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daily life )/생각(Thinking)

꼰대 특징 3가지

G-Kyu 2024. 11. 13. 14: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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꼰대

기성세대를 뜻하는 은어였는데 최근에는 나이와 세대에 관계없이 사용되는 단어.

같은 나이로 생활하던 중고등학교 생활을 끝내고 다양한 나이의 사람들과 어울려 지내는 사회에 들어오면 꼰대라는 단어를 조금 더 생각하게 된다.

 

학창 시절에 꼰대 기질이 있는 친구가 있으면 멀리 하거나 어울려도 깊은 관계까지 가지 않으면 그만이지만 사회생활 중 특히 직장 생활에서 꼰대를 만나면 여간 스트레스가 아니다. 어쩔 수 없이 만나야 하는 관계고 그 관계가 상하로 구분된다면 꼰대를 만난 사람으로서는 견디기 힘든 압박이다.

 

만화나 영화 속에서 사람을 괴롭히는 악역은 얼굴에 드러나 있는데 현실은 그렇지 않다 보니 알아 채기도 힘들다.

알아차린다 한들 벗어나기 힘든 조직에 있다면 괴롭기는 이루 말하기 어려운데 꼰대들은 어떤 특징을 가지고 있길래 여러 사람들을 힘들게 하는 것인지 살펴본다.

자기 말만 한다

대화는 주고받고 가 돼야 한다. 그런데 일방적으로 말하는 것을 듣는 것은 쉽지 않다.

유익하거나 재미있는 강연이라면 들을 가치가 있어서 듣게 되지만 흔히 말하는 꼰대들의 이야기는 들을 가치가 없다.

 

꼰대는 예전이 있었던 일에 살을 붙여서 과하게 표현한다.

자기의 경험이 곧 진리이며 역경을 뚫고 지금 이 자리에 있다는 식의 영웅담으로 이야기를 만든다.

그러면서 다른 사람의 말을 들으려 하지 않는다.

 

무슨 말을 한마디 하면 100마디를 한다. 그리고 반박할 수 없도록 동의를 구하며 공감을 구걸한다.

주고받는 대화도 안되어서 일방적인 대화를 들어야 하고, 무슨 말을 하려고 하면 끊기 바쁜 꼰대.

 

정작 본인은 피가 되고 살이 되는 말이며 어디 가서 이런 이야기 들을 수 없고 본인의 반만이라도 살면 인생이 뒤바뀐다는 착각을 한다. 상대를 얕잡아 보는 생각이 마은 속 깊은 뿌리를  내린 상태다.

 

자기주장만 하고 그것이 전부인 줄 아는 꼰대와 대화는 정말 피곤한 일이다.

권력을 좋아한다

꼰대는 본인이 정의라고 생각하기 때문에 자신과 다른 사람들은 모두 이상한 사람들이다.

직장에서 운 좋게 상사로 있다면 그 아래 직원들을 하대하고 아직 직급이 낮은 직원이라면 상사를 우습게 본다.

 

기본적으로 사람을 얕잡아 보기 때문에 권력이 주어지면 과도하게 사람을 괴롭힌다.

회사 내에서 결제권을 쥐고 있으면 그것을 무기 삼기도 한다.

트집 잡지 않고 도장만 찍어 줘도 될 일을 꼬치꼬치 캐물으며 시비를 건다.

일을 철저하게 한다는 명분으로 그러겠지만 그렇게까지 하지 않아도 될 일이다.

 

그리고 자신의 허가가 있어야 일이 진행되는 걸 굉장히 좋아한다.

별 일도 아닌데 그것을 위해 태어난 사람처럼 행동한다.

 

작은 일부터 공적인 업무까지 모두 자기가 컨트롤하기 바란다.

행여나 자신이 무시당했다고 생각이 들면 여러 사람 불편하게 하는 특징이 있다.

 

권력은 마약과 같다고 그 알량한 힘에 중독되어서 주변 사람 괴롭히는데 그 힘을 사용하는 꼰대.

가만 보면 쓸데없는 일에 목숨 걸고 사는 걸 알 수 있다.

자신만 모른다

꼰대의 특징은 이외에도 여러 가지가 있다.

그러나 100가지 특징이 있다고 해서 다 알려 준다 한들 정작 본인은 자신이 꼰대인 줄 모른다.

남 이야기인 줄 안다. 본인은 굉장히 나이스한 사람이라고 생각한다.

 

하긴 꼰대라는 걸 알았다면 조심스럽게 행동했을 텐데 꼰대라는 사실을 모르니 자신이 정의라는 생각으로 사람들을 대한다. 자신은 정상이고 상대방은 비정상이란 사고방식이다.

 

아랫사람에겐 하대하고 윗사람 앞에선 올바른 척하고 뒤돌아서선 욕하는 모습.

강약약강의 모습을 가지고 있지만 정작 자신은 모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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