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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포터즈 활동/대대홍 4기

갯벌과도 같은 도시! 인천 송도의 모습

by G-Kyu 2010. 9. 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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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요하지만 살아있는 도시 송도

도를 보면 갯벌 같다는 생각이 든다
어떤 도시인지 자세히는 모르지만 적어도 고요한 가운데 살아 움직이는 갯벌의 모습과 다를바 없기 때문

태풍 곤파스가 전국을 한바탕 휩쓸고 지나가고 인천 문학경기장의 지붕까지
저세상을 보내버리며 그 위력을 실감할 수 밖에 없었는데

태풍이 휩쓸고 간 문학 경기장의 모습
http://gkyu.co.kr/188

바다와 가깝고 공사하는 건물이 즐비하고
그 규모 또한 만만치 않은 송도는 과연 어떤 모습일까?

태풍이 지나간지 얼마 되지 않은 송도의 모습을 보기 위해 찾아가 본다

흐리고 후텁지근한 날씨

도를 방문하는 날은 흐리고 후텁지근한 날씨로
가을이라기 보다는 여름의 한 가운데에 있는 느낌이 들 정도


쭉 뻗은 도로이지만 아직 완성된 건물이 그다지 많지 않기 때문에
도시의 규모에 비해 한산한 도로를 만날 수 있다


공사를 하고 있는 한 곳에서 바라 본 모습
중앙선을 기점으로 공원처럼 휴식할 수 있는 벤치가 있고

밤에도 안전할 수 있도록 등이 설치되어있는 모습을 볼 수 있다
과연 완공이 된 후에 이 곳은 어떤 모습일지 생각해 본다


왼쪽을 보니 대우건설에서 시공하고 있는 푸르지오가 보인다
P 옆의 가로등이 초라해 보일정도로 건물 규모는 상당하다

아직도 공사중인 군데군데 창문이 열려있다


푸르지오의 또 다른 모습
송도 푸르지오 하버뷰라고하는데 정말 높은 건물이라는 생각이 든다

한 때 청약을 받기 위해 밤새는 것을 불사하며
하늘 높은 줄 몰랐던 경쟁률을 보였던 송도 신도시의 아파트

그 때의 열기는 어디로 갔는지...
도시는 고요하기만 하다


간간히 들리는 공사현장의 소리에서 조금씩 조금씩 건물의 완공일을 향해
달려가는 모습을 볼 수 있다


언뜻 봐도 높아 보이는 푸르지오 하버뷰
근처의 건물들에 비교하였을 때도 상당한 높이라는 것을 알 수 있다

거대한 도시의 고요함

벌은 시끄럽지 않으며 요란하지도 않다
송도 역시 가끔 들리는 공사현장의 소리만 있을 뿐 고요함 그 자체이니

조용히 건설되어가는 도시를 둘러볼 수 있다


건설현장 근처의 도로
"나는 전설이다" 라는 영화처럼 큰 도시의 고요함을 느낄 수 있다

그것도 대낮인데...


저 멀리 보이는 아파트는 입주가 된 것인지...
공사를 하는지 알 수는 없지만 멀리서 봤을 때는 고요함 그 자체이니
입주하지 않았을 거라는 생각이 먼저 든다


고급 빌라처럼 보이는 저 곳은 무엇이 들어설지 궁금해 진다
아직 개발을 하지 않아 앞의 부지는 풀만 자라고 있다


멀리 보이는 아파트는 규모 떄문인지 아파트라기 보다는 요새라는 생각이 먼저 든다


푸르지오 하버뷰 역시 마찬가지로 그 거대함이 느껴진다
좀처럼 보기 힘든 규모의 아파트라는 생각이 든다

길을 따라 가면...

사 현장이어서 완성되지 않은 도시의 모습이지만
기본적은 도로부터 서서히 완성해 나가는 느낌이 든다


자전거 전용 도로를 알리는 표시
태풍이 한바탕 휩쓸고 지나가서 일까?

흙이 이곳 저곳에 흩어져 있다


도시가 완성된다면 이 자전거 도로는 자전거를 타는 사람들로 붐빌 듯 하다
그 후에는 이런 대낮에 사람이 없는 한가로운 자전거 전용 도로는 보기 어려울 것 같다


다양한 상점이 들어설 단지로 보인다
오피스텔이라는 설명도 있던 것 같은데....

이렇게 신축된 사무실에서 근무를 한다면 기분이 어떨까...?


드 넓은 도로임에도 한산한 모습을 보니 신기하다는 생각이 든다

센트럴 파크를 향해

욕에는 센트럴 파크가 자리잡고 있어 뉴욕의 자랑거리로 여겨진다
도심 한복판에 그렇게 큰 규모의 공원이 있다는 것은 자랑할만한 것 아닌가..?

송도 신도시 역시 뉴욕 센트럴 파크의 규모는 아닐지라도
도시인들의 휴식처가 되어줄 센트럴 파크가 있다


인천 지하철을 타고 센트럴 파크역에 하차하면 
센트럴 파크로 바로 갈 수 있다
 

공사 현장과 이곳 저곳을 돌아다닐 때만해도 흐린 날씨였는데
아직은 그늘 하나 보기 힘든 센트럴 파크로 오니 햇빛이 내리쬐고 있다


센트럴 파크를 지나는 다리

차량이 통행하는 다리이기 때문에 자동차를 타고 지나가다 보면
센트럴 파크에서 휴식을 취하는 시민들을
쉽게 볼 날이 얼마 남지 않았다


넓지도 좁지도 않은 폭의 수로에는 이 흐르고 있다
그늘과 흐르는 물의 시원함이 만나니 방금 전의 더위는 한번에 사라진다


옆을 보니 경고문이 붙어 있다
하지 말라는 것은 하지 않는 것이 장수의 지름길


지금의 햇빛은 따갑지만 조만간 진정한 가을 햇빛을 맞이 한다면
이 벤치에 앉아 여유로운 한 때를 즐길 수 있을 것 같다


돌로 만들어진 의자와 탁자

한여름에는 더워서 앉기 힘들테고
한 겨울에는 차가운 돌이니 앉기 힘들 듯 하다

그래도 봄과 가을이 있으니...아주 쓸모 없는 탁자와 의자가 아니다


공원을 걷다 보니 만나는 인천대교 전망대 가는 표시
820m면 그다지 멀지 않기 때문에 충분히 걸어 갈 수있으리란 생각이 든다


아직 완성되지 않은 도시이고 평일이다 보니 공원에서 사람 만나는 것이 쉽지 않다
탁 트인 공원을 거의 전세 내다시피 즐기길 원한다면 지금의 센트럴 파크만한 곳이 있을까?


센트럴 파크 역에 있는 전시관
문화 행사도 열리는 곳이고 인천의 역사도 볼 수 있다고 하는데...
건물이 배와 흡사하다


풍경을 보니 이제 가을이 다가오는 것 같다


사람은 드믈게 다니지만 안내판은 제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넓은 공원 탁트인 시야

트럴 파크는 넓은 부지에 탁 트인 시야가 시원함을 더해 준다
여기저기 건설 현장이 보이기는 하지만 이 건물들이 모두 완성된다면
공원과 어우러져 멋진 모습이 되지 않을까?


얼핏 보면 건물을 잘못지어 삐뚤어진 것 같지만
원래 그렇게 설계 된 건물


센트럴 파크의 다리에서 바라 본 모습
워낙에 넓다보니 한번에 다 돌기에는 체력의 한계에 부딪힌다

가보지는 못했어도 이렇게 바라 본 공원은 한적함과 넓음이 두드러진다

갯벌과도 같은 송도

요하고 죽은 것 같고 생명이 없어 보이지만
그 안에서 치열하게 생존 경쟁을 펼치고 있는 곳이 바로 갯벌

송도 역시 조용하고 고요하다 못해 을씨년스러운 분위기가 느껴진다 하더라도
활기찬 도시가 되기 위해 준비하며 입주자와 많은 방문객을 기다리는 도시인 것을 보면

갯벌과 같은 느낌의 도시라는 생각이 든다
한적함과 고요함 가운데 송도의 꿈틀 거림이 느껴진다

<2010년 9월 16일 포토 베스트 감사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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