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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daily life )/생각(Thinking)

어른이 되자, 공감하는 4가지

by G-Kyu 2012. 4. 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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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른이 되어도

꼬마 초딩 때 최고의 꿈은 무엇일까?
과학자가 되는 것? 운동 선수가 되는 것? 인기 많은 연예인?

각 자 추구하는 바는 다르겠지만, 가장 되고 싶은 것은 어른!
어른이면, 무엇이든 다 내 마음대로 할 것이며...

그 나이가 되면 이룬 것도 많고, 정말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
법률상 어른이 되면, 남자는 군대를 가야 함에도...일단 어른이 되는게 장땡이라는 생각이 든다

키도 커지고, 힘도 세지고..어른이 되면, 좋은 것이 넘치고 넘칠 줄 알았는데
막상 그 나이가 되면, 좋은 건지 나쁜건지 구분이 안갈 때가 있고

오히려 어린 시절을 그리워 할 때도 있으니...
어른이 되면, 책임 질 것도 많고 생각할 것도 많으니..어른이 마냥 좋지만은 않다

어린이와 비슷하게 하여, 어른이라고 이야기 하는 것처럼
나이만 찼다고 해도 어른이 아니고...어른의 경계는 애매하다

꿈을 이루면 어른인가...법적으로 어른이 되면 어른인가...
직업이 생기면 어른인가..어떤 잣대를 대야 어른인지 모르겠다

어쩌면...위의 모든 사항이 교집합이 되어야 어른이라 할지도 모르겠는데...
기준은 달라도, 일단 나이가 차면 서로 공감하는 내용이 있는데,
아래와 같은 내용이라 하겠다

운동하는 종목이 달라지다

강은 재산이다
돈을 주고 살 수 없고, 관리를 잘 해야 유지도 하고 더 건강 해 지기도 한다

지금보다 훨씬 이전의 학생 때는 교통편이 마땅치 않아서 걸어다니는 것이 자연스러웠고,
걷는 것을 운동이라고 생각한 때가 아니었다

걷기는 당연한 것이고, 할 수 만 있으면 자동차를 타야하는 것이 부의 상징이었을텐데,
요즘은 걷는 것 자체가 운동이라 하고, 걷는 방법부터 걷기 위한 장비까지 다양 해 졌다

운동은 시대가 바뀌면서 그 트랜드도 바뀌어 가는 것 같은데...
학생 때는 점심 시간 / 방과 후가 운동할 수 있는 가장 최고의 시간이었다

학교가 있기 때문에 같은 나이 또래의 친구들이 한 자리에서 많이 모여있을 수 있었다
주된 목적은 배우고 생활하는 것인 학교

학기 초가 지나고 나면, 점점 친한 친구들이 생겨나고 같은 반은 물론 다른 반까지
친구가 생기는 시기가 찾아 오는데...이 때, 반별로 축구를 할 수 있는 인원까지 나온다


운동을 좋아하는 친구들이라면, 구기 종목을 빼 놓을 수 없는데...
초/중/고등학생때까지는 축구 / 농구로 나뉘어서 운동을 하기를 즐긴다

축구도 11 대 11 경기를 할 수 있고, 심지어 교체 멤버까지 두고 할 수 있는 시기가 그 때다
농구도 5 대 5 경기가 가능하고, 후보까지 있어서 교체 해 가면서,

누구는 풀타임 뛰고, 누구는 조금 뛰고 교체하냐며 다툼이 있을 수 있는 때가 이때...
그러나 20세가 넘어가면서 각자의 삶의 필드가 달라지면서 점점 운동을 같이 할 수 있는 인원이 적어 진다

그렇게 많이 하던 축구도 사람 모으기가 힘들어 지고...
시간과 돈을 투자해야 인원을 모을 수 있는 모습으로 바뀌어간다

대학에 간다 하더라도 고등학교처럼 한 반이라는 개념과는 다른 분위기이니,
같이 모여서 무언가 한다는게 쉽지 않다

그래서 몇명의 무리가 농구하는 수준이고, 그나마 사람들이 부족할 때면
일명 투바운드를 하면서, 골을 넣는 재미만 느껴야 하니...

점점 같이 하는 운동 보다는 혼자 하거나 소수의 인원이 필요한 운동으로 바뀌어간다
정말 운동의 열정이 있지 않은한 조기 축구회를 찾아가거가 농구 동아리를 찾지 않는한
멤버가 많이 필요하지 않은 운동으로 바뀔 때..어른이 되는 것으로 느껴 진다

시간의 제약을 느끼다

즘은 초등학생도 시간이 없는 때라고 한다
오죽하면 동시를 쓰는데, 우주에 가고 싶다

그러나 우주에 갈 수 없다
태권도 학원 , 음악 학원 , 학교 숙제 , 수학 학원에 가야 하기 때문에
시간이 없기 때문이다

초등학생이 해야 할 생각이 맞나 싶기도 하고,
공부가 필요해서 하기 보다는 하라고 하니까 하는 모습으로 느껴 진다

왜 이것을 해야 하는지 모르고 하는 일은 처음에 열심히 할 수는 있지만
결과적으로 결실을 얻기가 힘들다

일반적으로 초등학생 때는 시간이 많이 있다
학교도 일찍 끝나겠다...시간이 남는다

가장 최고의 시간은 방학이라는 시간인데,
직장에 다니면, 그만한 휴식기간을 갖을 수 없으니...
방학이라는 제도는 최고의 제도가 아닌가 생각이 들 정도...

그러나 어른이 되면서, 시간 활용에 대해 고민하기 시작한다
과연 어떻게 시간을 활용해야 제대로 하는 것일까...


여행을 다니고 싶어도, 취직이 되면 그나마 여유가 없어지고...
대학을 다닌다면 등록금이 무겁고, 충당하기 위해서 아르바이트를 해야 하고...

직장에 다니면 무엇인가 배우려 해도 새벽반 / 저녁반을 들어야 하고,
그 노력은 학생 때 보다 훨씬 많은 노력을 기울여야 함을 느낀다

어릴 때는 그렇게 가지 않던 시간이 20대가 넘어가고...
점점 시간이 흐를 수록 빠르게 흘러가는 것처럼 느껴 진다

계절의 변화는 잘 모르겠지만 달력을 넘기면서, 벌써 한달이 지나가고
일년이 지나가고 있음을 깨닫게 된다

시간이 흐를 수록 자유 시간이 적어짐을 느껴갈 때...
어른이란 생각이 문득 들게 된다

어릴 때, 친구가 오래 간다

상은 혼자 사는 것이 아니고, 누구나 나에게 좋은 말을 해 주는 것이 아니다
부모님께서 돌봐 주실 부분이 있고, 혼자 해결해야 할 부분이 있으며
친구와 상담하는 쪽이 더 나을 때도 있다

친구 따라 강남간다...

어떤 친구를 사귀느냐에 따라 가치관이 형성되는데 영향을 주기도 하고,
고민을 해결할 수도 있으며, 롤 모델로 삼는 경우도 있다

오성과 한음이라는 설화를 봐도 친구의 중요성을 알 수 있다
혼자 살 수 없고, 서로 도와가며 살아야 하니 친구의 역할이 중요하다 할 수 있다

모두가 그렇지는 않겠지만 지내놓고 보면,
어릴 때 만난 친구가 오래 가는 것을 느낄 수 있다


지금 만나서 가까이 하는 친구를 언제 만났는가 생각 해 보면,
초등학교 / 중학교 / 고등학교 때 만난 친구들이 오랜기간동안 만나고 이야기 하는 것을 알 수 있다

흔히 말하는 머리가 커서 만난 친구는 순수함 보다는 이해와 가치관으로 만나는 경우가 많아
가까이 지내기는 하지만 뭔가 편치 않은 구석이 있다

그러나 어릴 때 만나서 사귄 친구는 한 쪽이 크게 엇나가지 않고서는
오랜기간동안 같은 추억을 가지고 있는 사이로 남게 된다

대학에 와서 만난 친구...직장에서 만난 동기이자 친구와 어릴 때부터 만나 온 친구를 보면,
어느 쪽이 더욱 편하고, 부담이 없는지 느낄까...

가장 자연스러운 모습이 나오는 친구들이 어릴 때 만난 친구들이라는 생각이 들 때...
어른 인증이 아닐까...?

어른들의 말씀이 공감된다

거운 탕에 들어가서...
"아...시원하다"

나이 들었다고 소외 시키는 기분이 들 때,
" 너희들은 언제나 젊을 것 같냐"

별로 잘난 것이 없을 것 같이 느껴질 때, 어른들이 보시면서
"좋을 때다...한창 때다..."

그냥 웃겨서 웃을 때도...
"그 나이 때는 낙엽이 굴러가는 것만 봐도 웃길 때다.."

공부를 해야 한다고 이야기 하실 때,
"너희들 나이 때는 배우면 스폰지처럼 배우는 대로 빨아 들이는 뇌야
 나이를 먹으니 머리가 굳었어"


도대체 뭔 이야기인지 공감이 가질 않았는데,
어른이 되어가면서부터 어떤 이야기인지 점점 공감이 간다

왜 그것을 이렇게 저렇게 하지 못하느냐고 이야기 하면
"너희들도 내 나이 되어 봐라"

모든 이야기가 점점 공감이 되어감을 느낀다
이러다가...이 이야기를 하는 순간...

늙었다라기 보다...어른이 된 것 같다

어른이 된다는 것

른이 된다는 것 중 가장 대표적인 것은 바로 책임질 줄 안다는 것 아닐까
어떤 일에 관해 적어도 자신의 인생만큼은 책임질 줄 안다면...
진정한 어른이라는데에 큰 이견이 없을 듯 하다

자신이 의사 결정을 하고, 어떤 일을 추진하고, 계획할 때
책임이 동반되지 않으면 모래 위에 건물 짓는것과 별 다를 바 없을테니...

끝까지 책임 질 줄 아는 자세가 필요한 시점에서 비로소 어른이 된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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