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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daily life )/생각(Thinking)

영화에 꼭 있는 불쌍한 캐릭터

by G-Kyu 2010. 6.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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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를 보면...

화 제목 중 
좋은놈 나쁜놈 이상한놈 이 있다면

영화에 나오는 등장 인물은
좋은 놈 나쁜놈 불쌍한 놈 이있다!

좋은 놈이야 늘 그렇듯...영화 중간에 봐도 딱 주인공처럼 생긴 인물이고
나쁜놈은 딱 봐도 인상이 전과 5범인 캐릭터

그리고 불쌍한 놈은....
영화에 출연했다고 하기에도 뭐할 정도로

저승으로 가버리거나 , 비중이라고는 A4한장 무게만큼도 없어 보이는 캐릭터를 일컬으니
전문 용어로 말하면, 스트라고 포스팅에서는 불쌍한 놈이라고 칭한다!


이 불쌍한 놈의 모습은 장르별로 다른 모습으로 출연 하지만
결과는 다르지 않으니

이 모습만큼은 좋은 놈이나 나쁜놈이나 같다고 할 수 있지 않은가?!

좋은 놈은 뭘 해도 어여쁜 여주인공과 잘 되는 것이요
나쁜 놈은 잘 나가다 막판에 지는 캐릭터아닌가?!

어쨌든 잠깐 나왔다가 이내 사라지는 캐릭터
안개처럼 잠깐 영화에서 머물다 간 불쌍한 놈들의 특징을 알아볼까?!

공포영화에서 오지랖은 금물

상살다 보면 오지랖 넓은 인물을 직장 / 학교등에서 만날 수 있다
수위 조절만 잘하면 오지랖 넓은 유쾌한 인물이지만

조금만 높아지면 그 오지랖은 깝으로 재탄생 한다
글자 수가 줄어든만큼 대인관계도 줄어드는데

이 오지랖을 넘어선 이 몸속에 흐르는 캐릭터의 경우
공포 영화에서는 생명연장의 꿈은 황천에서 이뤄야 한다

여차하면 피와 비명이 난무하는 공포 영화
요즘이야 피가 없어도 사람의 심리를 자극하여 공포를 유발하기도 하는데

어떤 식으로 공포를 준다 해도, 꼭 죽는 캐릭터가 나오기 마련이다!

이들의 특징은 깝도 깝이지만

주체할 수 없는 자신감 , 생각이라고는 사전에서 찾아야할 것 같은 두뇌
미칠듯한 고집이 있으니...

공포 영화에서 이런 캐릭터를 봤는가?
초장에 죽을 확률은 상당히 커진다!!


그리고 이들은 대게 초반에 나와서 주인공 옆에서 설레발을 치기 마련이다
주인공과 친구 관계인데...공포 영화에서 주인공과 친구 관계면...

죽을 확률은 한단계 상승하여 조기 사망의 기운이 스믈스믈 풍겨온다
이왕 주인공과 친구 하려면 , 주인공의 여자친구가 되어야...

생명 연장의 꿈이 메니치코프를 마시지 않아도 현실로 된다!

불쌍한 캐릭터들이 사망신고 하게 되는 대표적인 상황을 꼽아 보자면

1. 밖에 살인자가 있으니 나가지 말라는데 굳이 나감

2. 꼭 술 마시고 밖에 나감

3. 연인과 뜨거운 모습을 자동차 안에서 보여줌
   이때는 정찰 나간 남친이 저승으로 가고, 이상하게 여긴 여친도 뒤를 잇는다

이런 상황에서 안 죽었다면....왠만해선 주인공이다!

전쟁에서 감성은 요단강 건너는 프리티켓

선을 지키기 위한 포탄과 총알이 난무한다!
아...물론 카드값을 막을 때도 이런 상황이 연출되곤 하지만...

아무튼 전쟁 영화라고 해도 쏘고, 터지는 전쟁신이
영화가 끝날 때 까지 계속되지 않는다!

전쟁도 군인이 나오는 전쟁 영화의 경우

주인공의 눈물나는 입대 장면
애인과의 작별 , 조국이 부른다는 사명감에 출전하는 모습은 나와도

주인공이 불침번 안 서서 영창가는 씬은 나오지 않으며
주말에 축구 하다가 헛발질 한 주인공이 화장실로 불려가 갈굼당하는 씬은 없다!

현실과의 Gap이 느껴지는 전쟁영화에서도
현실과도 같은 불쌍한 놈이 존재하기 마련이다!

이런 저런 이유로 입대 해서 전쟁터에 나간 캐릭터들
여기까진 살아남을 희망이 보였는데, 이들이 주인공과 가까워진다면

살아남을 확률은 0%에 가까워 진다!
그것도 급속히!!!


이 불쌍한 캐릭터들은 큰 전투가 있기 바로 전날....
혹은 전장으로 나가는 트럭 , 배 안 , 비행기 안에서 등장하는데...

행동은 달라도 결과는 같으니...

1. 가족 사진을 보여주며 사연을 늘어 놓는다

2. 어머니 사진을 품속에 갖고 있으며, 고향에 가서 할 일을 말한다

   그것도 주인공에게!

3. 여자친구와 한 약속을 이야기 하며, 돌아가서 할 일을 이야기 한다

4. 자신의 사연을 구구절절 늘어놓고, 미래의 꿈을 이야기한다

전투에서 살아남으려면 끝나고 이야기 하던가 해야지
이 이야기를 전투 전에 한다면....안 봐도 전장에서 저승행 KTX 끊은 셈이다

연애 영화에도 존재한다! 불쌍한 놈

의 내용은 다 죽는 내용이어서 살벌함이 물씬 풍겼다면
이번에는 죽는 내용이 비교적 덜 한 연애 영화!

이 가운데 불쌍한 점은 꼭 가까운 곳에 있다
바로 주인공과 가깝게 지내는 사람 아닌가?!

형 , 동생 관계라던가 절친의 관계....
이들은 한 여자로 인해 Winner 와 Loser 가 극명하게 갈린다!

그렇다면, Loser가 되지 않기 위해, 어떻게 해야 하는가?!

키가 180cm가 넘어야 하나? 영화 클래식 보면...
이기우의 키가 190에 가까움에도 조승우한테 밀렸다...
키 가지고는 안된다!


아래 사항들은 연애 영화에서 Loser에서 Winner로 되는데 도움이 될 수도 있는
필수 사항이다!

주인공과 같은 여 주인공에게 반하지 않는다
승산없는 싸움이니 여주인공 옆의 친구를 여친 후보로 삼는다


겹치지만 않아도, 그 잘난 외모...패배의 쓰라림을 안고
솔로들의 동정표를 얻으며 쓸쓸히 엔딩 크레딧에서 만나지 않으니...

적절한 지혜만이 주인공도 커플되고 , 조연도 커플 되는 길 아닌가?!
이 조연에게 해 주고 싶은 말은...

"네가 못난 것이 아니었다...주인공이 강한 상대였지..."

히어로 영화에도 존재한다! 이런 불쌍한 놈!

트맨 , 수퍼맨 , 엑스맨 , 핸콕 , 아이언맨 , 스파이더맨 등등
이들의 특징이 무엇인가!?

바로 히어로 아닌가?!

이들이 나오는 영화의 특징은 악당 하나가 있는데,
이녀석 때문에 출근길이 막히고 , 멀쩡한 사무실이 날아가는가 하면 ,
도시를 쑥대밭으로 만들기 위함인데


히어로는 이들을 막기 위해 출동하여 구해내는 것 아닌가?!
근무 시간이 지나도 시간외 수당도 받지 않고 말이다!

그런데 여기서도 주인공의 능력에 집중하면....
보이지 않는 불쌍한 놈이 존재하니...

악당과 같이 지내는 녀석이고 
악당 자체도 나름대로 불쌍한 놈이라고 볼 수 있다


악당이란 같이 지내면....악당에게 쏜 총알을 막기 위한 총알받이로 쓰이던가
주인공 추격하다가 비명횡사 하기도 하고, 숨어있다가 주인공에게 일격을 당하기도 한다

먼지처럼 사라지는 이들 덕분에 주인공의 능력이 한층 더 을 발한다고 생각한다

그리고 악당 자체도 불쌍한 놈이라고 생각이 드는데

성장환경이 불우하기 때문에 그 좋은 실력 비뚤어지게 사용하는 바람에
공공의 적이 되지 않았는가?!

주인공을 위기에 빠뜨릴 정도로 실력가이면서도
악당이 되어 있는 모습을 보면 불쌍한 놈이라는 칭호가 아깝지 않다! 

불쌍한 놈 덕에 영화가 산다!

잘생기고 , 잘 풀린다면 영화의 맛이 살겠는가?!
영화 평론가를 자칭할 만큼 영화를 보는 수준은 아니지만

그래도 살아오면서 봤던 몇몇 영화를 보면 , 이런 조연들이 있기 때문에
영화의 맛이 더 나지 않았던가?!

마치 잘 안풀릴 때의 모습을 오버랩 하면서....

스포츠 영화에서도 뛰어난 실력가는 늘 존재해 왔고, 마지막에 주인공한테 지는 모습을 보며
결국엔 2인자로 되면서...
그 실력이면 주인공한테 졌다고 그렇게 좌절하지 않아도 될텐데....

라고 하며 위안을 주었던 시간...

어릴때 보던 만화를 봐도 언제나 이기는 주인공 보다 ,
악당이 약점을 보완하고 다시 한번
제대로 붙어보길 바랬던 마음이 생기고

아이언맨을 봐도 멋진 장면보다는 부자의 레져생활과도 같은 히어로 놀이가
부럽다고 생각하는 걸 보면.....동심은 사라진 것 같다!

영화에서  불쌍한 놈은 
안개처럼 사라지는 캐릭터들이지만

안타까움과 동질감을 느끼게 만들기 때문에 영화를 볼 수 밖에 없지 않은가?!

<2010년 6월 3일 다음 베스트 감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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