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7. 체크 아웃 후 신주쿠 중앙공원으로...

제 다시 한국으로 돌아가야 하는 마지막 날이 밝았습니다
2주동안 여행 루트 정하고, 일본에 오기까지의 모든 과정을 마쳤는데

막상 여행은 5일이면 끝나니 허무하기도 하면서
알찬 일정이었다는 생각이 듭니다

원래는 아사쿠사를 거쳐서 기념품을 산 뒤, 하네다 공항에서 출국할 예정이었지만
마지막 날 캐리어와 각 종 선물을 들고 이리저리 다니는 것이

생각만큼 쉽지 않을 것 같아서 포기하고
바로 앞에 있지만 한번도 가보지 못했던 신주쿠 중앙공원 갑니다


도쿄 도청까지도 그다지 멀지 않았고
신주쿠 중앙공원 역시 캐리어를 끌고 가는데 무리가 없을 것이라 생각하였습니다


마지막 날 아침인 2010년 2월 5일은 일본여행 후 가장 맑은 날씨를 보여줍니다
햇살을 보니 밖도 따뜻할 것 같다는 생각도 듭니다


눈과 비를 모두 보여주었던 도쿄의 하늘이 이렇게 맑았나라는 생각이 듭니다


눈이 시릴정도의 파란 하늘을 보니 오늘이 마지막 날인 것이 아쉽습니다
갔다 온 곳보다 못 갔다 온 곳이 아쉽게 느껴지는 순간입니다

하지만 다시 오겠다는 다짐을 하며, 안 가봤던 그곳들을 생각해 봅니다


어제 호텔에서 컵라면을 먹을 때, 마시던 콜라 입니다
동생은 떠날 채비를 다 갖추고 콜라를 들어보이며, 이제 호텔에서 나가야 한다는 모습을 보여 줍니다

체크아웃은 오전 11시까지인데, 그보다 30분 일찍 나가기로 합니다


"제발 방해하지 말아주세요" 라는 푯말 입니다
문 앞에 걸어두면 방 안으로 들어오지 않겠지요?


파노라마 기능으로 찍어본 신주쿠 워싱턴 호텔의 마지막 모습 입니다
밝은 실내를 보니 화사하다는 생각마저 듭니다


이제 이 문을 열고 나가면, 도쿄 여행이 끝이라는 것이 현실로 와 닿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밖은 너무하다 싶을 정도로 날씨가 맑았습니다
반대로 비가 왔다면 더욱 더 너무하다는 생각이 들었겠지요?

신주쿠 중앙공원으로 가면서 사진을 찍어 봅니다


이르다면 이른 시간인데, 차량이 없습니다
대도시가 이렇게 한산할 수 있을까요?


서울보다 높은 건물이 많은 것 같습니다
지진이 일어나는 나라인데도 이렇게 높디 높게 지은 것을 보면 내진 설계에 자신이 있는 듯 합니다


정지선을 대게 지키는 모습 입니다
비가 오나 눈이 오나 먼지를 뒤집어 쓴 차량을 보기 힘듭니다


신주쿠 중앙공원에 도착합니다
미리 편의점에서 산 도시락을 먹기 위해 도착한 곳 입니다


벤치에 앉아서 먹고 있는데, 서울에서 보던 비둘기들이 보입니다
도쿄에서 만났지만 서울과 별 다르다는 생각이 들지 않습니다


나무는 많고 무성합니다
대도시에 이렇게 규모있는 공원이 있다니 부러울 정도 입니다

여름이 되면, 잎사귀가 무성할 것이라는 상상을 해 봅니다


JR야마노테선을 타기 위해 다시 신주쿠 워싱턴호텔 앞을 지나 갑니다
리무진 버스를 타고오면, 이렇게 친절히 써있는 한글 안내판 앞에 하차하겠지요?

공항 갈 때도 이용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지하철을 이용하기로 합니다


첫날 이 신주쿠 워싱턴 호텔을 찾기 위해 얼마나 고생했는지 모릅니다
하지만 이제는 신주쿠역에 도착하면 찾아올 만큼 익숙한 신주쿠 워싱턴 호텔 입니다


JR 야마노테선 하마마츠쵸 역 방향으로 탄 열차 입니다
유리카모메선은 무인열차였기 때문에 맨 앞자리의 전망이 좋았지만

이렇게 기관사가 있는 것이 정상이겠지요?
우리나라는 막혀있어서 기관실이 보이지 않지만 일본은 이렇게 뚫려 있습니다

신기했던 것은 어느 역에 도착하니, 기관사가 교대하는 모습도 보았습니다
특별한 것은 없고, 기존의 기관사가 내리면 새로운 기관사가 탑승 후 운전하는 것이었습니다

그래도 한국에서는 못 봤기 때문에, 신기하다는 생각을 합니다



야마노테선의 주행 모습 입니다
정해진 레일을 따라가기 때문에 특이한 것은 없지만

그래도 맨 앞자리에서 볼 수 있다는 것이 행운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정면이 시원하게 보이고, 날씨는 봄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닐만큼 따뜻합니다
당시 한국은 한파가 몰려왔다는데 말이지요

48. 5일만에 돌아온 하네다 공항 제 2 터미널

네다 공항 국제선 제 2터미널에 도착 합니다
김포공항에서 한 일본인이 우리나라 가수의 포스터가 있는 것을 보고 달려가 사진 찍는 모습을 보며

'왜 그걸 찍지..? 인터넷에도 있을텐데...
 오히려 인터넷 사진이 더 사진 잘나왔을텐데..'

라는 생각을 했지만, 저 역시 같은 모습이었습니다
'오구리 슌' 을 보자마자 셔터를 누릅니다

오구리 슌의 짧은 머리를 보니 신기 합니다


별것 아닐 수도 있지만 마지막 날이고, 일본 현지에서 알고 있는 현지 연예인 사진을 보니
왠지 반갑습니다


코인 라커에 짐을 넣어두고 공항을 돌아 봅니다
수학여행을 가는지 많은 학생들이 줄을지어 서 있습니다


브런치를 먹고, 그다지 배가 고프지 않아서 소프트 아이스크림을 하나 사먹으러 들어갑니다


메뉴판인데 공항에서 파는 것이라 그런지 맛이나 특이함으로 승부보는 곳 같지는 않습니다
잠시 왔다 가는 여행객을 위한 것 같습니다

300이라고 써있어서 300원 아이스크림을 생각할 수도 있지만
300엔이니...한화로 따지면 약 3,800원 정도 합니다

싼 가격이 아닙니다
엔화가 100엔당 800원했던 시절이 그리워집니다


하나는 그냥 아이스크림 반대쪽은 소프트 아이스크림 + 망고 입니다
밑에는 콘프레이크가 깔려있습니다


다 먹고 밖으로 나와서 출국할 국제선으로 가는 버스 승강장을 확인 합니다
무료 셔틀버스가 다니는 곳이기도 합니다

한정거장만 가면 출국하는 공항으로 갑니다


이것이 무료 셔틀 버스 입니다
사실 오후 7시35분 비행기인데 아사쿠사 일정을 취소하게 되면서 시간이 생각보다 많이 남았습니다

그렇다면...무엇을 해야 할까요?
다음 편이 마지막이 될텐데, 그때 알려드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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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10.08.28 07:32 신고 [Edit/Del] [Reply]
    전철 달리는 모습을 안에서 보니 아주 재미있네요.
    제가 그 전철을 타고 있는 것 같아요. ㅎㅎㅎ
  2. 2010.08.28 07:42 신고 [Edit/Del] [Reply]
    오~ 썬글라스낀 모습이~ 너무 멋진데요!!!
    구경 너무 잘하고 갑니다.
  3. 2010.08.28 10:19 신고 [Edit/Del] [Reply]
    신주쿠에 가면 ....가끔 여장남자들을 볼 수 있고, 공중전화 박스에 잔득 붙어있는 ...전화번호(?)가 나풀 나풀 하죠 ..
    아 ,...오래 된 얘기입니다
  4. 2010.08.28 15:10 신고 [Edit/Del] [Reply]
    전 하네다 쪽은 한번도 안가 봤는데.. 항상 나리타로 들어 가게 되어서 말이죠..ㅎㅎ
    일본은 전철을 타는것도 참 재미난 경험 이라는..^^

    오랜만에 뵙죠?ㅎㅎ
    부끄럽게도 김군의 이름으로 된 책이 한권 나오게 되어서 그것 준비 하느라 몇달을 고생 했습니다.ㅎㅎ

    즐거운 주말 되세요~
    • 2010.08.28 16:05 신고 [Edit/Del]
      아..저도 다음에 갈 때는 나리타 쪽으로 가는 방법을
      생각해 보아야겠습니다~!
      ㅎㅎ일본 전철...타면서 그 특유의 향과 어색함이
      아직도 생각이 납니다...!

      책 내셨군요!! +_+ 우왕...부럽습니다!!
  5. 2010.08.28 17:24 신고 [Edit/Del] [Reply]
    여행을 위해 인천공항에 있을때는 설레임으로 너무너무 좋은데
    돌아오는 공항에 있을때는 가방도 무겁게 느껴지고
    너무너무 아쉽기만 하지요...그쵸?
  6. 2010.08.28 21:54 신고 [Edit/Del] [Reply]
    좋은 여행이셨겠네요.. 젊었을때 부지런히 다녀야 하는데 참 부럽네요..
    헤어스타일과 포스가 약간 일본풍이 물색한데요.. 저도 일본사람 같다는소리 많이 듣고사는데...ㅎㅎ
    일본에 할아버지가 계셔서 어렸을때 부터 일본과자 물품들을 많이도 접했지만 한번도 가본적은 없지요.. 이제는 안계시니 갈 기회는 더 없겠네요...
    올만에 들리면서 좋은 구경만 하고 가네요..
    • 2010.08.28 22:00 신고 [Edit/Del]
      감사합니다^^
      젊을 때 여행은 많은 것을 얻는 것 같습니다~!
      오..일본 물품을 많이 접하셨었군요!!
      저도 이번에 처음으로 일본에 갔었습니다~
      ㅎ 다시 가고 싶을정도로 매력있는 나라였지요~
  7. 2010.08.29 02:13 신고 [Edit/Del] [Reply]
    현지 모습보다 G-Kyu님 인증샷이 기억에 더 남는데요 ㅎㅎ
    멋집니다.
  8. 2010.08.29 10:37 신고 [Edit/Del] [Reply]
    정말 사진으로는 대도시가 한산하네요~!
    인증샷 멋집니다^^
  9. 2010.08.29 14:19 신고 [Edit/Del] [Reply]
    도쿄도청에 야경 촬영하러 갔었는데..
    그때 신주쿠중앙공원도 보러갈까 살짝 고민을 했었죠..^^:ㅋ
    날씨가 별로라 바로 도쿄도청으로 가긴 했지만..ㅋㅋ
    그러고보니 여행기도 벌써 끝이보이네요.. 아쉽습니다..^^:
  10. 2010.08.29 16:36 신고 [Edit/Del] [Reply]
    해외여행 한 번 가보고 싶어요..
    아직 한번도 가보지 못한....
  11. 2010.08.29 18:25 신고 [Edit/Del] [Reply]
    아..어느덧 시리즈가 종착역에 다다르는군요.
    흔적 남기지 않고 몰래 읽고 가는데...
    휴일 잘 보내고 계시는지요.^^
    • 2010.08.29 19:05 신고 [Edit/Del]
      ^^이제 1편정도면 끝날 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아..여름이 끝나가서야 끝납니다 ㅎㅎ
      언제나 찾아주셔서 감사합니다 ^^
  12. 2010.08.30 19:12 신고 [Edit/Del] [Reply]
    맑은 날씨, 공원, 도시락, 아이스크림...
    마지막 날이어서 그런지 오히려 여유가 느껴지는데요.ㅎㅎ
    5일동안의 일거수일투족을 따라가다보니
    말씀대로 알찬 여행이었음을 공감할 수 있었습니다.^^
    • 2010.08.30 23:30 신고 [Edit/Del]
      아..모든 조합이 이뤄낸 여행이었습니다~!
      ㅎㅎ 마지막 날은 이렇게 심심해도(?)될까?
      라는 생각이 들 정도로 여유로웠습니다~!

      다시 한번 일본을 알차게 방문하고 싶습니다 ^^
  13. camino
    2010.09.13 18:29 신고 [Edit/Del] [Reply]
    올해 4월이었나 ... 신주쿠 워싱턴 호텔 주변에서 길을 잃고 헤메던거 생각나네요 ... 진자 그 주변을 몇바퀴를 돌았는지 ... ㅠ
    전 가끔 100엔단위의 엔화를 보면서 왠지 싼 느낌에 마구마구 사고 나중에 후회한적이 많아요 ...
    100엔이 왜 자꾸 100원처럼 느껴지는지 ;;; ㅎㅎ
    • 2010.09.13 22:30 신고 [Edit/Del]
      아하~ 신주쿠 워싱턴 호텔부근에서 헤메셨군요!
      저도 처음에 신주쿠 역 도착했을 때
      신주쿠 워싱턴 호텔을 찾으려고..ㅠㅠ
      조금 해맸던 기억이 납니다...
      정말 100엔은...100원 같습니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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