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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혹은 언제나 곁에~
우리는 살면서 유혹을 수 없이 당하며 살고 있다!
악마의 유혹 프렌치 카페 라는 문구를 봤을 때, 여기서 말하는 악마는
뱃살을 증가 시켜주는 악마라는 것을 깨달은 것은 그리 오래되지 않는다.
식후 땡 커피를 마실까?
그냥 개운하게 양치를 하고 말까?
다이어트를 한다면 당연히 후자가 맞겠지만, 이 유혹의 손길은 브레이크가 고장난 도요타 차량마냥
커피점으로 몰아부치곤 달착지근한 카라멜 마끼야또를 한 손에 들리우게 만든다!
그리고는 맛으로 얻는 만족감과 기분을 UP 시켜줌과 동시에 가벼운 지갑을 선물하고
덤으로 뱃살을 추가 해준다!
언제나 머릿속으론 하지 말아야지 하면서 유혹에 넘어가는 일이 얼마나 많은가?!
이 유혹 가운데 이성의 유혹이 없다면....쪼~금 불행한 거니까 너무 상심하면 마음 아프다
예전부터 유혹을 이기기 위해 수행을 하는 이들도 있었고
유혹 때문에 패가망신한 경우도 있으니...
예나 지금이나 달콤한 유혹 속에 따라오는 치명적인 결말은 변함이 없는 것 같다
생활과 밀접한 관련이 되어있는 유혹
어떤 모습으로 우리에게 다가오는지 살펴보자~!
알아도 거부하기 힘들겠지만...
1. 늦은 밤...그들이 찾아온다!
공포 영화를 보면서 느끼는 생각이 한 가지 있는데
늦은 밤 굳이 집 밖을 나가서 살펴보는 캐릭터....
저승행 고속 편도티켓을 1순위로 발권하는 자 아닌가?
그 문을 열지 말고, 그냥 가만히 있으면 될 것을 유혹을 이기지 못하고
굳이 열어서 , 그나마 비중없는 출연 횟수 확실하게 끝내준다.
가끔 주인공이 이 캐릭터의 시체를 찾는 장면이 나온다면 , 출연 분량이 조금 늘겠지만...
이렇게 늦은 밤 유혹은 영화에서도 보여 줬듯이 치명적인 모습으로 다가오는데~
우리들도 늦은 밤 거부할 수 없는 유혹에 시달리는 것이 사실이다
밤 10시....
학생들이라면 야간 자율학습이 끝나가는 시간.
집에 있다면 드라마를 보고 있을 시간
야근한 직장인이 퇴근하는 시간
이외에도 많은 경우의 수가 있겠지만 , 이 세가지의 경우만 봐도 몰려오는 공포가 있다
그 공포는 바로 공복
초복 중복 말복 공복
이 네가지의 무서운 복이 있지 않은가?!
낮에 누군가 집 앞에 붙여 놓은 전단지가 새롭게 보이는 시점이고
그냥 지나쳤을 수 있는 이동식 분식점에선 누군가 손짓을 하는 것 처럼 보인다
삼겹살, 통닭 , 떡볶기 , 오뎅 , 튀김 , 순대 , 닭꼬치 , 라면
아....이름만 들어도 기라성 같으신 분들이다...
감히 거부하기 힘든 유혹의 대가들 이시니...이겨내기 만만치 않다
하지만 그래도 이겨내야 우리 뱃속의 위장이 안식을 취할 것이고
다음날 부은 얼굴로 기상하지 않을 것이니
다음날의 피곤함과 지금의 배고픔의 경계에서
괴성을 지르게 만든다!
먹느냐 마느냐...그것이 문제로다!
2. 마우스로 흥한자 마우스로 망할지도 모른다
현대 생활에서 빼 놓을 수 없는 것 중 하나는 바로 인터넷 이다
이 인터넷이란게 얼마나 편한지 지역간은 물론이고 나라간 소통도 자유로우니
그야말로 인터넷을 제압한자 세계를 제압한다 라는 말이 틀린말 같지는 않다!
폭 넓은 이용아래 다양한 컨텐츠로 대동단결한 인터넷 중 빼 놓을 수 없는 항목이 있나니...
그 이름하여 쇼핑이라 하더라...
굳이 판매처를 가지 않아도 , 사진으로 보여주시며 판매해주시는 오픈마켓 판매자 분들을 비롯하여
쇼핑몰을 손수 운영하시며 불철주야 우리의 마음을 동하게 만드시는 판매자 분들까지..
인터넷에서 온갖 상품들을 만나며 , 마음이 동하고 있을즈음
포장부터 배송까지 마우스 클릭으로 가능하게 해주시는 인터넷의 편리함을 생각하니
지름신의 영접은 그리 어려운 일이 아니기에 이미 마우스 클릭을 하게 만든다
역시 세상엔 공짜가 없는 법....쇼핑에 따른 기회비용을 치뤄야 할 떄가 왔으니
가벼워지는 지갑과 상품을 맞트레이드 해야 할 시점에
매달 날아오는 카드 명세서가 손발을 오그라들게 만든다!
구매한 제품으로 쇼핑몰 모델의 느낌이 안 나온다면, 손발이 오그라든 채로
정신은 안드로메다까지 날아가기에 충분하다.
계속 나오는 신상과 언젠간 사야지 담아놓은 위시리스트의 제품을 볼 때면
늘 유혹에 빠진다
"안돼...이거 사면 다음 달은 면식(麵食)이다..."
라는 생각과 함께...
3. 아무도 없는 도로 , 그들의 유혹은 시작되었다
신호체계가 바뀌면서 직진 후 좌회전 이라는 새로운 신호체계 가 성립되었다!
원활하고 리드미컬한 교통흐름을 하기 위함인데, 이전 보다는 빨라진 것 같기도 하고....
신호등 위에 사우론의 눈 처럼 지켜보는 카메라가 있거나
사주경계 철저히 하시는 경찰관이 있다면
신호위반은 물론이고 무단횡단은 간장 종지보다 작은 간으로는 엄두도 못낼 일 아닌가?!
이럴 때야 문제는 없겠지만...
늦은 밤 혹은 아무도 안볼 때 신호위반의 유혹은 귓가에 속삭인다
유혹 가운데 천사는 없으니...악마의 속삭임이 귓가에 맴돌기 시작한다
천사와 악마라는 영화도 있고 , 어느 영화에서건 왠만해선 천사가 승리하기 마련인데
현실에선 이 악마의 속삭임에 넘어가는 경우가 허다하니...영화와 현실의 Gap을 느끼게 만든다!
아무도 안 보는 상황....
무단횡단을 할까?!
그냥 신호 무시하고 달릴까?!
보행자건 운전자건 이 유혹에 빠지기 마련이다!
4. 양심 속에 숨겨진 인격
나는 누구인가? 라는 질문에 가장 적합한 답은
아무도 안 볼 때 , 행동하는 자신
이라는 말이 있다. 내가 누군지 모른다면 남들이 안 볼 때 내가 하는 행동을 보면 되는 것인데
들키지만 않으면 돼 라는 말에 일침을 가하는 말 같기도 하다
관광지를 가건 놀이 공원을 가건 하다 못해 동네 공원 , 버스 , 공공장소를 가면
어떻게 이 곳에 쓰레기를 넣었는지...
나무와 나무사이....의자와 의자 사이....의자와 벽 사이...
정말 창조적인 쓰레기 투기법과 대면 할 수 있다!
먹고 나서 문제는 어떻게 이 쓰레기를 처리하느냐 인데...
그냥 버려?
가지고 있다가 쓰레기통에 버려?
물론 근처에 쓰레기 통이 있다면, 문제될게 없겠지만
쓰레기 통이 보이지 않는 곳에서 이런 일을 만나게 된다면 , 무단투기의 유혹은
중동에서 기름이 솟아나듯 , 콘프로스트를 먹고 호랑이 기운이 솟아나 듯
마구마구 솟아 오른다!
이럴 때 일 수록 유치원 때 선생님의 가르침을 생각하자!
"쓰레기를 아무데나 버리지 마세요~"
라고 친절하게 가르쳐 주시지 않았던가?!
5. 예쁘게 아름답게 헤어져 놓고 드럽게 달라 붙어서 너무 미안해
요즘 UV(유부남) 라는 이름으로 나온 개그맨 유세윤의 노래를 들어보면
[쿨하지 못해 미안해] 의 처음 나오는 소절
정말 예쁘게 아름답게 헤어져 놓고, 드럽게 달라 붙어서 너무 미안해
이 가사를 들어보면 꼭 웃을 수 만은 없다~!
난 한번도 헤어져 본 적 없어!!! 난 사귀어 본 적이 없으니까!!
라고 외친다면.....뭐라고 위로를 해 드려야 할지...
유혹 중에서 KIng of 유혹은 아무래도 술과 관련된 유혹이 많은 것 같은데
술을 마시느냐 안 마시느냐도 유혹이고
그 뒤에 2차를 가느냐 마느냐도 고민의 대상이겠지만..
제일 많이 봤던 고민이고....
크나큰 후폭풍....아니 폭풍 이상의 쓰나미로 다가와서 이기기 힘든 유혹은 바로...
헤어진 애인에게 보내는 문자 또는 전화
주위에서 하지 말라고 그렇게 말려도 굳이 전화해서...
온갖 이야기 하고 다음날 통화 목록을 확인하고 절규했던 친구들을 봐왔으니...
여럿이 있을 때는 말리기라도 하지만
혼자 그런 유혹에 빠진다면 이기기는 그 이상으로 힘들어진다!
문제는 무슨 말을 했는지...혹은 그 말을 왜 했는지....
밀려오는 후회와 절망은 그야말로 쪽팔림으로 승화된다
추억이 많이 쌓이고 , 잊어야 할 것이 많은 연인관계였다면 더 힘들겠지만
그저 소개팅하고 그러지는 말자...
식사 하고 영화 본 것 빼고 잊어야 할 추억이 없지 않은가....?
유혹의 기회비용
유혹의 시작은 카라멜 마끼야또 처럼 달지만
그에 따른 결과는 에스프레소 맛이다! ..쓰다는 말!!
밤에 야식을 먹으면 편하지만 늘어나는 뱃살을 감당해야 하는 것이고
지름신과 함께한 즐거운 쇼핑 뒤엔 눈 덩이 같은 카드값을 막아내야 하고
신호 위반으로 얻은 편리함 뒤엔 양심의 가책이 뒤따르고
쓰레기를 아무데나 버려 편할지 모르지만 다른 사람에게 피해를 주니...
술을 마신고 전(前) 애인에게 전화하면 그 때 마음이아 후련하겠지만
다음날 밀려오는 쪽팔림은 어쩔 작정인가?!
거부하기 함든 치명적인 유혹이어도 거부할 수 있는 모습~
필요하지 않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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