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태원더버거 - 빅더블 테이크 아웃 후기

수제 버거를 찾아서
지금은 유명 요리사 고든 램지도
서울에 수제 버거점을 개점하여,
판매를 할 만큼 수제 버거는
하나의 카테고리로 자리 잡은 것 같다
햄버거 하면 패스트푸드의 교과서 같고,
고급 음식이라는 생각이 없었는데
수제 버거가 대중화 되어가면서,
그 이미지가 또 하나의 카테고리가 생긴 느낌이다
수제 버거라고 해도, 체인점 햄버거보다
맛이 없는 경우도 있는데,
몇 년전 용산 구청 근처에 있는 이태원 더버거를
구매했던 기억이 있었는데, 오래전 기억이라
정확한 맛은 기억나지 않지만
현대 아울렛에 입점된 걸 봐서, 괜찮은 맛이
아닐까 하는 생각에 구매하게 되었다
빅 더블 버거

현대 프리미엄 아웃렛 스페이스원에 있는
이태원 더 버거에서 추천 메뉴 중 하나는
빅 더블 버거였다
단품 기준 : 12,500원
제외킹이라고 불리는 버거킹 햄버거나
그 외 맥도날드, 롯데리아 등에 비하면
꽤 비싼 가격이다
고든 램지 햄버거에 비하면,
거의 1/3 가격이겠지만,
한 끼 식사로 생각하면
흔히 말하는 국밥보다 비싼 음식임엔 틀림없다
깔끔한 패키지

얼핏 보면, 컴퓨터 부품이 들어있을 것 같은
종이 상자에 햄버거 1개가 들어있었다
포장 종이에만 쌓여 있어도 되겠지만
가격도 있고, 조금 더 깔끔하게 가져갈 수 있도록
종이 상자로 배려한 게 아닌가 생각된다
평가

따뜻할 때, 그 자리에서 먹었다면
그 맛이 더 좋았겠지만 그럴 여건이 아니어서
포장해서 모양새가 빠져 보일 수 있겠다
그래도 두툼한 빵과 풍성한 재료가 있으므로,
다른 것들은 큰 문제가 되지 않아 보였다

한 입에 다 담을 수 없을 만큼 큰 크기다
매장에서 먹었다면, 가운데 막대로
고정했을 텐데, 그 이유를 알 것 같았다
한 입 먹었을 때, 첫맛은 짠맛이다
짠맛에 대한 거부감이 없어서, 문제는 안되지만
만약 짠 맛에 대해 민감하다면,
좋다라고 표현하기 어려울 것이다

두툼하고, 그 안에 프랜차이즈 햄버거들이 줄 수 없는
풍성함이 있고, 자극적이지 않았다
보기에는 풍성하지만 막상 먹어 보면
부실한 수제버거도 있는데,
다행히 그렇지 않았다

햄버거를 좋아하고, 수제 버거를 접하기 원한다면
도전할만한 햄버거다
이름만 수제버거인 햄버거 가게와는
비교 불가이기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