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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daily life )/생각(Thinking)

직장에서 식사 매너로 점수 따는 방법!

by G-Kyu 2010. 6. 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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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사 매너가 있는가?! 

더운 여름
월드컵으로 인해 피곤이 눈가에 가시지 않고 , 누가 직장 아니랄까봐

월드컵은 배려도 하지 않는 업무스트레스에 상사의 압박이 더 해지니 
압박 축구를 현실에서 체험하는 것 같다

그렇다고 상사가 업무 시간에 나가서 잠을 자고 온 다는 걸
인터넷 상에 쓸 수도 없는 노릇...

이런 게 직장이 아니겠는가...라는 말을 되내이고
로또만 되면 회사와는 안녕이라는 꿈을 꾸고 , 오늘도 오전 타임을 지내고

점심시간 10분 전...
동료들과 메신저를 통해 점심에 무엇을 먹을 지
그 어느 때보다 반짝이는 눈으로 대화를 시작한다

퇴근 시간 10분전 이후로 가장 회사에서 반짝이는 눈을 하고 있을 타이밍...
아뿔사...갑자기 별안간 상사의 외침이 들린다

"오늘 점심 다 같이 먹지?"



점심시간이 업무의 연장으로 바뀌는 시간...

월드컵 예선 때 , 반드시 이겨야 할 경기에서
후반 45분 1:0으로 이기고 있는 상황에 어이없이 자책골을 허용하고

1:1로 비김으로써 예선탈락을 하는 기분을
상사의 말 한마디에서 느낄 줄은 1분전엔 상상도 못 할 시츄에이션 아닌가?!

트위터라면...Block 을 걸어버릴텐데...
차마 오프라인이라 저 멘트에 대해 Block 처리는 하지 못하고..

그래도 고작 이 멘트에 좌절하지 않겠다는
캔디 정신으로 무장하고 , 얼굴에는 스마일로 페이스 페인팅을 한 채 점심시간을 즐겨보자!

얼굴은 웃고 , 행동은 재빠르게

웃사이더가 목이 터져라 외치던 노래 가사가 무엇인가?!

"누구보다 빠르게 남들과는 다르게~"

어떤 음식을 먹느냐가 중요한 것이 아니라
누구와 음식을 먹느냐가 더 중요한 법 아닌가?!

아무리 진수성찬이 나왔더라도 , 이런 기분으로 점심식사를 한다면
얹히 는 것이고 이 모습을 상사의 레이다에 걸린다면 해고의 하이패스를 다는 길이니...

군대에서 배우지 않았는가?

"피할 수 없으면 즐겨라"

어차피 다 먹자고 하는 일이니 , 이왕 식사하러 온 것!
식사 매너의 을 달려 보자!


직장에서의 점심식사를 위해...

영화에서 본 고급 레스토랑에 왔을리 없으니 , 평소보다 조~금 더 부지런하면

걸어다니는 식사 매너의 교과서로 불릴 수 있는 자그마한 팁을 활용해 보자!

물론 아무리 좋은 매너라도 인상쓰면서 하는 Play는
되지도 않는 개인기를 하려는 축구선수를 보는 것 같으니 , 

비행기 승무원의 모습을 떠 올려보자!
아....본 적이 없다면..새로운 매장을 오픈 했을 때, 마이크를 들고 연신 멘트를 날려주시던
언니들을 떠올려 보자!

이 들의 공통점은 , 항상 웃고 있다는 것!

속 마음이야 알리 없지만 , 웃는 얼굴에 침 못 뱉는다는 옛말도 있지 않은가?!
서비스의 첫번째는 친절이니...이 친절을 웃는 얼굴로 승화 시켜 보자!

그렇다면 서비스의 두번째는 무엇일까?!

100cc 오토바이에  닭 / 중국음식 / 배달 가능한 음식과 청춘을 등에 엎고
도로...심지어 인도까지 달려 주시는 라이더를 생각하니 답이 나온다

바로 신속 + 정확함

웃음과 신속+정확함에서 나오는 서비스는 일단 50%는 성공한 셈


무장한 웃음과 신속정확함 어떻게 표한하나?!

두 자리에 앉아 있고 , 모두의 의견을 종합.....하지 않고
상사의 취향대로 음식을 시키고 음식을 기다린다!

이때 상사의 모습을 보면서

웃고 있으면서...신속 정확함을...
32 비트로 정확하고 신속하게 다리 떠는 모습으로 보여 준다면

조금 과장해서 , 숟가락이 밥을 먹을 때도 쓰지만
사람한테 던질 때도 쓰인다는 걸 배울 수 있으니...

모두 자리에 앉았다면 , 이제 웃음과 신속 정확을 이렇게 표현하자

1. 넵킨을 각 사람의 앞 자리에 깐다
2. 숟가락과 젓가락을 직급 순서로 배치 한다


물론 그냥 숟가락과 젓가락을 배치 해도 상관 없지만
그래도 이 넵킨이라는 아이템을 통하여 청결함을 강조할 수 있으니

미관상으로도 아름답지 아니한가?!

물론 , 음식 몇번 먹으면 젖어있는 숟가락에 넵킨이 붙고
숟가락과 넵킨이 하나되는 모습을 보일 수 있으나

일단 깔수 있으면 깔아주는게 좋지 아니한가?

물은 Self 가 아니라 물은 막내

직 음식이 나오지 않았지만 식사 위에 넵킨과 함께
가지런히 배치되어있는 숟가락과 젓가락은

언제 식사를 하더라도 이상하지 않을 만큼 정렬이 잘 되어 있다!
하지만 여기서 끝이 아니다!

여기에 추가 시켜주어야 할 것은 

"물컵에 물 따라서 분배 하기"

물컵과 물이 셀프인 식당이라면 , 인원수에 맞게 물을 따라 오는 센스를 발휘 하자!

이 때, 찬물과 더운 물을 5:5로 섞어 보자!
폭탄 수(水)의 제조 과정이 아닌 미지근한 물을 만드는 것인데

사람의 몸이 36.5도 이니
찬 물이 몸에 들어가면, 그 찬 물을 몸의 온도에 맞게 데우기 때문에
열량을 소모 하지 않겠는가~?!

그러니 미리 미지근한 물로 만들어서 그런 과정을 최소화 시키는 것!
위장에도 부담을 덜 주는 물이니 웰빙 아닌가?

그러나 찌는 듯한 더위에 찬물을 요구할 수도 있으니...

미지근한 물이 건강에는 좋을지 몰라도 상사의 취향에는 안 좋을 수도 있다
그래도 아주 뜨거운 물만 아니라면 , 선방 할 수 있다!


하지만 , 물병과 함께 인원수 대로 나오는 식당에서는 물수건까지 같이 나온다!

안 나오면, 달라고 하면 대게 주니...물수건의 유무! 체크 해 두자!

이때 물수건을 분배 하고 , 물수건으로 손을 닦고
컵을 잡아 물을 따른 후 직급의 순서대로 컵을 배분하면 되겠다!

대게 이런 모습은 회사의 막내들이 하는 모습이니...
이제 물은 Self 가 아니라 물은 막내 라는 말이 더 어울릴 것 같다!

물을 떠오건 , 물병이 나오건....
컵에 물을 따라 직급이 높은 순서대로 배급하는 것엔 변함이 없으니

이제 음식이 나올 때 까지 기다리면 되지 않겠는가?!



방심하지 말자! 밑반찬!

런저런 이야기가 오가면서 음식이 나오길 기다리는데...

밑반찬이 나오고 , 음식이 나오는 것이 대게 순서인데
이때 밑반찬 중

김치가 항아리에 담겨 나오고
앞 접시와 가위 그리고 집게가 같이 나온다면....

직접 잘라 먹으라는 확률 100%

이 때 김치를 자르는 Play 역시 막내의 몫 아니겠는가?!

집게로 김치를 들고 먹기 좋은 크기로 자르자!


오른손 잡의 경우 , 왼손으로 집게를 잡아 김치를 들어 올리고
오른 손으로 가위로 김치를 자르게 될텐데...

김치의 밑 단부터 잘라야지...집게와 가까운 부분부터 자르면
한번 자르고 다시 김치 들어올리고를 몇번은 해야 김치 하나 다 자르니...

그런 모습을 보인다면 ,
보다 못한 바로 윗상사가 출격하는 모습을 보일 수 있으니...

김치 국물이 튀지 않는 범위 내에서 깔끔하게 잘라 보자!

깍두기의 경우 배추 김치보다 난이도가 높지만
배추김치를 자르는 스킬을 터득했다면 무난하게 잘라낼 수 있다!

가끔 반찬이 셀프인 곳을 가게 되는데
대표적인 예가 저렴한 고기집이다!

적당히 밑반찬을 그릇에 다양하게 가지고 옴으로써
식탁의 빈자리를 메우도록 하자!

축구도 그렇고 식탁도 그렇고....
빈공간을 어떻게 채우느냐가 핵심 아닌가?!

메인 요리가 나왔다?! 그런데...고기?!

팅이 완료 되어 있기 때문에
메인 요리가 나오면 식사하면 되지만.... 고기라면?!

구워야 한다...

점심 때 고기를 먹을 일이 거의 없지만...
그래도 혹시라도 고기를 먹는 경우가 생긴다면

당연히 물과 밑반찬을 셋팅한 막내가 구워야 제 맛 아니겠나?
이래서...신입이 들어오길 간절히 바라는 이유가 하나 느는 것 같다

생고기가 나왔다면 , 일단 자르지 말고 굽는 것이 방법 아니겠는가?!

육즙을 보존한채 자주 뒤집지 않으며 , 타지 않게 굽고
적당히 익으면 가위로 먹기 좋게 자르고 , 다 익은 고기는 불판의 가장자리로 빼 놓는 센스..!

고기 굽는 것이 쉽지 않겠지만....그래도 이 모습을 본 여사원의 마음이 
흔들릴 수도 있으니....0.1%의 희망이라고 가져보자!



남자들만 있는 직장이라면....동료들의 입맛과 상사의 입맛을 충족 시키는데
만족해야겠다...

만약....보통의 식사라면...?!

상사와 식사하는 속도를 유지하는 것이 센스 중의 上센스 아니겠는가?!

먼저 먹으면 ... 상사가 식사하는 모습을 멀뚱하니 쳐다봐야 하고
늦게 먹자니 ... 기다리는 상사의 모습에서 압박이 느껴진다

식사는 끝났지만, 디저트는 시작이다!
 
인 카드를 꺼내며 당당하게 결제 해주시는 상사님!
이제 식사의 끝인가 생각했더니...

아까 먹은 식사의 기운이 입 안에 남아있다!

이 때 필요한 것은 , 바로 후식!!

카운터에 사탕도 있지만, 커피가 제 맛 아니겠는가?!
왠만한 식당에서는 무료로 커피를 맛 볼 수 있으니...

이 때 커피를 뽑아 대령하는 센스라면 , 
10점 만점에 10점은 따 놓는 것 아니겠는가?!


디저트의 종류는 커피 이외에도 아이스크림이 있는 곳도 있으니..
눈치 라는 특수한 기술을 사용하여 적당한 때에 디저트의 세계로 인도함으로

식사의 종지부를 찍을 수 있다!

간단하지만 방심할 수 없는 식사 매너
 
가운데 먹는 것과 자는 것 빼면 무엇이 있겠는가?!

살기 위해 먹을 수도 있고 , 먹기 위해 살 수도 있고
일하기 위해 잠을 잘 수도 있고, 자기 위해 일 할 수도 있는 것 아니겠는가?!

그냥 넘겨도 누군가 할 수 있는 일이지만 , 조금만 더 부지런한 매너를 보인다면
상사 뿐 아니라....동료들에게까지 성실한 사원으로 보이지 않겠는가?!

그 동료 중 마음에 드는 이성이 있다면 , 식사 매너의 효과는 배가 된다!
모든 일은 사소한데서 이뤄지니...무시할 수 없는 매너 아닌가?!

<2010년 6월 17일 다음 베스트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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