 앞에서 있는 풍경입니다

아이돌 댄스를 요청하니...G-Dragon 과 카라의 춤을 재현해 주었네요~!


미타카 역에서 사온 음료수...아직까지 다 마시지 않고
수분 보충하며 이노카시라 공원을 찾기 위해 출발합니다


음료를 마시고 슬슬 갈 곳을 찾아보니...
마치 가을이 된 듯한 착각이 일어납니다

낙옆에 떨어져 있고...겨울이지만 가을도 느껴지는 신기한 공원이었습니다
선사시대(?)의 느낌이 나는 신기한 공원이었습니다


이노카시라 공원을 가로 질러가지 않고 큰 길을 따라 갈까 생각을 했었습니다
사진상에서는 헤멘 부분이 적지만...어디가 어딘지 구분이 가지 않아서

차라리 큰 길로 나오고 지도를 보니 , 대충 어느 부근인지 감이 잡혔습니다
그 때 찍은 버스 입니다


고등학교를 광고하는 버스 같아 보입니다
우리나라와 통행 방향이 반대이다 보니 , 버스의 내리는 문과 탑승 문은 반대 입니다


이노카시라 공원의 지도를 보고, 돌아다니다 보니
또 지도를 찍게 되었습니다. 저희가 온 곳을 생각해 보며 어디가 어디인지 도움을 줄 줄 알았는데

그다지 큰 도움은 되지 않고
차라리 현지에서 운동하고 계시는 할머니에게

[이노카시라 공원]에 대해서 물어보니 방향을 가르쳐 주셨습니다
간단한 일본어로도 알 수 있는 수준이어서 다행이었습니다


가르쳐 준 길로 와보니...사람 사는 곳이 보입니다
도쿄에서 높은 건물만 보고 이 곳이 일본의 전부인 줄 알았는데

그다지 높지 않고, 다세대 주택을 보니 사람 사는 곳이구나 라는 생각이 들면서
대도시에서 보다 더 이방인 같은 느낌이 들었습니다


드디어 기다리고 기다리던 [키치죠지 역 ]이 보입니다
밑에는 [이노카시라공원 역] 이라고 쓰여 있네요

그리고 세번째에는 [보트 탑승장] 이 있는 것으로 보아
이 방향으로 가면 이노카시라 공원이 있는 것 입니다


살짝 질퍽이는 땅을 지나 공원에 다다르니
나무 위에 까마귀가 보입니다

봤을 때 유쾌한 새는 아니지만 일본에 가니 까마귀를 우리나라 비둘기 만큼 많이 보게 됩니다


공원에 있는 전화기에서 또 재미있는 포즈로 연출을 해 주었습니다
프리랜서 MC를 하고 있기 때문에, 재미있는 표정과 행동이 여행 내내 끊이지 않았습니다!

혹시 돌잔치를 비롯한 행사가 필요하시다면 연락 주시기 바랍니다~!



분수가 보이는 이노카시라 공원 입니다
꽤 넓은 공원이었고 오후 12시를 향해 가고 있었기 때문에 해도 중천에 뜨고

점점 겨울인지 인지 구분이 가지 않는 날씨가 되었습니다
이 때 한국은 한파가 찾아와서 엄청 추웠다고 귀국 후에 들었습니다


공원 식당 입니다
카레라이스가 메인 음식인지 모르겠지만

카레라이스 라고 쓰인 노란색 깃발(?)이 눈에 들어옵니다
식사는 키치죠지 역에서 할 예정이었기 때문에, 배가 고파도 조금 더 참기로 했습니다 


규모는 여의도 공원 같았는데 , 그 안은 한가하고 조용하며 즐기기 편한 분위기의 공원이었습니다
입장료를 받아도 별 불만을 토로하지 않을 만큼 좋은 공원이었습니다

만약 이 근처에 살았더라면, 매일같이 조깅을 하지는 못 해도 산책 나와서 이곳 저곳을
찬찬히 둘러보고 싶을 정도였습니다


산책을 나오시는 분들이 많았습니다
부부 혹은 개인으로 말이죠


키치죠지 역을 가기 위해선 다리를 건너야 하기 때문에 공원의 중심부로 향해 걸어 갑니다


공원 내의 지도를 보니 현재 위치가 나오고
이 위치의 바로 오른쪽의 다리를 건너서 직진하면 키치죠지 역의 방향 입니다


바로 저 파란색 난간으로 되어있는 다리를 건너면 되는 것이지요


우리나라도 그렇지만 대도시의 외각 지역은 한산하고 사람들의 삶이 느껴지는 것 같습니다
대도시라고 하여  우리나라와 같은 분위기가 나는 것은 아니지만

이렇게 외각에 나오니 더욱 더 일본에 온 것 같다는 느낌이 와닿습니다


우리나라는 한 여름이 되어야 분수를 가동시키는 것 같은데
2010년 2월 3일이라고 믿기지 않을 정도로 날씨가 포근했고 , 분수도 가동시키고 있었습니다


위의 파란색 난간의 다리를 건너오니 이노카시라 공원 동물원이 보입니다
시간이 있다면 관람을 하였겠지만 ,

이 동물원보다 더 큰 우에노 동물원을 오늘의 마지막 일정으로
택하였기 때문에, 후일을 기약하고 지나 칩니다


드디어 이노카시라 공원의 끝이 보입니다
저 뒤의 다리만 건너면 이제 키치죠지 역으로 갑니다

지브리 미술관이 오전 10시에 입장을 하였고  관람부터
이 위치까지의 시간을 보니 오전 11시 40분 정도네요

시계는 위의 사진 건물에 붙어있습니다
시간을 일일히 기록하지 않았는데, 다행히 사진에 시계가 남아있어서

어느정도 시간이 걸렸는지 알 수 있었습니다


이제 마지막 다리를 건너가는데, 아쉬우니 또 한번 포즈를 부탁합니다


기억하시는지 모르시겠지만, [보트 탑승장]이 있었는데 , 공원의 중앙에 있는 것 같습니다
흔히 말하는 오리 배 인데, 자세히 보니 백조 같았습니다


배 뿐만 아니라 진짜 오리도 있었습니다


이제 출구 입니다
걸어서 키치죠지역까지 오고 , 이제 점심을 먹기 위해 이동하게 되었습니다

이 계단만 올라가면 이제 미타카와 이노카시라 공원은 끝이지요


마지막을 아쉬워하며 서로 사진을 찍어 줍니다
골목이지만 이국적인 분위기가 물씬 풍기는 곳이어서 사진을 찍기에 좋은 곳 같았습니다

이제 4박 5일의 일정 중 3번째 날의 절반이 흐르고 있습니다
2주간 준비하고 출발한 여행인데 , 이즈음 되니 아쉬움과 즐거움이 동시에 교차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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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10.06.14 00:37 신고 [Edit/Del] [Reply]
    동생되시는분이 상당히 재미있으시군요..
    즐거우시겠습니다 ㅎㅎ
  2. 2010.06.14 00:44 신고 [Edit/Del] [Reply]
    저도 저런 재미있는 동생 있음 참 많이 귀여워해줬을 건데..ㅎㅎ
    외동딸이라..^^;
    전 신주쿠 공원이랑 우에노 공원 밖에 안가봤는데..
    저기도 좋아보이네요.
    일본은 공원이 참 많은 것 같아요~
    • 2010.06.14 19:30 신고 [Edit/Del]
      신주쿠 공원이라면...도쿄 도청 맞은 편에 있는
      공원인가요..?ㅎ 저도 우에노 공원갔었는데
      너무 넓어서 잠깐 둘러보고 나왔네요 ㅎㅎ
      정말 일본에도 공원이 많다고 생각이 들었습니다!
    • 2010.06.14 22:34 신고 [Edit/Del]
      도쿄도청 맞은 편에 있는 곳은 신주쿠 중앙 공원이라고..신주쿠 공원과는 또 다른 곳이더라구요.
      신주쿠 중앙공원에도 갔었는데 노숙자가 참 많더라구요..^^;
    • 2010.06.14 22:56 신고 [Edit/Del]
      아~! 그렇군요!! 이름이 비슷해서 같은 공원인 줄
      알았습니다 ^^; 제가 묵고 있던 숙소가 도쿄도청 근처여서 가기 쉬웠지요..결국 돌아오는 날만 한번
      가봤지만요~! ㅎㅎ
  3. 2010.06.14 01:09 신고 [Edit/Del] [Reply]
    언제나 동생분의 익살스런 동작이 포스팅의 활기를 ㅎㅎㅎ
    공원 구경 잘 하고 갑니다 ^^
    • 2010.06.14 19:31 신고 [Edit/Del]
      ^^ 감사합니다~!
      사진을 찍는 내내 평범한 포즈보다는
      재미있는 포즈로 일관해서
      사진찍는 재미도 있었고, 구경하는 재미까지
      있었던 여행이었습니다^^
  4. 2010.06.14 03:00 신고 [Edit/Del] [Reply]
    언제 찍으신건길래 눈이 있나요?
    헐-_-;;

    올해는 눈을 거의 못봐서리..ㅎㅎ
    동생분이 재밌군요.. 잘보고 갑니다..ㅎㅎ
    • 2010.06.14 19:33 신고 [Edit/Del]
      2010년 2월 3일 입니다 ^^
      그 전날 눈이 왔었는데 , 왠만한 곳은 다 녹았는데
      이 공원에는 눈이 남아있었습니다~! ㅎㅎ
      눈도 보고, 비도 보고 , 맑은 날, 흐린날...
      우박 빼고 다 본 것 같아요~! ^^
  5. 2010.06.14 11:03 신고 [Edit/Del] [Reply]
    공원보다도 동생분의 표정이 더 기억에 남는다는 ^^;;

    일본의 풍경을 보면 깔끔하고 한적한 느낌이 들어서 좋은거 같아요 ㅎㅎ
    • 2010.06.14 19:34 신고 [Edit/Del]
      ㅎㅎㅎ 임팩트 있는 포즈를 많이 취해준 것 같네요~!
      저도 일본을 돌아다니면서 , 깨끗하고
      한적한 느낌이 너무 좋았습니다 ^^
      대도시는...그렇지 않았지만요~! ㅎㅎ
  6. 2010.06.14 13:15 신고 [Edit/Del] [Reply]
    겨울이군요...
    공원은 우리나라와 비슷해 보입니다...
    ㅎㅎㅎㅎㅎ
  7. 2010.06.14 14:04 신고 [Edit/Del] [Reply]
    중간중간 재밌는 표정과 모습이..
    보는 내내 즐거움을 더해줍니다.. ^^
    • 2010.06.14 19:38 신고 [Edit/Del]
      ^^감사합니다!!
      중간 중간 사진 찍으면서 돌아다닌 공원이
      아직도 머릿 속에 선하네요 ㅎㅎ
      도쿄에 가신다면 추천 드립니다 ^^
  8. 2010.06.14 14:22 신고 [Edit/Del] [Reply]
    이런 한적한 공원 너무 좋아요..ㅋㅋ
    웬지 여유로운 모습이..^^
    • 2010.06.14 19:39 신고 [Edit/Del]
      ^^ 평일이어서 그런지 더욱 한산한 느낌이 들었습니다!
      일본의 공원을 많이 가보진 않았지만
      모두 한산하니 너무 좋았습니다 ^^
  9. 2010.06.14 15:08 신고 [Edit/Del] [Reply]
    저도 이런 공원 너무 좋아요~
    우에노 공원과 좀 닮은 구석도 있군요. 아아~ 또 가고 싶다 ... 일본..ㅎ
    • 2010.06.14 19:41 신고 [Edit/Del]
      ^^ 한적한 곳을 좋아하신다면
      정말 추천 드립니다!! 게다가 풍경도 아름답고
      이국적인 느낌도 풍겨서 그런지 정말 좋은
      공원이었습니다!
  10. 2010.06.14 17:14 신고 [Edit/Del] [Reply]
    겨울이라 그런지 조금 황량하긴 해도.....
    지금쯤은 아주 예쁜 공원의 모습이 되어 있을것 같아요.....
    한번 가보고 싶어지네요.
    • 2010.06.14 19:48 신고 [Edit/Del]
      ^^아마 잎이 무성한 공원이 되어있을 것 같습니다!
      나무도 많기 때문에 그늘도 만들어져있을 것 같구요!
      ㅎ...다시 가고 싶어지는 공원입니다 ^^
  11. 2010.06.14 17:31 신고 [Edit/Del] [Reply]
    표정과 모습들이 참 잼나네여...
    여행내내 즐거우셨을 것 같네요.. ^^;
    • 2010.06.14 19:51 신고 [Edit/Del]
      ^^여행 내내 즐거운 시간이었습니다!
      제법 타이트한 일정에 지칠법도 한데
      끊이멊이 재밌게 보낼 수 있었던 큰 이유였습니다 ^^
  12. 2010.06.14 22:54 신고 [Edit/Del] [Reply]
    사실 저는 주위의 풍경도 풍경이지만
    중간중간에 양념같이 나타나 주시는 동생분에게 더 눈길이 가는군요.ㅎㅎ
    저는 일본에 한번 가봤지만 그것도 도시에서 돌아다니다 보니
    뒷골목을 차근히 돌아보지 못한 것이 특히 아쉬웠습니다.
    그들의 진짜 삶이 그곳에 있다는 것을 알고 있었으면서도 말입니다.^^;;;
    • 2010.06.14 22:59 신고 [Edit/Del]
      ^^ 감사합니다!!
      행사 MC를 하다 보니 , 어딜가나 즐거운 모습으로
      보여 주었습니다~저도 4박 5일의 일정이 아니었다면
      대도시 위주로 돌아보고 왔을 것 같습니다 ^^;
  13. 2010.06.15 02:49 신고 [Edit/Del] [Reply]
    굉장히 재미있는 여행이셨을것 같네요. 저도 대학교 2학년때 처음으로 일본여행을 갔었는데 학교에서 선배들과같이 갔었죠. 당연히 교수님 몇분도 보호자겸 해서 같이 갔었고요. 당시에 40명의 학생중에서 가장 학번이 낮은 막내였는데 가고 싶은 곳 이곳저곳 돌아다니고 싶었지만 선배 형, 누나들에게 보호받으며 개인행동을 제대로 못했던 것이 아쉬웠죠. 덕분에 선배들의 사랑을 독차지 할수도 있었지만 지금 생각해 보면 조금 혼자서도 다닐수 있었으면 어땠을까 해요. 지금 친한친구들과 갔다오면 재미있게 놀다 올수 있을 것 같은데 말입니다~ ^^
    사진을 보기만 해도 즐거웠을 것 같아요 ^^ ㅋㅋㅋㅋ
    오늘은 잠이 안오는 밤이네요. 이렇게 불규칙하게 지내면 안되는데 말입니다.
    그래도 이런날은 블로그를 오랫동안 할 수 있어서 다행입니다. 요새 워낙 블로그에 신경을 안쓰고 있다 보니까 현재 저의 블로그는 끝없는 어둠속으로 떨어지고 있네요 ^^ ㅋㅋ
    편안한 밤 되시고 있기를 바라겠습니다~ ^^ 요새 들어서 드는 생각인데 블로그 하는 것도 예전에 싸이월드 하던 떄랑 많이 비슷 한 것같아요~ ^^ ㅋㅋ
    • 2010.06.15 07:47 신고 [Edit/Del]
      네~동생과 함께 돌아다닌 일본은 재미 그 자체였습니다~
      한국과 비슷한 것 같지만 그렇지 않은 모습과
      문화를 보면서 , 다음에도 꼭 다시 오겠다는
      생각이 팍팍 들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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