늘 돈이 부족한 이유
부족한 돈
사람의 인생에 건강만큼이나 큰 부분을 차지하는 것이 돈.
돈은 교환 가치로써 사람의 꿈을 이루는데 도움을 주기도 하고, 원하는 것을 실현시켜 주기도 한다.
돈은 목적이라기보다 수단으로써 필요한 것이지만 목적과 수단이 뒤바뀌는 대표적인 것이다.
행복을 위해 필요한 것이 돈이라서 돈을 벌길 원해야 하는데 행복 보다 돈에 우선 가치를 둔다.
가족을 포기하고 건강을 잃어 가면서까지 놓지 않으려 하는 것이 큰돈인 경우가 대표적이라 생각된다.
그런 이유는 돈에는 힘이 있기 때문이다.
같은 사람이라도 돈 많은 사람을 보면 왠지 낮아지는 것 같고 실제로 돈이 있으면 사람을 고용할 수도 있다.
그리고 돈은 힘이 있기 때문에 사람이 아픈데도 일을 하게 만들고, 돈을 벌기 위해 위험한 일도 마다 하게 만든다.
어떨 때는 돈 때문에 인간의 존엄을 포기할 만한 일을 하기도 한다.
어떻게 해서든 돈을 벌길 원하는 마음은 요즘 생긴 마음이 아니다.
개 같이 벌어서 정승 같이 쓴다.라는 속담을 보면 알 수 있다.
힘들게 돈을 벌고 값어치 있게 돈을 쓴다는 의미지만 힘들게 돈 번다는 뜻은 하고 싶은 것 다 하고 편안하게 돈을 벌 수 있단 의미가 아니다.
그러므로 아픈데도 일을 하고, 하기 싫어도 일을 해야 하는 경우도 받아들여야 개같이 돈 버는 것이다.
인생의 대부분을 돈을 벌기 위해 투자하고 돈을 버는데도 늘 돈이 부족하다.
배가 고파서 음식을 먹고 배가 차는 것과 달리 돈은 벌어도 벌어도 끝이 없다.
철강왕 앤드류 카네기도 죽기 전에 돈을 얼마나 더 벌어야 만족하냐는 질문에
조그만 더라고 답했다고 한다.
지금의 일론 머스크, 제프 베이조스와 같이 돈을 번 사람임에도 이렇게 말을 한 것이다.
왜 돈이 부족할까?
돈이 부족한 것은 크게 두 가지로 볼 수 있다.
진짜 돈이 없는 것과 어느 정도 돈은 있지만 불안과 욕심에 의해 돈이 부족하다고 생각하는 경우다.
평생 먹고 살만큼 풍족하게 모아 둔 돈이 없어 불안하다든지 조금만 더라는 욕심에 의해 부족한 돈이다.
대부분 사람들은 진짜 돈이 없는 경우는 없다.
그랬다면 한국 아니 전 세계의 경제가 이 정도까지 발전되지 않았을 것이기 때문이다.
돈이 없다고 생각되고 불안하고 욕심이 생기는 이유는 무엇일까?
그 마음들은 인간의 본성이기 때문이다.
지금보다 더 나은 삶을 살기 위해 노력하고 변화하며 사는 것은 좋지만
행동이 없고 마음만 앞설 때 또는 이상에 비해 현실은 가망이 없을 때 불안함이 커진다.
지금의 삶을 유지하기 원하고 그 이상을 바라보는 마음이 불안한 마음을 자극하고
그 불안한 미래를 해결해 줄 것이 돈으로 생각되기 때문에 돈은 항상 부족하다고 느낀다.
돈을 벌다 보면 생활 수준이 올라간다.
그에 따라서 보는 눈도 높아진다.
예를 들어 자동차를 사더라도 겉보기에 멀쩡하고 굴러가는 깨끗한 자동차면 만족한다.
그러나 보면 보는 눈이 높아지는 때가 온다.
남이 좋은 자동차를 구매해서도 이유겠지만 자동차를 오랫동안 타다 보면 부족한 점들이 눈에 들어온다.
그래서 조금 더 좋은 자동차에 대한 마음이 커진다.
마치 기술자가 한 가지 일을 하다 보니 부족한 것을 보완하고 결국 장인까지 되는 것과 비슷하다.
어떤 것이 부족했는지 몰랐는데 일을 하다 보니 부족한 것이 보이고 그것을 보완한다.
이전에는 이것이 전부인 줄 알았는데 더 넓은 세계가 있다는 것을 깨닫게 된 것이다.
그래서 돈을 벌어서 지금보다 더 좋은 자동차, 더 넓은 집, 더 좋은 옷을 찾게 된다.
이 마음이 커지면 욕심이 되고 이루지 못하면 불안한 마음이 함께 생긴다.
이 마음은 사람의 본성이기 때문에 이 수준으로 살고 있다면 어떻게 마음먹느냐에 따라서 삶의 질이 달라질 것이다.
전 국민이 아는 수준의 예화를 생각해 보자
컵에 물이 반쯤 들어있으면 어떤 사람은 절반이나 있다고 생각하고 어떤 사람은 반 밖에 없다고 생각한다.
적용해 보면 소득 수준과 상황이라고 해도 돈이 이만큼이나 있다고 생각하는 사람과 늘 돈이 부족하다고 생각하는 사람으로 나뉠 것이다.
절대 소득이 부족한 것이 아니라면 마음 편히 먹는 게 좋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