많은 이들의 발, 지하철

하철 정확한 도착시간 그리고 슬럼프를 모르는 배차시간이 장점
가끔 파업이나 천재지변으로 찾아오지 않을 것 같은 슬럼프가 찾아오지만

복학생이 재학생 여후배와 사귀는 일 처럼 드믄 일이니
너무 신경쓰지 말자 그렇지 않아도 신경 쓸 것이 많은 것이 인생이니...

맛있기로 소문나면 맛집으로 되고, 사람들이 몰리 듯
지하철의 장점은 입소문을 타고

교통카드에 충전만 되어있다면 환승까지 해 주는
 미덕을 발휘하기 때문에 출퇴근길 직장인은 물론이고

등하교를 하는 학생....휴가 나온 군인....
한국 땅을 처음 본 외국인까지 

국경과 인종 나이와 성별에 관계 없이 이용한다


다양한 사람들이 있으면 다양한 일이 일어 나는 법
이 논리는 먹으면 싸야 한다는 논리와도 같은 수준

그 다양한 일은 일반적으로 볼 수 있는 훈훈한 장면도 있지만
독특한 장면일 수도 있다

그런 것을 보고 신기하다라고 표현하는데...
대한민국 지하철에서 보는 신기한 현상 3가지를 알아 보자

외로운 벤처 사업가

하철에는 승객이 타는데
어떤 승객이 타느냐에 따라 목적지까지의 여행 분위기가 결정된다

아놀드 슈왈츠제네거 , 브루스 윌리스 , 스티븐 시갈 , 실버스타 스텔론
이들과 지하철을 탄다면....?

일단 지하철 테러는 기본이고
지구 폭발 직전까지 일어날 것만 같다

하지만 다행히 여기는 대한민국이니
이들 모두를 지하철에서 볼 수 있는 확률은

떠나갔던 애인이 결혼한다면 가지고 온 청첩장에
신랑 이름이 아바타이며 정말 아바타를 데리고 왔을 확률정도?

어쨌든 어떤 승객인가가 중요한데
이 승객 중 벤처 사업가도 타고 있다


좀 특이한 벤처 사업가 인데...
이 사업가는 순환선을 타면 몇시간이고 뱅뱅 돌 수 있지만
단속이 뜨거나 특정 위치가 되면 내린다

판매 물건은 중소기업 박람회에서 5,000원에 판매한다고 하는 만능 공구 세트인
일명 맥가이버 칼 부터...

한 여름 UV로부터 팔을 보호 해 줄 팔토시까지
그 품목은 다양하지만 중요한 것은 확인할 길이 없는 정가보다 싸게 판다는 것

예전에는 1,000원짜리 한장이면 왠만한 물건 구매가 이뤄졌지만
물가가 올라서 그런지 이젠 3,000원까지 치솟은 가격에

한장 꺼냈다가 민망해 하며, 두장 더 꺼내야
거래가 가능해 진다

이런 외로운 벤처 사업가의 품목은 계절과 경기에 따라 달라지니
나름대로 고객의 주머니 사정과 트랜드를 반영하는 상품만 판매하는 것 같다

고요함을 뚫는 전도자

용한 지하철....
각 자의 방법으로 고요함 속에 목적지를 향해 가고 있는데...

외로운 벤처 사업가의 등장으로 한 손에는
시가보다 저렴한 제품을 들고 있는 승객도 있고
잠이 깬 승객도 있고, 전혀 반응이 없는 승객도 있다

이렇게 지나간 흔적을 보이는 벤처 사업가 말고도
대한민국 지하철에는 또 다른 등장 인물이 있다

바로 고요함을 뚫는 전도자인데...

이 둘은 업종(?)만 다를 뿐...해야 하는 것은 동일하다

바로 사람들에게 자신이 할 말을 외치는 것인데
그 때문에 예능 프로그램에서도 달가워하지 않는 캐릭터 겹치기 현상이 발생한다

그렇게 되면 어느 한쪽도 Win할 수 없는 상황이 되니
이 둘 사이에는 상도(常道)가 존재하는 것 같다


1. 동일한 칸에서 마주치지 않는다
2. 같은 칸에서 마주칠 시 어느 한 쪽이 끝난 후 자신이 할 일을 한다

고요속의 외침이라는 말이 딱 맞을 정도로
조용한 가운데 자신이 하고 싶은 말을 전하는 전도자...

여지껏 타 왔던 지하철에서는 이 둘의 겹치기 출연이 없었고
가장 빠른 등장은...벤처 사업가의 퇴장과 함께 이어지는 전도자의 등장

이 점을 미뤄봤을 때, 이 둘에게는 암묵적인 룰이 있는 것이 아닐까?
밝혀지지 않았지만 미스테리한 부분이다

어디선가 들려오는 음악

처를 모르는 음악은 어디서 듣느냐에 따라서
무섭기도 하며...상황 파악이 되기도 한다

전자의 경우 깊은 산 속....해가 질 때
음산한 음악 소리가 들릴 때 이고

후자의 경우 지하철에서 만나는 경우인데
눈이 안보여 생계를 이어나가기 함든 장님의 등장인데...

정말로 눈이 불편하기 때문에 생활은 커녕
생계를 이어나가기 조차 힘든 분이기에 도와주는 것이 마땅하지만

이 점을 악용하여 장남인 척 하는 사람들이 존재한다는 것...
이에 얽힌 에피소드는 수 없이 들어왔기 때문에

진짜 장님인지....연기하는 사람인지...햇깔린다


아무튼 여기서 이야기 하고자 하는 것은
이 분들의 등장이니...

도와주어야 한다....말아야 한다....의 논쟁은
핵심을 벗어난 이야기...

대게 찬송가로 이뤄진 음악이고,
지하철을 탈 때면 가끔씩 마주치는 분들이기도 하다...

지하철은 이벤트 현장

전에는 버스에서도 외로운 벤처 사업가를 볼 수 있었다
큰 가방을 들고 승차하고 할말만 딱 하고 내리는 모습에서 그의 프로 정신을 느낄 수 있었다

하지만 어느새부터인지 그들의 모습은 찾아 볼 수 없고
지하철에서만 목격할 수 있게 되었다

버스에서는 가능하지 못한 일이 지하철에서는 아직도 가능하다는 이야기..

버스보다는 새로운 일들이 많이 일어나는 곳이 지하철...
혹시 또 아는가..?!

우울한데...웃겨보겠다고 고요한 지하철에서 뭔가를 하고
웃음을 줄 사람이 등장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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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10.09.01 07:26 신고 [Edit/Del] [Reply]
    하하핫...
    사람이 모여있는 곳에선 항상 별일이 다 일어나지요 ㅋ
  2. 2010.09.01 07:58 신고 [Edit/Del] [Reply]
    ㅋㅋ
    신기하다긴 보단 어떨때는 짜증을 몰고있는 3가지 인데요 ㅎㅎ
    흘러나오는 음악과 전도사는 정말 ㅡ.ㅡ;;
  3. 2010.09.01 08:51 신고 [Edit/Del] [Reply]
    전부 꼴불견이라고 말하고 싶어요.. 저도 교회를 다니고는 있지만 지하철 전도사에게 한마디 하고 싶어요
    당신이 말하는 하나님은 없다고.. 전도를 가장한 안티같아요..
    그리고 판매를 위해 오는 사람들은 먹고 살기위한 투쟁이니 이해를 할만한데~ 가장 못봐주겠는건 옛팝송 시디를 판다면서
    음악을 크게 틀어놓는 행위.. 승객들에게 피해는 주지 말아야 ㅠㅠ
    여러가지 공감을 하고 갑니다. 9월엔 더 자주 볼 수 있었음 좋겠어요~ ^^
    • 2010.09.01 10:02 신고 [Edit/Del]
      그러게 말입니다ㅠ 저도 지하철에서 전도자를 보는 순간
      교회를 다니지만 아름답지 못한 풍경 같습니다 ㅠ
      아...올드팝송 CD...소음 쩝니다 ...ㄷㄷㄷ
  4. 2010.09.01 09:28 신고 [Edit/Del] [Reply]
    저도 교회를 다니지만... 지하철이나 버스터미널에서 전도한답시고
    예수천국, 불신지옥을 외치는 분들을 보면... 개독교라고 욕을 먹어도 싸다고 생각합니다.
    입질님 말처럼 안티를 가장한 분인 것같아요.ㅎㅎ
    • 2010.09.01 10:03 신고 [Edit/Del]
      Z-D님께서도 교회 다니시는군요~!^^
      이웃블로거님께서도 저와 같이 교회를 다닌다고
      알게되니 반갑습니닷!!
      안티를 가장한 분...와닿습니다! ㅎ
  5. 최정
    2010.09.01 09:40 신고 [Edit/Del] [Reply]
    참 저런것이 없으면 왠지 모르게 지하철이 허전할것 같다라는 생각이 문득 드네요~
  6. 2010.09.01 10:00 신고 [Edit/Del] [Reply]
    지하철이 수 많은 ceo들을 만나고 지나가지만....

    그 중에 수 많은 ceo들은 너무 험학한 경우도 종종마나봤어요
  7. 2010.09.01 11:50 신고 [Edit/Del] [Reply]
    일전에 동일칸에서 물건파시는분 두분이서 싸우시는데...
    그럴때는 좀 솔찍히 짜증도 나더라구요...
    CEO간의 타협점을 찾았을 좋을텐데...
    사람들이 모여사는 곳이라 그런지 별의별 일상의 이야기가 많이 생기는 공간이거 가터요...ㅎㅎ
  8. 2010.09.01 16:35 신고 [Edit/Del] [Reply]
    언제부터인가 지하철 탈일이 없어져서 안타본지가 정말 오래된것 같아요~
    그런데 벤쳐사업가라는 표현, 정말 환상입니다! ㅎㅎㅎㅎㅎ
  9. 2010.09.01 16:42 신고 [Edit/Del] [Reply]
    그 3가지는 절대 사라지지 않을 듯 합니다.ㅋㅋ
    즐겁게 웃겨줄 수 있는 사람이 있으면 더 좋겠네요.
    • 2010.09.01 23:06 신고 [Edit/Del]
      ㅎㅎ 지하철의 개그맨(?)도 있으면 재미있을 것
      같습니다~ 지하철 안에서 볼 수 있는 3대 명물에서
      4대 명물로 될 것 같아요~!
  10. 2010.09.01 17:22 신고 [Edit/Del] [Reply]
    벤처사업가...ㅋㅋ 뭔가 했어요~~ ㅋ
  11. 2010.09.01 17:49 신고 [Edit/Del] [Reply]
    아.. 지하철 딱 저 3부류만 없어도 참 쾌적할듯 해요
  12. 2010.09.01 18:34 신고 [Edit/Del] [Reply]
    요즘 전철의 벤처 분들은 환영입니다 ..

    7,80년대 버스 타면 ....ㅁㅁ 칼부림 사건으로 감악소에서 어제 나와 새 삶을 찾는다면 ....삥 뜯던 양아치들 .....많았죠 에구 ...
    • 2010.09.01 23:08 신고 [Edit/Del]
      ㅎㅎ 벤처 아이템도 이목을 끌만한 것들로 무장된 듯
      합니다~! 전 TV에서 만났지만 버스안에서 새 삶을
      찾는 분들의 첫 사회 대뷔무대가 되었던 모습이
      기억납니다 ㅎㅎ
  13. 2010.09.01 22:16 신고 [Edit/Del] [Reply]
    지하철에 잡상인까지는 이해하겠는데..
    전도하는 사람은 좀 없었으면 좋겠어요..ㅋ
  14. 2010.09.03 10:35 신고 [Edit/Del] [Reply]
    ㅋㅋㅋㅋㅋㅋㅋ
    G-Kyu님 표현에 빵 터졌어요...
    벤처사업가....
    저런 분들을 보면 그냥 지하철의 공해쯤으로 느껴지곤 했는데, 이벤트 현장이라 생각하니
    좀 더 재미있게 보게 되네요~ ^^
  15. 2010.09.03 15:21 신고 [Edit/Del] [Reply]
    모두 다 공감가는 얘기들이네요~ㅎ
    특히 1호선은 희로애락을 볼 수 있는 인생의 압축판이라 생각됩니다..ㅋ
  16. 2010.09.08 01:57 신고 [Edit/Del] [Reply]
    태국 지하철,이 곳에서는 M.R.T (Mass Rapid Transit)라고 부릅니다..
    그 안에선 더 다양한 사람들을 만날 수 있답니다..
    1.여자
    2.남자
    3.남자였는데 여자
    4.여자이지만 남자이고 싶은 톰보이
    이렇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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