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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daily life )/생각(Thinking)

지하철 앉아 가는 방법!

by G-Kyu 2010. 6. 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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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하철은 앉을 수 없나?!

루에도 수 많은 사람들이 이용하는 지하철
한 자리에 7명씩 앉을 수 있지만, AJM (아줌마)의 등장시 8명도 앉을 수 있고

초글링이 러쉬 한다면, 9명까지도 가능할 것 같은 지하철의 좌석

출.퇴근 시간에는 이리저리 치이고
의사에 관계 없이 떠밀려 들어오고 , 떠밀려 나가기도 하며

바다에도 밀물 썰물의 시간이 있듯이 
지하철에도 밀물 썰물과도 같은 시간대가 존재하는구나..라는 깨달음을 주고

도대체 평균신장을 몇으로 잡은건지...
기골이 장대한 사람에게는 가볍게 잡을 수 있는 손잡이지만

그러하지 못하다면 , 손잡이를 잡고 있는 것인지
팔을 들고 있는데 손잡이가 닿은 건지 모를 정도의 지하철 손잡이 높이

그래도 요즘은 좀 더 낮은 손잡이가 있어 여러 사람을 배려하긴 했지만
넘어지지 않고 , 중심 잡는데엔 출입문 쪽의 '봉' 이 진리...


이 진리를 사수하기엔 출퇴근시간의 밀물 썰물이 강하기 때문에
그 문 앞에 서있는 것이 만만치 않은 노릇....

한가할 때는 한가하지만...
붐빌 때는 왠만한 가수 콘서트장에서 자리 차지하는 것보다 어려운 지하철

과연 서서 가는 것 밖엔 없을까?!
그래도 틈새시장을 공략하면 , 마냥 0%의 가능성만은 아니니...

한번 시도 해 보자!

같은 원리로 우주선을 탑승 할 수 있다......는 거짓말이고
버스에도 포지셔닝의 능력을 적용하여 탈 수 있는 이 방법을 통하여

지하철 앉아서 가보자!

1. 포지셔닝의 중요성
 
세권이라고 하여 다 같은 역세권이 아니다!

지하철이 가깝다 하더라도 , 종점과 가깝지 아니하면....
서서 목적지 까지 갈 확률이 높으니...

그렇다고 거주지를 지하철 역 종점으로 옮길 수는 없는 법 아닌가?!
좀 더 경제적인 방법을 떠올려서 생각한 것이

지하철을 타는 포지션!

지하철은 버스와 다르게 정차하는 위치가 정확하다!
대게 몇센티의 오차는 발생하지만 , 칸 자체가 넘어가는 불상사가 발생하지 않으니 말이다!

물건을 살 때도 발품을 팔면 , 같은 물건이라도 싸게 살 수 있는 기회를 얻을 수있고
더 좋은 물건을 건질 때도 있으니...

지하철에도 적용해 보자!


대게 계단 근처는 사람들이 붐비기 마련!
그리고 시각장애인용 보도블럭의 탑승 위치 또한 마찬가지!

전자의 경우 귀찮아서 , 그냥 계단에서 내려와서 혹은 올라와서 보이는
탑승 위치로 가서 탑승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이고

후자의 경우, 보도블럭의 위치가 하차시 곧바로 출구로 통하는 계단이 나올 확률이 높기 때문!
한산할 때야 금자리와도 같은 포지션이지만

바쁜 시기에는 아파트 청약 때 보다 더 붐비는 자리가 되니...
왠만해서는 피하는 편이 좋다!

그렇다면 어찌해야 하는가?!

바로 지하철의 맨 앞 혹은 맨 뒤를 이용하는 것!

이 위치로 가기 위해선 나름 많은 거리를 걸어야 하기 때문에
귀찮아서 많은 사람들이 대기하고 있지 않은 장소이다!

물론 , 전(前) 역에서도 그랬을 것이니
위에서 언급한 2군대에 비해 비교적 한산하다!

그렇다고 방심하기엔 이르다
맨 앞 혹은 맨 뒤로 왔다면 , 이제 스크린 도어 혹은 노란선 앞에서 대기해야 한다!

그래야 본인보다 늦게 온 사람이 먼저 타는 일을 막을 수 있다!
물론 뒤에 비어있는 벤치가 유혹할지라도

먼저 탑승하기 위해선 포기해야 하는 벤치이니...
아무리 앉고 싶은 욕망이 아이슬란드 화산처럼 폭발할 지라도 잠시 자제하자!

지하철이고 버스고....타려는 것이 오면 여기저기 흩어져 있던 사람들이
탑승 위치로 몰리기 때문에 여차 하면, 먼저 오더라도

포지션을 잡는 스킬이 능한 사람에게 자리를 내주고
탑승 시간이 늦어질 수 있으니...

이왕 온거 , 뒤에서 유혹하는 벤치는 포기하고
노란선 바로 앞에서 기다리자! 그래야 몸싸움을 피할 수 있다!

2. 문 보다는 통로

제 지하철이 도착하고 , 스크린 도어가 열리고
지하철 문이 열리는 시점이다!

에티켓은 선(先)하차 , 후(後)탑승 아닌가?!
아무리 마음이 급하더라도 에티켓은 지켜야 하는 법!

이거 무시해봐야 내리는 사람도 힘들고
타는 사람도 힘드니...

그 사이를 비집고 들어가는 흉한 모습은 자제하자!

드디어 탑승한 지하철...
둘러보니 만만치 않다!

문 앞에는 자리 잡고 있는 사람들이 있고
통로에는 드믄드믄 사람들이 손잡이를 잡고 서 있다!

이 때, 흔들리는 지하철안에서 요동치지 않기 위해 문 옆에 있는 쇠 봉을 잡고 싶지만
잠시잠깐 넣어두고 , 통로로 가서 한 승객의 앞자리로 가자!

그리고 손잡이를 잡아야 한다!

연예인 소유진이 그냥 5500원을 드립니다.

문은 사람들이 타고 내리기 때문에 복잡하고 ,
많은 사람들이 하차시 떠밀려서 지하철 밖으로 나갈 수도 있고

결정적으로 이 곳에 있다가는 앉아서 갈 확률은 더 떨어진다!!

자리가 비면, 통로쪽에 있는 승객이 자리로 이동하는 동선이 짧고
통로 쪽에 서 있는 승객의 바로 앞에 앉았던 승객이 일어나면

그대로 연속동작으로 서 있던 승객이 앉게 되지 않은가?!

그러니 , 먼 거리를 이동하고 붐비는 걸 원치 않는다면
이왕 가는거 통로로 가자!

3. 움직임 포착 & 환승역

국 손잡이를 잡고 한 승객의 앞에 섰다!

앉아있는 사람은 핸드폰으로 게임을 할 수도 있고...mp3를 듣고 있을 수 있고
전화를 하거나 문자를 보내고 있는 사람일 수도 있다!

심지어 초딩이 앉아있을 수도 있다!

사실 여기서부터는 그 날의 이 따라야 하는데...

가방을 연신 매만지며, 다음 역에서 내릴 듯 말 듯 하며 훼이크를 주는 승객도 있고
전혀 내릴 것 같지 않고, 졸고 있다가 갑자기 벌떡 일어나 내리는 승객도 있다

즉 , 관상과 행동만 봐서는 100% 예측하기 힘들다는 이야기!

그렇다고 포기하면 안되는 일!!

일단 통로에서 손잡이를 잡고 서 있다는 것은 문 쪽에 앉아있는 사람보다
자리에 앉을 수 있는 유리한 위치라는 것에서 위안을 얻고

이제 경쟁자는 문 앞의 사람이 아닌 같은 라인에서 손잡이를 잡고 있는
좌 우 승객들이다!

좌 경계 , 우 경계를 철저히 해야 하는데...
자신으 바로 앞 승객이 일어나면 본인이 앉을 확률은 비교적 크지만...

자신의 좌 우에 서 있는 승객이 일어날 경우...
눈치 좀 봐야 한다....

아무튼 이제 자리를 잡고 서 있는데...
내릴 승객은 누군지 몰라도...내릴 가능성이 큰 역은 알 수있으니!

바로 환 승 역!


지하철 라인 한개도 모자라 2개 혹은 그 이상의 라인이 겹치는
환상의 라인!

탑승자들에게는 경쟁의 장소요...
이미 탑승한 승객들에겐 앉아 있던 사람들이 일어나는 역이니...

서울로 보자면 , 신도림 역
인천으로 보자면, 부평 역에서 많은 이동이 일어난다!

그러니 환승역일 경우 빈 자리를 향한 경계를 늦추지 말자!

운이 좋다면 , 많은 사람들이 일어나고 , 심지어 좌 우 사람들도 내리니
적은 경쟁 속에서 빈 자리를 선점할 수 있다!

4. 눈치 게임은 1박2일에서...

쟁이 없는 곳에서 자리를 차지 할 수 있다면 더 없이 큰 축복이겠지만
본인 앞에 있는 승객이 아닌....좌 우에 서 있는 승객의 앞에 있는 승객이 일어난다면 일이 복잡해 진다!

그 승객들이 빈자리에 바로 앉으면 좋으련만....
앉을 생각을 안하고 그 모습 그대로 부동 자세를 유지하고 있다면

앉아야 하는가....말아야 하는가.... 고민에 휩싸인다
물론 본인이 피곤하다면 앉아야 겠지만

이런 미묘한 몇초간의 정적 사이에....비집고들어오는 AJM(아줌마) ...혹은
아저씨도 아니고 할아버지도 아닌 분이 앉게 되니...

결과적으로 나이가 많은 분들에게 양보 하는 미덕을 보일 수 있지만...
이 포스팅은 앉아서 가는 방법이니....이런 엇박자 템포는 남에게 자리를 내어주는 결과를 낳는다

그러니 일단 힘들고 , 앉아서 가야겠다면
망설임 없는 자세가 요구된다!


좌 우 사람들이 일단 1초가 넘어도 자리에 앉을 생각이 없어 보인다면
적어도 그 자리에 앉을 생각이 있는 것이 아니니

과감한 자리 선점을 통하여 엉덩이를 좌석에 살포시 얹어주자

부작용으로....앉지 않을 것 같던 그 사람이 뒤늦게 앉으면서
본인의 무릎 위에 살포시 앉을 수도 있으니...

그 부분만 주의 하면 편안한 탑승이 될 것이다!

지하철 때로는 앉고 싶다!
 
하철을 타고 서서 목적지까지 갈 수 있다면 ,
두개의 폐를 가진 사람임에 확실하다!! (....정상이란 뜻이다...)

하지만 피로 누적이 되고 , 그 날의 컨디션에 따라 도저히 서서 갈 엄두가 나지 않는다면
이 포스팅 대로 해 보는 것도 괜찮은 방법이지 않은가?!

물론 아주 새로운 방법은 아니지만....
그래도 0.1%의 앉을 확률을 높여주는 것 아닌가?!

응용 동작으로...어르신이 계시지 않는데 , 앉을 자리는 없고
마침 노약자석이 비어 있다면...

노약자분들께서 탑승 하실 때 까지 앉아가는 융통성을 발휘 해 보자!

앉기 껄끄럽긴 하지만...그래도 비어있는 자리이고...당장 힘든데...
그래도 되는 것 아닌가?!

지하철에서 앉아 가며 , 목적지까지 편안하게 즐겨보자~!

<2010년 6월 15일 다음 베스트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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