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애

소개팅 전, 신경 써야 할 3가지

G-Kyu 2022. 4. 13. 19: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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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팅을 찾아

소개와 미팅의 합쳐져 하나의 단어가 된 소개팅

연애라는 감정만 빼면, 면접과도 다름없다

서로가 서로를 채용하는 상황


면접에서는 기업의 추구하는 인재상이 있듯

소개팅에서도 개인이 추구하는 인재상이 있다


누군가에겐 그것이 맞고,

누군가에겐 틀리다 한 사람에게 까였다고 해서,


존재 자체를 부정하는

자괴감을 가질 필요는 없지만


그것이 지속, 반복된다면 객관화된 하나의

자료가 된 것이라 할 수 있다


즉, 개선의 여지가 필요하다는 것이다


그런데 잘못을 알아야 개선할 것 아닌가?

고칠 수 있는 건 고쳐야 할 텐데,


소개팅 전 신경 쓰이는 3가지를 먼저 확인해서,

커플의 대열에 합류해 보자


1. 연락은 얼마나 자주 해야 하나?


소개팅이 잡혔다면, 기대와 설렘이 있다

자주 있다 보면, 별 기대도 없을 수 있지만


소개를 받았다는 건 연애하겠다는 마음이

어느 정도 있으므로 무덤덤한 상태는

아닐 것이다


다만 너무 기대했다가 실망하기 싫어서

마음을 다스릴 수는 있겠다

상대방의 연락처를 받고, 연락을 주고받는다

그 연락의 목적은 만날 약속을 잡기 위함이다


그 이상 그 이하도 아닌, 그렇게 하기 위해

대화를 시작해 나가는 것이다


처음 연락처를 알게 되면 약간의 대화를 하다가

이틀 안에는 약속을 잡게 된다


연락처 받았다고 덜컥 이름을 얘기하고,

언제 어디서 만날까요?


이렇게 하는 경우는 거의 없기 때문이다


대화의 포문을 여는 Small talk을 시작해야지

다짜고짜 약속을 잡자고 하거나

만남의 목적을 잃은 채 쓸데없는 이야기만

주야장천 늘어놔서도 안된다


문제는 약속을 잡은 이후다


월요일에 약속을 잡았는데, 만남은 토요일이다

토요일까지 5일의 시간이 남아있는데,


약속 잡았다고 해서 무작정 연락 안 하기도

그렇고, 매일 연락을 하는 것도 그렇다

아직 아무 사이도 아닌데 말이다


상대방의 성향에 따라 다르지만,

과유불급이라고 지나치게 자주 하기보다는

약속 하루 이틀 전에 한 번 더 하는 것이

이상적이라 생각된다


서로인 싸여서 만나기 전부터 친해지고,

만났을 때는 오랜 친구를 오래간만에

만난 것처럼 반가운 사이가 될 수도 있겠지만,


앞서 이야기 한 것처럼 소개팅의 목적은

연애지 동호회처럼 친분 쌓는 곳이 아니다


그래서 너무 친해지면, 이미 문자로 정보 다 들어서 할 말이 많이 없어지고,


더 큰 문제는 마음에 들지 않았을 때

더 이상 하지 만나지 말자고 하는 것도 어색하다


정말 서로 쿨한 상태여서,


"연애 상대는 아니네요"


라고 하며, 친구가 되는 경우는

잘 일어나지 않기 때문이다


실제 만나서도 어느 정도 서로에 대한

궁금함도 있고, 이별 시엔 잊어야 할 추억도


많지 않아 깔끔하게 이별할 수 있기 위해서는 만남 전 지나친 대화는 피하는 것이 좋다고

생각된다

 

2. 약속 장소는 어디?

기준은 교통이 좋아야 한다

그리고 서로 납득할 수 있는 거리여야 한다

추가로 만났을 때,

서로에게 집중할 수 있는 곳이 좋다


상황에 따라 서로가 오기 편한 제3의 장소에서

만나기도 하지만,

남자가 직접 찾아가는 경우도 있다


직접 찾아간다는 것은 여성의 이동 시간을

줄여 주니, 플러스가 되면 되었지 마이너스는

아니다


지역을 정했다면, 세부적으로 장소가 문제다

검색을 해 봐도 죄다 맛집이라고 하고,

소개팅하기 좋다고 한다


아이들 데리고 가기 좋은 곳부터

상견례 하기 좋은 곳까지 너무 다양하다


그 정보들이 정확하다는 전제가 있어도

어디를 골라야 할지 골치가 아픈데,


그 정보들이 맞지 않을 경우,

나름대로의 기준으로 검증하는데도 시간이

꽤 필요하다

맛집이지만 웨이팅이 길어도 안되고,

음식은 맛있는데, 둘이 조용히 얘기할 수 없다면

그곳도 만남의 장소에서 제외된다


너무 손님이 없거나 홀이 좁아서

둘이 하는 이야기는 물론 다른 테이블에도

이야기가 들린다면 그것도 부담되는 일이다


분이기도 좋아야 하고, 서로에게 집중할 수

있으면서도 가격이 그리 비싸지 않은 곳이 최적화된 곳이라 할 수 있다


카페를 간다면 프랜차이즈보다는

카페의 분위기가 좋은 곳을 선호하기도 한다


프랜차이즈는 짧게 잠깐 보거나 친구들끼리

가벼운 마음으로 갈 수 있는 곳이라는 생각이

있어서 가능하면, 특색 있는 카페 혹은 분위기

좋은 카페를 찾아보는 것도 좋다


물론, 여러 가지 면을 고려해서

비슷한 수준이라면 프랜차이즈보다는

개인이 운영하는 카페가 도움이 될 수 있다


이를테면, 스타벅스에서 소개팅한다면

여유로운 분위기에서 소개팅하기는

어려울 것이다


접근성은 좋겠지만, 순환율이 좋은 곳이

대부분이니, 많은 사람들이 테이블 주변을

오갈 것이고, 옆 테이블과의 거리도 멀지

않기 때문이다


프랜차이즈가 필패는 아니지만,

권장하지 않는 이유 중 하나는 이것이다


3. 패션

패션을 통해 어떤 사람이고,

어떤 자리에 나왔는지 이해할 수 있는

말이 없는 언어다


머리부터 발끝까지 그 사람이 어떤 사람인지

성향, 성격까지 파악할 수 있게 해 준다


소개팅 자리는 공식적인 자리와 가벼운 자리가

공존하는 면접 자리다


서로가 면접관이 되어서 내 인생에 채용할지

말지를 결정하기 때문이다


정장을 입고 나갈 수도 없고,

너무 캐주얼하게 나갈 수도 없다


흔히 말하는 남친룩, 여친룩이 베스트라고 할 수 있는데, 슈트와 캐주얼 사이라 할 수 있다


모두에게 만족시킬 수는 없지만, 감점되는 요인은 아닐 것이다


가장 어려운 부분일 수도 있지만, 때 빼고 광냈지만 그것이 과하게 보이면 안 된다는 것이다


정 감이 오지 않는다면, 일일 드라마의 주인공을 떠 올려 보자


주변에서 흔히 볼 수 있을 것 같지만,

평범해 보이지 않는 스타일을 볼 수 있다


그게 얼굴이라면 할 말은 없지만

적어도 정장은 아니지만, 격식 있게 입는 느낌이

무엇인지는 볼 수 있을 것이다


그리고 제일 중요한 것은 깨끗함이다

아무리 스타일이 좋아도 잘 씻지 않고,

관리가 되지 않은 모습을 보인다면

무슨 소용이 있겠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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