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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daily life )/생각(Thinking)

외로움을 느끼는 3가지 경우


사람은 외롭다

람에 대한 정의는 많다
사회적 동물이라던지 만물의 척도라던지 정의하는 단어와 뜻이 많이 있지만

사람은 외롭다 라는 정의 앞에서 반대표를 던질 사람은 그리 많지 않을 것이다
군중 속의 고독이란 말처럼 아무리 주변에 사람이 많고, 즐길 거리가 있어도 외로운 법이다

연애를 하면 외로움이 가실까 생각을 하겠지만, 연애 초반에는 잠시잠깐 사라질지 몰라도
외로움은 해소 할 수 없다는 것이다

심지어 결혼을 해도 외롭다고 하니, 평생 짝이 있어도 외로움을 없애기엔 벅찬 것이 아닌가 생각이 든다
외로움을 없앨 수 없으니 그 외로움을 대체할 거에 집중하는 것이 아닐까 생각 해 본다

그래도 어느 한 것에 빠지면 외로움을 잊을 수 있어, 평소엔 외로움을 느끼긴 힘들다
외로움을 잠시나마 잊게 하는 것이 일, 학업, 취미생활 등 여러가지가 있겠지만

외로움은 갑자기 찾아오면서, 누구나 철학자가 되는 시간인 새벽 1시에 외로움을
에스프레소 급으로 느끼기 시작하며, 사람은 어쩔 수 없이 외로운 것이 아닌가 하는

어택에 휘청 거릴 수 밖에 없는데...
아니 땐 굴뚝에 연기나랴라는 속담처럼 갑자기 느끼는 외로움인 것 같지만 

실제로 외로움을 느끼는 개연성이 존재하는 것 같은데, 
과연 언제 외로움을 느끼게 되는 것일까?

소속감이 없을 때

람들은 자기 자신을 잘 모르기도 하지만, 확실히 아는 부분도 있다
그 중 하나는 나는 게으르다고 생각하는 것

누가봐도 부지런해 보이는 사람도 자신이 그리 부지런하지 않다고 하는 걸 보면,
어쩌면 게으름은 상대적인 부분이 아닐까 생각이 들지만

어떤 프레임 안에 몸을 던져 넣으면, 좋으나 싫으나 해야 하기 때문에
게으름으로부터 자유로워 지는 경우를 볼 수 있다

공부를 예로 보면, 학원을 다닌다던지 일정시간동안 독서실에 가도록 등록을 한다던지
거기서 공부를 하고 말고는 둘째 문제이고, 어쨌든 몸은 학원이나 독서실에 가 있으면

적어도 집에서 누워서 티비보는 일은 하지 않는 것 아닌가?
그러다 보면 습관이 되어서 10분 집중이 20분으로 늘 수 있는 여지가 생긴다

내 의지대로라면 군대에서 취침과 기상을 납득할리가 없다
2013년을 살고 있는 이 시대에 오후 10시에 잠을 자고, 오전 6시에 일어나라니...

한창 자유로울 수 있는 시간에서 그렇게 하기란 쉽지 않은데,
군대라는 단체에 들어가니 싫으나 좋으나 하다 보면, 어느새 적응이 되어 버린다

이렇게 사람은 단체에 들어가 있을 때, 외로움을 느끼는 경우가 덜 할텐데
갑자기 이런 단체에서로부터 해방을 맛보게 된다

 


일정 시간은 좋겠지만 이게 길어질 수록 점점 낙오하는 것 같은 느낌이 든다
20세가 되었다면, 고등학교의 생활을 더 이상 하지 않아도 될 때

해방감을 맛보지만 남들은 대학가거나 자아실현을 하는 것 같은데
막상 본인은 아무것도 안 하고 있는 것 같을 때 외로움을 느낀다

심지어 군대에서 제대하면 좋을 것 같은데, 왠지 사회에 나가면 쓸모 없을 것 같아서
차라리 군대의 생활을 쭉 이어가는 것도 좋은 것 아닌가 하면서, 두려움과 외로움을 맛 본다

누가 그렇게 하라고 정하지도 않았는데도 나이에 맞지 않은 포지션일 때
외로움은 피할 수 없다

20세가 되면 대학을 가야 하고, 몇세가 되면 취직을 해야 하며
몇세 안에 결혼을 해야 한다고 사회적에서 법률로 지정한 것이 아닌데 그에 발맞춰가지 않을 때

사회라는 집단에서 떨어져 나가는 것 같은 외로움을 느낀다

대화 할 사람이 없다

는 두개고 입은 하나라 하여, 말하는 것 보다 들어야 한다고 배워왔다
입으로 말을 하건 귀로 듣건 이렇게 할 수 있는 상대방이 있을 때나 가능한 일이다

그런데 주변에 사람이 없다면 어떨까?
캐스트 어웨이라는 영화를 보면, 항공 사고로 무인도에 혼자 살아남은 주인공이

배구공에 윌슨이란 이름을 붙여주어, 대화 할 상대를 만드는 걸 볼 수 있다
이처럼 사람은 혼자 있으면 외롭고, 말을 안하면 미치도록 힘든 것이라 생각이 된다

오죽하면 묵언 수행이란 것이 있을까?
말을 할 수 있는데 하지 않는 것은 수행으로 이야기 할 정도니 대화를 하는게 얼마나 좋은 일인지 
말하지 않아도 알겠다

가만히 있으면 그런대로, 어떤 일이 일어나면 일어나는대로
누군가에게 소식을 전하고 싶은 것이 사람의 마음이다


좋은 일이 있으면, 그걸 이야기 하고 싶어하고 슬픈 일이 있어도 이야기해서 도움을 받고자 하는게
누구나 갖게 되는 마음인데, 갑자기 대화 할 상대가 없다면?

여기서 받을 감정은 외로움 밖에는 없을 것이다

남자친구, 여자친구가 있다면 대화하면서 하루 동안 있었던 일상을 얘기하고
소소한 일부터 큰 일 까지 주고 받을 상대가 있음에 행복을 느낄 수 있다

월드컵을 혼자 보고 있는데, 우리나라가 상대방에게 골을 넣었는데
막상 같이 좋아할 사람이 없을 때...

지금 좋은 일이 있는데 같이 이야기 할 사람이 없을 때...
외로움 말고 다른 감정이 맞다고 하기 어렵다

이건 마치 좋은 옷을 줬는데, 입어보고 전신 거울을 못 보는 상황이라고나 할까?

할 일이 없다

해하기 힘든 부분이겠지만, 노는 것도 힘들다
가만히 아무것도 안하고 있는 것도 벌을 주는 것이니 할 일이 없는 것도 큰 곤욕이다

이 때야말로 시간이 안가고 있음을 느낄 때고, 아무리 시간이 흐른 것 같아도
5분정도나 지났을 법하다

군대 훈련소에 입소해서 몇일간은 정말 시간이 안 가도 이렇게 안 갈 수가 없다
뭔가를 시킬 것 같기는 한데, 그렇다고 뭔가를 하지 않는 그 때...

차라리 무슨 일이라도 하면, 집중하느라 시간이 갈 텐 가만히 있으라니...
이게 얼마 되지 않는 시간이고, 그리 길지 않은 시간이라면 모르겠지만

외로움에 사무칠만큼 긴 시간이고, 이 시간이 언제 끝날지 모른다고 한다면
정말 멘탈에 문제 올 정도가 되어버린다


에스프레서 투샷의 진한 외로움 속에 가장 어려운 부분이니,
뭔가를 해서 집중하려 해도 할 일이 없다는 것

2000년 초반에 유행했던 폐인...혹은 얼마전까지 유행했던 잉여인간...
누가 정했는지 모르지만 그 나이에 맞는 포지션에 속해있지 않는다면
바닥이 어딘지 모를 외로움과 어려움에 휩싸이게 된다

비전상실 증후근처럼 이런 상태가 계속되면, 상황에 익숙해져
밥 먹고, 하는 일 없는 별 가치 없는 인생이 아닌가 느끼게 된다

그래서 미디어에서 많이 나오는 모습이 내 모습이 된다

'이건 내가 살고 싶었던 삶이 아니야'

외로움 탈출의 키

로움은 누군가 대신해서 탈출 시켜 줄 수 없다
연애하고, 결혼한다고 외로움이 사라지면 외로운 사람은 솔로만이어야 한다

그런 것이 아닌 걸 보면, 누군가 곁에 있다 해서 외로움이 탈출하는 것이 아니라
본인의 의지가 가장 중요한 것 아닐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