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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규 시즌은 끝났지만..

국시리즈를 끝으로 정규 시즌은 막을 내렸다
하지만, 그렇다고 야구의 열정까지 식지는 않았으니...

인조 잔디로 만들어진 풋살장 , 축구장
심지어 초등학교 운동장까지 보는 것이 그리 어렵지 않지만

야구장만큼은 있는 것 자체도 진귀한 일이고
여기에 인조 잔디가 있다는 것은

스티브 잡스가 학자금 대출 받는 것 만큼이나 드믄 일

천하무적 야구단이 꿈의 구장을 설립하고 싶어 하는데...
하루 빨리 그런 꿈의 구장이 많아지면 좋겠다는 생각이 드는 상황

잔디는 커녕 있기만 해도 예스 베리 땡큐 감사인 야구장이 현실

고요한 야구장

기 축구 회원을 모집하는 현수막은 많이 봤지만
리틀 야구 선수모집하는 현수막을 많이 본 적은 없었는데

동네에 리틀 야구를 할 어린이를 모집한다는 현수막을 보니
그곳엔 야구장이 있었다

초나우딩요 시절로 돌아가면,
보스턴 빨간 양말의 간판급 투수가 되기 위한
랩업을 해 보고 싶지만...

그럴리 없기 때문에 관두고 상황극에 들어간다


투수와 타자를 위한 펜스가 마련되어 있고,
여기저기 야구공이 굴러 다닌다


오늘의 상황극을 맡아 줄 MCQ
가을 햇살 피해 앉은 덕아웃에서 비장함이 돋보인다

일단 스윙부터

구도 좋지만 일단 스윙을 해야 마음이 뻥~ 뚫리지 않겠는가?
맑고 높은 가을 하늘을 향해 마음 껏 스윙을 하는 MCQ


도심지역에서 500원 넣고 하는 야구...
고속도로 휴게소에서 하는 1,000원 넣고 하는 야구와는 스케일이 다르다

풀 스윙으로 친 타구가 그물망에 걸리지 않고
쭉~ 뻗어 나가는 모습을 볼 수 있으니...이 얼마나 좋은가?

공 주우러 갈 땐, 마음이 달라지겠지만 말이다!
 

일단 멀리 치면 기분 좋은 거다
그 기분에 가장 좋은 추임새는...

사장님 나이스 샷....

이 말을 왜 해주는지 알 것 같다

상황극 1 - 해결사

이 할 선수도 없고,
이왕 놀러 온 거 그래도 뭔가 하고 가야하지 않겠나?


후드티를 뒤집어 쓰고 골똘히 생각을 하는데...


이렇게 보니 닭장에 갇힌거 같기도 하지만...
안전을 위한 그물망이다


야구의 꽃은 투수이니
일단 투구 폼을 잡아 보는데...


진지하게 자이로볼을 던지고 싶지만
그게 생각처럼 되었으면...
 
마쓰자카는 먹고 살 길이 힘들어졌을 듯 하다


일단 공을 뿌리며, 투수들의 어깨가 얼마나 혹사 당하는지
다시 한번 깨닫는 기회를 갖는다


군대에서 입은 츄리닝과 같은 색이란 이유로
예비역들에게 가장 많이 듣는 말은...

"어떻게 이거 가지고 나왔어?"

해 줄수 있는 말은

"이거 밖에서 파는 거다...그리고..메이커야"


다시 상황으로 돌아와서, 마음대로 투구가 되지 않자
화풀이를 하며 들어오는데...


타석에서 제대로 한방 날려야 겠다고 다짐을 하고..


회심의 홈런을 치며 경기를 마무리 짓는
아주아주 행복한 역전 시나리오

상황극 2 - 9회말 2아웃

네디 스코어인 7-8이 가장 재미있는 야구 스코어라고 하는데
스코어에선 그럴지 몰라도 가장 박진감 넘치는 상황은

9회말 2아웃...2스트라이크 3볼...주자는 만루
더 이상 물러설 수 없는 승부가 아닐까?

그것도 한방이면 역전이 가능한 상황

야구 선수도 아니고...야구 동호회는 더더욱 아니니
이런 상황이 되는 경우는...게임을 하던가...

이렇게 상황극을 만드는 수 밖에 없는데...

농구 할 때도 많이 하지 않는가?!
혼자 3점슛 던지면서...버저비터를 상상하며 말이다!


상황극에 다시 들어와서...
혼자 앉아서...경기를 지켜보는 팀 내의 에이스 투수

팀의 타선은 폭발하지 않고
여전히 하지 말라는 침묵만 지키고 있고..

9회말에 마운드에 올라 서는데...


9회말 2아웃 2스트라익 3볼 상황
1점만 내주면 끝나는 상황

머릿 속으로 혼신의 힘을 다해
100마일의 강속구를 던지는데...


눈치 없는 타자는 그걸 또 친다
제대로 맞은 타구는 투수의 오른쪽을 지나...
 

하늘 높은 줄 모르고 높이 날아 오르고
이대로 담장을 넘기는가 싶었는데...


다행히 뻗어나가지 못하는 타구는 
중견수 플라이 아웃이 되고

극적인 상황에 승리 투수의 세레모니를 한방 날려 주는 모습

상황극으로 하루를...

사 MC를 하는 동생과 찾아 본 동네 야구장
서로 캐치볼을 하며 시간을 보낼 수도 있지만

가끔은 이렇게...상황극을 만들어 보는 것도 괜찮다는 생각이 드는데...
갑자기 추워졌다가 조금은 제 정신을 차린 듯한 가을 날

동네 야구장을 찾아 보니, 야구는 역시 해야 제 맛이라는 생각이 든다
촬영 모델 - MCQ[http://mcq.pe.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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