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관에서 지켜줬으면 하는 3가지 매너

영화는 영화관에서

멀티 플렉스가 들어오면서 영화관은 변화를 맞이 하였는데
대기업이 체인점 형태의 극장을 내게 되었고

영화관에서 영화뿐 아니라 쇼핑에 식사까지 가능해 지면서
오갈 곳 없는 연인들에게 데이트 장소를 제공하는가 한편

가족 나들이로도 손색이 없기에
오래간만에 극장을 찾은 부모님과의 즐거운 추억을 만드는데
이바지 하게 되었다

영화는 스크린과 음향의 조화로 관객들의
눈과 귀를 사로 잡는다

가끔 막장 일일 드라마 수준의 영화라면
영화관 시스템이 아까울 정도로 느껴지겠지만...

아..그 전에 1인당 9,000원씩 지불한 관람료가
더 아깝겠다

아무튼 미리 평점을 보거나 감독 ,배우등을 파악하며
어느정도의 영화라고 감을 잡으며

기대감에 휩싸인채로 던전에 들어가는 자세로
영화관에 로그인 하여 지정된 자리에 앉았는데...

매너없는 사람 때문에
영화보다 더 짜릿한 분노를 느껴선 안되겠다

그렇다면...지켜 줬으면 하고...지켜줘야 할
영화관 매너 3가지 한번 살펴 보자

발 관리를 하자

영화관 의자는
분명 입식 의자임에도 불구하고

그 위에서 좌식으로 앉는 사람이 있다
아니 뭐 그럴 수도 있다고 하지만...

문제는...신발을 벗는데 있다
신발을 벗고 양반 다리를 하는데...

일단 벗은 신발에서 나오는 스멜.....
군시절 멀리했던 방독면을 찾고 싶어지는 순간이다

그러다가 각 종 응용 기술 들어가시는데...
다리를 떨고 있는가 하면

발을 들어 앞 사람의 등받이에 발을 댄다...

다 같은 돈을 내고 들어와서
매너 없는 행동으로 인해

정작 집중해야 할 영화에 집중하지 못하게 하니...
영화 관람 전에 매너부터 배워야 할 시츄에이션이다

명탐정 나셨다

이제 영화에 집중 하려나 했더니...
마술 쇼에서 볼 법한 관객을 만나게 되는데

스릴러의 경우

"저 녀석이 ~~했으니 분명 범인일 꺼야!"

멜로의 경우

"지금 행복한 장면이니까...분명 남자 주인공이 죽을꺼야..."

액션 영화

"사부가 죽었으니까...분명 주인공이 복수 할꺼야.."

영화를 보러 왔는데...
옆사람과 토의 하며...예측하는데...

영화를 보기 전에 입을 매너모드 하는 것이
더욱 필요한 시점인데...

다시 한번 군시절 멀리 했던 방독면이 생각나며
코골이는..방독면 씌우면 고쳐진다는데...

입을 매너 모드할 수 있게 하는지
임상 실험 해보고 싶은 순간

멈출 수 없는 통신 본능

기술의 발전이 생활의 편리를 가져다 주는 것 같지 않은데...
언제 어디서나 빵빵 터지는 휴대폰

어두운 극장 안에서도 미칠 듯한 통신 서비스는
멈출 줄 모르는데...

통신 서비스는 될 지라도 휴대폰 사용자는
영화가 한창 상영 중인데...

문자를 보내기 위해 액정 불빛을
극장 전체를 밝히고...

통화 내용을 영화를 보러 온 관객들에게
전파하고...이제 좀 조용한가 하면

아날로그 통신을 하는데..

팝콘,콜라,오징어 등을 요란하게 먹으며
소리로 통신하는 아날로그의 향수를 불러일으키기도 한다

돌비 서라운드보다 훨씬 확실하게 느껴지는
각 종 소음은 영화 관람의 방해를 하는데 충분하다

남을 배려하며...

영화를 관람하는 것은 개인뿐 아니라
같이 관람하는 사람도 배려해야 하는데

사소할 수 있는 행동 하나하나가
다른 사람에게 피해를 준다면?

이기적이지 않은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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