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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daily life )/생각(Thinking)

놀이동산 120% 즐기는 법

by G-Kyu 2010. 6.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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놀이동산도 전략적으로

린이에겐 꿈과 희망의 나라...

어린 시절 , 롯데월드가 롯데의 것이다 아니다를 놓고 분분히 싸우다가 매표소에 서 있는
누나에게 롯데월드가 누구의 것이냐고 물었는데...그 누나가 말하길

"여러분 모두의 것 입니다 ^^"

라고 해맑게 웃으며 말해 주었다는 우스개 소리 한번쯤 들어봤을 이야기!

동화를 재현해 놓은 곳처럼 느껴지며, 어린이에겐 동심을 현실화 시켜준 곳이요
부모님들에겐 지옥의 문을 현실화 시켜준 것 같은 이상한 곳

어렸을 때는 부모님이 왜 이렇게 따라오시지 않나 생각하다가
나이가 들면서 왜 그러셨는지 깨달음을 주는 신비한 공간

이렇게 세월이 지나면서 , 생각도 바뀌었지만 물가 또한 미친듯이 바뀌었으니..
거의 10년전만해도 자유이용권은 2만원 아래였었는데 지금은 3만원이 훌쩍넘으니...

그 시절에 비해 2배에 달하는 자유 이용권 값은 통신사 카드 할인으로
10년전의 자유 이용권 값으로 다시금 돌려 주는 듯 하나....비싸긴 비싸다!


연인들에게는 로맨틱한 공간 , 어린이들에겐 신기함 그 자체!!

데이트를 목적으로 가는 놀이동산은 최적의 장소요
아이들을 데리고 인솔하는 곳에선 진땀 빼는 곳인 놀이동산!

주 5일제에 설상가상으로 놀토까지 낀 시대에 살고 있으니
놀이동산을 향한 아이들의 압박은 옴짝달싹 못하게 만든다!

연인들에게는 므흣한 분위기를 만들어 내는 놀이동산!
비싼 자유이용권을 끊고 들어갔는데 1시간 기다려서 2분 타고 나오는 이 허무함!

놀이기구를 타서 지치는 것이 아니라 , 줄 서다가 지쳤던 눈물의 세월!

한정된 공간이고 수용 인원이 정해져 있는 놀이동산이지만
그래도 알고 가는 것이 모르고 가는 것 보다 낫지 않겠는가?!

한번 자유 이용권이 너덜너덜 해 지고 ,
놀이기구 타느라 휘날렸던 앞머리가 다시는 돌아오지 않을 정도로

신명나게 놀아보는데 도움이 될 수 있는 이 포스트를 찬찬히 읽어보자!

이동 경로의 중요성

오빠랑 있으면 사막 한가운데 있더라도 좋다고 하던 여친이
겨우 30도를 웃도는 더위에 아이슬란드 화산처럼 폭발하기 일보 직전이다!

찌는 듯한 더위 , 길게 늘어선 줄 , 아무리 가려도 가려지지 않는 햇빛
학창시절 조회시간에 교장선생님 훈화를 듣는 듯한 착각까지 일으키니

분명 뭔가 잘못되도 한참 잘못 되었다!
땡볓에 분노 게이지가 Maximum을 가르키는 여친의 얼굴을 보며
어쩔 줄 모르며 달래고 있는 남친...

주위를 둘러보니 , 벤치에 누워있는 부모님들
그리고 놀이기구 타자고 조르는 아이들...

놀이동산의 특성상 야외에 있기 때문에 요즘같은 6월 흔히 볼 수 있는 풍경이다!

놀자고 온 놀이동산이 한 순간에 지옥으로 변하는 것은 순식간!
게다가 비싼 돈 주고 들어왔으니 분노는 여기에 곱하기 2를 해주니...

무엇이 구원의 길로 인도 할 수 있을까?!

그 구원의 길은 의외로 쉬운 곳에 있으니....
바로 이동경로다!


육상 트랙을 떠올리면 쉽게 이해가 간다!

100m이상의 달리기 경주를 보면 트랙을 돌 때,
선수들은 왼발을 축으로 삼아 시계 반대 방향으로 돈다!

스포츠 전문가들은 왼쪽에 심장이 있어 더 무거울 것이며 ,
그래서 왼쪽으로 돌면 유리할 것이라는 설도 이야기 하는데

확실한 것은 왼쪽으로 도는 것이 편하게 느껴진 다는 것!

그렇다면 우리는 시계 방향으로 도는 것이다!
남들과 반대로 하는 행동이 드디어 빛을 발할 때가 찾아 온 것!

서울을 기점으로 대표하는 놀이동산 3개를 기준으로 살펴보자!

<에버랜드>

에버랜드는 서울 근교여서 서울랜드나 롯데월드에 비해 접근성은 떨어지지만
T-Express를 비롯하여 수 많은 볼거리와 놀이기구 덕분에 많은 사람들이 찾는다!

정문에서 시작되어 <글로벌 페어>를 지나 <주토피아>로 향하자!
내리막 길이기 때문에 , 굳이 리프트를 타지 않아도 되고 내려가는 길목에

원숭이도 있고 , 돌고래 쇼도 볼 수 있고, 살아있는 새도 볼 수 있으니!
정말 동물 천지다! 다 내려오면 <아마존 익스프레스>를 비롯하여 <T-Express>가 있는

[유러피언 어드벤처] 가 펼쳐질테니 , 이제부터 달리기만 하면 된다!


<롯데월드>

커플 너구리가 반기는 롯데월드!


세계 최대의 실내 놀이동산이어서 기네스 북에도 올라갔지만 지하철 2호선에 있고
접근성이 쉬워서 그런지 생각만큼 대단하다 생각이 들지 않는다!

오히려 <자이로 드롭>이 더 대단해 보이기도 한다!

에스컬레이터를 타고 올라오면 펼쳐지는 롯데월드에서 천장 바라보다 멍 때리며 
정신 줄 놓기에는 자유이용권이 아깝다!

잽싸게 왼쪽으로 돌아 <스페인 해적선>을 기점으로 달려보자! 


<서울랜드>

바쁠 때야 엄청 붐비겠지만 , 몇번 안 가본 서울랜드에서 놀이기구를 타려고
30분 이상 기다려 본 적이 없으니...

오히려 휴장하는 날 온거 아닌가 하는 착각을 일으킬만큼 고요한 곳이다
여기서까지 이 동선을 써야 하나 생각이 들지만

그래도 놀이동산이니 사용해 주는 것이 예의 아닌가?!
갈 때마다 보지만 들어가 본 적 없는 저 은색공을 기점으로

왼쪽으로 돌면 삼천리 동산이 보인다

<도깨비 바람> , <귀신 동굴> 이 있으니 여길 기점으로 시계 방향으로 돌아보자!

서울랜드는 다른 놀이동산과 다르게 클래식한 면이 있다!

80~90년대의 모습이 여기저기서 느껴진다!
한가한 놀이동산이면서 클래식한 기분을 맛 볼 수있는 곳!

게다가 <귀신 동굴>저승사자가 직접 안내 해 주니...
다른 놀이동산에서 쉽게 체험하기 힘든 시스템 아닌가?!

이렇게 빅3라고 생각되는 놀이동산을 중심으로 살펴 보았다!
시계 방향으로 움직이는 동선!!  붐빌 때 1분이라도 덜 기다릴 수있다!

그리고 Must have로 타야 하는 놀이기구가 있다면 , 동선 무시하고 그거 먼저 타고
거기서 부터 시계 방향 동선을 사용해도 말리지 않으니...

융퉁성 있는 자세가 요구된다!

예약을 놀이 동산에서!

전에는 놀이동산에서 무작정 기다리고....
무서워서 놀이 기구를 안 타는 사람이 있다면...대신 가서 줄을 서주는 아름다운 풍경을

놀이동산에서심심치 않게 볼 수 있었지만
21세기에서 그 모습은 찾아보기 힘들다!

<예약 시스템> 이 있기 때문인데

놀이기구를 타기 위해 줄을 서면서 한낯의 땡볕을 머리와 얼굴로 받아내지 않아도 된다는 사실
그렇다고 모든 놀이동산에서 제한없는 무한 예약이 가능한 것은 아니다

그런 일은 노래방에서도 노매너 플레이 아닌가?!



에버랜드 - 큐패스(Q-PASS)

주말, 공휴일에만 실시하고 , 대기시간이 60분 넘어가야 발급이 시작!
인기 놀이기구인 T-Express의 경우 개장 직후 1시간 뒤면 거의 발급 시작하니...

반대로 생각하면 개장 후 1시간 뒤면 , 1시간은 기다려야 한다!
하지만 T-Express 옆에 T-Lounge에 가면 오후 12시부터 매 정각마다 발급을 하고
 총 80장을 SKT고객에게 1인 2매를 발급하니...SK를 쓰신다면 참고 할만한 정보 아닌가?!

롯데월드 - 매직패스

대표 놀이기구 10가지만 가능하니
자세한 것은 [여기]를 클릭하면 자세히 알려준다!

서울랜드

은행 발권표 같은 걸 뽑고 , 특정 번호대에 탑승이 가능하다!

예약 시스템을 적절히 이용해 준다면 , 같은 시간대에 남들보다 고생 덜 하고
많은 놀이기구를 즐길 수 있고

예약한 시간대에 와서...길게 늘어선 행렬을 뒤로 하고
유유히 들어갈 수 있는 기쁨은 보너스!

보물섬도 놀이동산도 지도가 있어야 보배

물을 찾겠다고 아무리 발버둥 쳐도 지도를 찾지 못하면 인생 역전이 아니라 인생 여전 아닌가?!
놀이동산도 여기저기 숨어있는 놀이기구와 볼거리가 있으니

보물을 찾는 마음과 크게 다르지 않다고 할 수 있다!

시계 방향의 이동방향 , 예약 시스템의 숙지도...지도가 없으면 무용지물이니
안내 데스 에서 지도 하나쯤은 챙겨두자!


무겁지도 않고 종이 하나에 드넓은 놀이동산이 알아보기 쉽게 들어가있고
가볍기까지 하니...지도를 마다할 이유가 없다!

보물지도는 잃어 버리면 상심이 크지만 , 놀이동산의 지도는 또 받으면 되니
가벼운 마음으로 지도를 이용할 수 있다!

할인카드 = 절약카드

드라고 모두 통장 잔고를 바닥으로 이끌지는 않는 카드가 있으니
그 이름하여 할인카드!

신용 카드사에서 주는 혜택도 있지만

죽으나 사나....시계 임에도 기본료 꼬박꼬박 내는 핸드폰을 사용하는 사람부터
전화기에서 열이 나도록 전화를 하는 사람까지 등급은 달라도 공평하게 제공하는 카드가 있으니

이동통신사 카드라 불리운다!


통신사는 달라도 목적은 하나
놀이동산에서 포인트 차감으로 할인을 해주니...

할인카드는 있지만 도대체 쓸 일이 없어 쌓아둔 포인트를
과감하게 소비해주니...이 순간만큼은 가지고 온 카드가 빛을 발한다!

각 놀이동산별로 할인혜택도 다르고 , 할인되는 카드도 다르니
사전 조사만이 살 길이다!

인터넷 검색 10분이면 충분하니...10분 검색에 50%할인이면...남는 장사아닌가?!

게다가 놀이동산 홈페이지에서 달마다 하는 행사도 홈페이지에 써 놓는 친절함 덕분에 
행사 , 이벤트도 알 수 있으니 1석 2조!

식량은 행군에서만 중요한게 아니었다!

강산도 식후경이라는 속담이 있다

아무리 멋진 절경이어도 배가 차야 눈에 들어온다는 뜻인데 ,
놀이동산에서도 예외는 아니다!

찌는 듯한 더위 , 미칠듯이 떨어지는 체력 , 무거워져 가는 다리...
아직 반나절도 보내지 않았는데

"이러다가 저승에 가계신 조상님 만나는거 아닌가?!"

라는 생각이 드는 것 같다!


목이 마를 때, 물을 마시는 것은 이미 늦은 것이라 하였으니...
화장실을 자주가는 한이 있더라도 물은 자주 마시며 돌아다니자!

평소 운동 부족을 운동하면서 느끼는게 아니라 놀이동산을 돌아다니면서
느끼게 될 줄은 꿈에도 상상 못 하며

"평소에 운동 할껄..."

이라는 후회는 식사를 하며 해도 늦지 않는다!

수분 보충과 든든한 배는 놀이동산에서 빠져서 안될 필수 항목!

무더운 여름
놀자고 갔다가 탈진하면 , 이게 무슨 시츄에이션인가?
 
적당한 휴식을 취하며 , 미리미리 수분을 보충하고 , 때되면 식사를 하는 것이
놀이동산을 알차게 즐길 수 있는 포인트라 할 수 있다!

놀이동산에서 120% 즐기자!

들어 갈 것 같은 무더위가 시작되는 6월!
더위만큼이나 사무실 , 학교 , 일터를 떠나 여유를 만끽하고 싶은 마음은 뜨겁다!

놀이동산을 가도 제대로 즐기지 못하면 , 그냥 기부만 하고 오는 꼴이 되니...
자유이용권 끊고 본전도 못 찾고 , 있는 할인카드 안 가져와서 고스란히 다 지불하고

예약 시스템 몰라 한참을 기다리며...노는데 정신이 팔려...탈진하는 일을 막는다면
아무리 한낯의 무더위와 햇빛 아래에서도 즐겁게 놀 수 있지 않겠는가?!

<2010년 6월 8일 다음 베스트 감사합니다!>
<2010년 6월 8일 레뷰 메인에도 소개 되었습니다>
혹시 레뷰 추천 해주실 분들은 [바로가기] 눌러 주셔서 추천해 주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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