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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애

남자가 소개팅 코스 잘 짜는 방법

by G-Kyu 2018. 6. 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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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팅. 고민되는 동선

 

소개팅은 주변의 소개로 만나는 자리이다

예전에 서로 나이가 많으면, 선 자리라고도 하는데

 

요즘엔 나이 많다는 경계가 명확하지 않고, 선이라는 개념보다는

조금 더 가벼운 생각이 들어야 서로 만나는 자리가 부담스럽지 않다

 

그래서 나이에 관계없이 소개팅이라는 단어로

남녀간 만남의 자리가 만들어 진다

 

카카오톡으로 간단히 사진을 나누고, 약속 시간을 잡는다

소개팅은 명확한 목적이 있기 때문에,

 

약속을 잡을 때의 대화 말고, 그 이상 대화가 진행되면

상대에게 부담이 될 수 있다

 

온라인으로는 엄청 친해졌는데, 막상 만나니까 

영 아닐 수 있다

 

소개팅 좀 해봤다고 하면, 무슨 이야기인지 알 것이다

소개팅을 하면, 지역도 다양 해 진다

 

자신이 살고 있는 반경 10km이내면, 

큰 부담이 없지만 시(市) 와 시 (市)를 넘나드는 소개팅 자리

도(道)와 도 (道)를 넘어서면, 편도만 해도 1시간이 소요 된다

 

경기도맨이 서울 사람을 만나려면, 최소 1시간은 투자해야 한다

10km가 넘어가면 연애를 할 때도 장거리 느낌이 나는데,

 

여기서 이야기 하고자 하는건 동선만 고려 하는 자리이다

소개팅을 어디서 어떻게 하는 것이 좋을지 살펴 보자

 

중간 지점, 혹은 찾아 가겠습니다

 

소개팅의 확률을 결정 짓는건 첫인상이 크다

 

사진을 보고 만나게 되었는지, 만난다고 하고 사진을 받았는지

알 길은 없지만, 사람의 성품을 사진을 통해 알 수는 없으므로

 

사진을 본 후, 흔히 말하는 파이팅 할 수 있는 마음이 결정된다

그러나 감성은 그렇다고 하지만, 이성적 판단이 들어가야 한다

 

소개를 해서 만나기는 하지만, 주선 해 주는 사람의 입장을

고려하지 않으면 그것이 매너가 아니다

 

마음에 들지 않는다고, 상대방에게 무례하게 구는 건

주선 해 준 입장에 피해를 주는 것도 있지만,

 

인생 살아가는데 별로 도옴이 되지 않는 일이다

 

서로 상황에 따라 조율이 가능하지만,

가장 이상적인 것은 남자가 여자가 있는 지역으로 가는게 좋다

 

좋다 라는 것이지 반드시는 아니다

상황이 그렇게 할 수 없다면, 최소한 중간 지점에서는 만나야 한다

 

여성분이 살고 있는 지역과 본인이 살고 있는 지역을 기준으로 봐서,

30분 ~ 1시간 정도는 희생(?)할 수 있다고 판단이 되면,

 

그냥 여성분이 있는 장소로 가는게 편하다

 

여성의 입장에서 생각 해 보자

마음에 들지 않는데, 소개팅 자리까지 나오기 위해

 

메이크 업하고, 시간과 공을 들여서 약속 장소까지 나와야 하고

굳이 중간 지점을 고수 하는 남자라면, 인생에 있어서 

별로 기억하고 싶은 사람이 되진 않을 것이다

 

반대로, 마음에 있는 사람이라면 플러스 점수가 되지 않겠는가?

 

 

 

지도와 평판으로 찾아보는 만남의 장소

 

만나서 차만 마시고 헤어질 수도 있다

요즘 월드컵 경기이니, 축구에 비유 하자면 전반전만 하고 끝내는 경우다

 

오후 3시에 만나서, 차 마시다가 마음에 들면 저녁 먹고

아니면 헤어지는 코스도 있다

 

그게 가능하면 그렇게 하면 된다

만약, 그게 불가능하다면 식사 -> 차 마시는 코스 정도는 생각 하자

 

소개팅에 큰 돈을 지불할 필요는 없지만,

상대방에게 예의 없는 사람으로 보여져서야 되겠는가?

 

회사 근처에서 소개팅을 한다면, 

퇴근 하고, 분위기 괜찮고 1인당 1~2만원 사이의 음식점을 찾으면 된다

그런데 문제는 여성분이 있는 장소로 갈 때다

새로운 장소인만큼, 그 곳의 지리도 모르고

뭐가 유명한지도 모르겠다

 

블로그, SNS 등을 찾아 봐도 몇군데 나오지도 않는다

그 때는 이 동네는 이 곳 밖에 없나? 라는 생각이 밀려 온다

 

그나마 나온 몇군데의 음식점 중에 마음에 드는 곳이 없다면

고민에 고민을 하게 된다

 

이 때, 큰 카테고리에서 작은 카테고리로 가는 방법을 찾아 보자

 

양식 / 중식 / 한식 / 일식

 

먹기 편하고, 위장에 부담이 덜 가고, 상대방도 좋아하는 음식

양식으로 정했다고 하자

 

양식 중, 가장 무난하다고 평가받는 파스타 집을 고르게 된다

파스타가 필승 할 수 있는 곳은 아니다

 

순대국을 먹어도 될 사람은 되고,

고기를 구워 먹어도 될 사람은 된다

 

그냥 한식 먹고, 갈비탕 먹어도 될 때는 된다

 

음식점 찾는 법

 

블로그를 봐도 모르겠고,

맛집 관련 어플리케이션을 봐도 모르겠다

 

어쩌란 말인가 라는 생각이 든다

결정 장애가 없다면, 고르기는 그리 어렵지 않다

 

1. 이동 수단을 고려 하자

 

자동차를 가지고 가는가?

그렇다면 주차가 용이한 장소를 고르자

 

그렇지 않다면? 

대중교통으로 가기 편한 곳을 고르자

 

사실, 교집합을 찾아야 하는데

여성분이 대중 교통으로 오고, 본인은 자동차로 간다면?

 

대중 교통으로 오기 편한 곳 + 주차가 편한 곳을 찾으면 된다

대게 역이나 버스 정류장 근처이므로 복잡한 건 두말할 것 없다

 

이럴 때는 간편하게 대형 실내몰이 있다면 편하게 고를 수 있다

 

백화점 , 영등포 타임 스퀘어, 용산 아이파크몰, 여의도 IFC몰 등

주차도 가능하고, 대중 교통으로도 접근이 용이한 곳을 찾는다

 

2. 음식점 고르기 수월 해 진다

 

이제 장소가 정해졌으니, 넓어진 바운더리를 좁힐 수 있다

몰(Mall)이라면, 그 안에서 괜찮은 곳을 찾으면 된다

 

너무 오픈 되어있는 장소면, 이야기 할 때 집중하기 힘들고

회전률이 빠른 식당이라면, 빨리 먹고 나가야 할 것 같다

 

쫓기듯 진행되거나 상대방에게 집중하기 어려운 곳은 피하자

 

3. 후식 동선도 알아 두자

 

일반적인 소개팅이라면, 남자쪽에서 식사를 계산하고

여자쪽에서 후식을 계산한다

 

후식을 계산 한다고 해서 그린 라이트라고 판단하지는 말자

그냥 신세지기 싫어서 그럴 수도 있으니 말이다

 

몰(Mall)이라면, 그 안에서 카페가 어디있는지 미리 파악 해 두자

여성분이 잘 아는 카페가 있다면, 그 쪽으로 가면 될 것이고

 

그렇지 않다면, 음식점에서 가까운 곳을 미리 알아 두자

요즘은 네이버, 다음 지도를 보면 근처 카페까지 가는 길을

훤히 볼 수 있으니, 처음 가는 장소라고 해도 

그리 헤메이며 찾지 않아도 된다

 

그러나 당신이 길치라면?

굳이 지도 펼쳐들고 여기저기 헤메이는 짓은 하지 말자

 

여자는 소개팅하러 나온 것이지 동네 답사 나온 것이 아니니 말이다

 

 

 

이동 시간을 줄이자

 

만남 -> 식사 -> 후식 까지의 동선을 정할 때,

상대방 입장에서 생각 한다는 것이 중요하다

 

나 편하자고 정하다던지, 정확히 5:5로 계산하여

시간, 비용을 나눠야 겠다고 생각하면

 

좋은 결과를 기대하기 어렵다

만사를 일일이 따지며 살아서 얻는게 뭐가 있겠는가?

 

여태껏 만사를 따지다가 혼자 지내고 있었다면,

베풀려는 마음으로 소개팅에 나서보자

 

그리고 동선은 짧을 수록 좋다

식사 하고, 후식까지 걸어가는데 오랜 시간이 걸린다면?

 

그곳이 유명한 곳이라고 해도, 따라 나서는 입장에서

좋은 생각이 들리 없다

 

요약하자면,

숲을 본 후, 나무를 보면 된다

 

내가 바라는 모습을 상대방에게 보여 주면된다

조금 더 희생해서, 상대방이 만나기 편한 곳을 찾고

 

대중교통 또는 주차가 편한 곳을 찾고,

최고의 맛집이 아니어도 된다

 

식사하며, 대화가 용이한 곳을 찾는다

그리고 후식은 식사한 곳과 멀리 떨어지지 않은 곳을 찾는다

 

맛집을 찾지 않아도 된다

그저 상대방이 대접 받았다 라는 정도, 

최소한 무시 당하지 않았다는 정도의 마음을 주면 된다

 

코스, 생각보다 간단하다

 

우리가 택배를 받을 때 왜 기뻐 하는가?

원하는 곳까지 제품이 와서 아닌가?

 

원하는 장소까지 찾아 와 주는 배려와

처음 보는 상대와 대화 하기에 알맞은 장소를 찾는 것

 

이걸 귀찮음으로 생각하지 말고,

결혼 전 누릴 수 있는 특권이라 생각하면

그리 어려운 일은 아닐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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