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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daily life )/생각(Thinking)

생활 백서 - 어디서나 당황하지 않은 법 Best 5

by G-Kyu 2010. 4. 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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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누구인가?

질문은 슬램덩크에서 정대만이 했던 질문이기도 하며
스파이더맨에서 주인공이 물었던 질문이기도 하다.

내가 나를 모르는데 난들 너를 알겠느냐?
라고 반문할 수도 있지만, 위의 두 캐릭터는 멋지니까 그냥 넘어가주자.

여기서 중요한 것은 바로 나 자신을 아는 것이 중요하다
지피지기면 백전백승이라고 하는 말이 괜히 나온 것이 아니다.

빌딩 숲에 살며 무한경쟁시대에 살고 있는 사람들이나
평온해 보이는 세렝게티 초원에 사는 동식물들이나 

모두 경쟁 속에서 살아가는 것인데, 이 경쟁에서 뒤떨어진다는 것은 
왠지 낙오의 의미로 다가온다.


군대에서 낙오 해보면 알지 않은가....특히나 힘 없는 이병때의 낙오는 
이게 왠 인생 가운데 굴곡인가....tan함수 기울기처럼 나락으로 떨어지는 맛을 보게 되는데

지금 와서 생각해보면 , 그때의 낙오를 했다 하더라도 지금 인생 가운데
큰 영향을 미쳤을까 생각한다

즉 지나가면 별 것 아닌 일들이란 이야기인데
우리는 인생 가운데 이처럼 최악의 상황을 맞이한 것 같지만 지나고 보면 별 것 아닌
상황에 마음쓰는 경우가 많다!
  
그래서 준비했다!
인생 가운데 당황스러운 상황이고 그 간의 이미지가 한번에 손상될 것 같은 상황 Best 5

물론 이 블로그는 점집도 아니고 인생의 고민을 털어 놓는다고
뭔가 바뀔 것 같은 곳은 더더욱 아니니

신명 나게 웃어보며 읽어보자!
아....안 웃길수도 있다...

1. 길가다가 넘어졌는데...이거 어쩌나..

법 나른한 봄날
아는 오빠에서 이제 남친 오빠업그레이드 시키고 싶은 마음에 같이 점심이라도 먹으려고

식당으로 향하던 때
사주경계 철저히 하지 못하여 , 발 밑에 살포시 나와있는 돌부리이 걸린적이 있는가? 

그냥 넘어져도 쪽팔림 지수는 하늘 높은 줄 모르고 솟고
얼굴은 낮술한 사람마냥 벌겋게 달아오르고 , 점심식사는 커녕

'오늘 여기서 끝장 나는구나....'

라는 생각이 머릿속을 헤집을 텐데


안 넘어지겠다고 힐을 신은 채 중심 잡겠다며 새로운 스텝을  보여주며
가뜩이나 FPS 게임을 할 때 총알을 피하기 위해 스텝을 개발하던 그 오빠에게


몸소 새로운 스텝을 선보이며 , 그 자리에서 산화 되었던 기억이 있다면...
그 돌부리만 아니었어도 그 오빠와 잘 되었을 수도 있었을 텐데 라는 트라우마가 남았다면...

가슴 아픈 일이 아닐 수 없다.

혹은 이번 겨울처럼 눈이 많이 오던 겨울
눈이 와여 데이트를 하는데 분위기가 산다는 양계장 커플

눈 길엔 구두가 운동화에 비해 미끄러운 줄 모르고 멋을 위해 신었다가
이치로가 보여준 몸 개그 마냥 길거리를 그라운드 삼아 슬라이딩 했다고 했을 때...

<봉중근 의사가 견제구 던지는 척 하자 보이는 이치로의 반응...>
이럴 때 당황하면 지는거다

중심을 잃었을지언정 비틀거려선 안되고
넘어졌을지 언정 당당함을 잃어서는 안된다.

이 미덕을 지킨 가장 좋은 를 보면서, 넘어질 수있는 상황을 멋으로 승화 시키자!


이 정도만 해줘도 기술 점수 10점 만점 10점은 무난히 딸 수있고
트리플 러츠에서 얻은 효과까지 얻을 수 있으니

이왕 넘어진거 확실하게 넘어져주자.
세상만사 어떻게 될지 누가 또 아는가? 이 모습을 본 스턴트 감독이 스카웃 하여

취업의 길이 열릴지?
물론 이 모습을 본 그 오빠의 마음은 닫힐 수 도 있지만...

(취업문이 좁구나)

2. 어라? 이 사람 나와 마음이 통했나?


을 가다가 혹은 학교 복도에서 생길 수 있고

살다 살다 이런 푸대접을 처음 받아 보는 이병이 복도에서
황금자켓(깔깔이) 하나만으로 위엄을 뿜어내는 병장을 만났을 때

이런 상황을 만날 수 있다
위의 상황이 어떤 상황일까?

바로 마주쳤는데 서로 비키려다가 공격수를 만난 수비수 마냥
갈 길을 서로 막는 경우라 할 수 있겠다.

이성간이라면 상당히 뻘쭘한 상으로 치닫을 수 있고
좌 우로 몇번 반복되다 보면 어느덧 범죄자로 몰려 경찰서에 앉아있을 수 있으니
미칠 노릇이다.




군대의 경우라면..이병은 그날 밤 영문도 모른 채 화장실에서
개념에 대해 묻는 고참들을 대면할 수있고 ... 그 순간 엄마가 보고 싶을 상황을 맞이 할 수 있고

남자끼리라면 이건 뭐 도전이라고 받아들여야 하나?
라는 생각이 머릿속에서 잠시잠깐이나마 나오게 될 것이다.

그렇다고 상대방에게 어느 쪽으로 갈 것이냐고 물어볼 수 없는 노릇 아닌가?
시험 볼 때 답은 피해가도 앞 사람만큼은 피하지 않는 을 타고 났다면

Two Step 의 법칙을 생각해 보자!

대게 이렇게 서로의 앞 길을 막는 것은
좌로 한번 갔다가 안되면 우로 한번 갔다가 하면서





일관성 없는 Step을 밟을 때 나타는 현상이다.
이때 한 방향만 파는 것이다!

바로 오른쪽을 선택했을 때, 서로 마주친다면 
다시 한번 오른쪽으로 가는 것이다. 왼쪽을 선택했다면, 왼쪽만 가면 된다!

이것이 Two Step이다.

한 우물만 파라는 말도 있지 않은가? 괜히 이곳 저곳 파봐야 
효용이 없다는 이야기이니 

당황하지 말고, Two Step 을 하자!

응용 동작으로 가만히 서있는 것도 있는데....
가만히 서서 상대를 보기엔 좀 뻘쭘하지 않은가?

3. 민중의 지팡이 앞에서도 당황하지 말자
 
금은 하루가 멀다하고 오르는 것 같은데 , 월급 봉투는 왜 동결을 하는건지...
대학 등록금 마냥 동결된 생활비로는 오르는 세금을 감당할 길이 없다.

그렇다면 한푼이라도 아껴야 된다는 이야기!
얼마나 확률이 높을지는 몰라도 해보는 것이 안 하는 것 보다 나을 수 있는 방법을 나누어 보자!

한적한 길거리를 거닐던 도중 황사로 인해 칼칼해진 목...
삼겹살이라도 먹어야 하나 생각을 하던 도중 참지 못하고 그만  가 + 래를 땅에 투하한다.

그걸 맞은 땅이야 그냥 그러려니 하겠지만
그걸 본 민중의 지팡이는 가만히 있을 수 없다.


평소에는 그렇게 믿음직스럽고 멋져보이던 민중의 지팡이 앞에서
과태료 3만원이라는 말을 듣게 되었을 때도 당황하면 지는거다...

길에서 3만원을 못 주을지 언정 아끼기라도 해야겠지?!
이때 당황하는 모습을 보이되 당황하지 않고 한마디 해보자

"뱉은게 아니라...흘린거에요 ..."

물론 이 방법을 썼다고 해서. 과태료를 물지 않는 다는 것은 아니다...
그래도 안 해보는 것 보다는 낫지 않겠나...?

너무 강하게 나가면 여기에 공무집행 방해가 추가 될 수 있으니
수위 조절은 본인의 선택이다.



이 글은 당황하지 않자는데 취지가 있으니...
매사가 진지하면..곤란하다...

4. 아이 캔트 스피크 잉글리쉬~!

국인으로 살아가는 것이 어디 쉬운 일인가?
배우기 가장 어렵다는 한국어를 마스터 한 후에도 끝나는 것이 아니라

영어도 배워야 하니....도대체 영어가 무엇이기에 이렇게 고달프게 하는가?!
요즘에는 트랜드가 바뀌는 추세이지만 몇년전까지만해도

영어 점수는 입사에 큰 비중을 차지하였다.
그리고 하는 업무라고는 복사...심부름...기타 업무가 주되었기 때문에

" 과연 복사 하는데 토익 900이 필요한가? "



라는 의문을 던졌던 직장인의 말이 기억에 난다.

그리고 영어가 그렇게까지 필요하지 않은 파트에서도 높은 영어 점수를 요구 했으니...

삶이 곧 영어이고 , 영어가 곧 취업인 셈이었다.
문제는 영어가 일상에서 떨어질래야 떨어질 수 없는 관계임에도 불구하고

영어만 했다 하면, 배에 탄 것 마냥 울렁거리기 시작하고
내 의견도 한국말로 제대로 전달할까 말까한 가운데, 영어로 의견을 제시하라니
뭐가 주고 뭐가 객인지 모르겠는 상황이다.

이런 혼란기를 겪고 길을 배회 하던 도중
영어 CD에서나 들을 법한 말이 귓속에 전면주차 한다.

"Excuse me"


아...드디어 올 것이 왔구나...외국인 관광객이 내게 말을 걸다니...
수 많은 영어 문제집을 보고 그것도 모자라 학원에서 토할 지경으로 많이 봐왔던 영단어

역시 이때도 당황하면 지는거다
어차피 그 사람은 외국인이고 내가 무엇을 한는지 모를터...

이때 한마디로 이 위기 상황을 탈출하자

"I'm tourist"


뭐 어쩌겠나...나도 관광객이라고 하는데...
이 정도 문장으로 위기 상황을 탈출 한다면, 더 없이 Yes very thank you 감사 아닌가?!



5. 나도 외국 사람 이에요~

국인들이 많이 가는 곳을 생각해보자
일단 금발에 파란색 눈동자가 아닌 동양인이니 서양인 행세 하기는 힘들겠고

일본인이 많이 간다는 명동 또는 남대문 시장을 가보자

간만의 나들이에 신기하여 이것 저것 보고있는데
물건을 파는 점원이 기차 화통을 삶아 먹었는지 큰 소리로 외친다

"자자~! 한번 둘러보세요!! 그냥 가시지 마시고요~!"




얇아지고 있는 주머니....안 사면 안 될것 같은 점원의 말에
왠지 사야 할 것 같고 그냥 가자니 그렇다

계속해서 보고 있는 점원을 보고 있자니
"가족도 고객이다" 라는 신념으로 물건을 파는 피라미드 회사 판매원의 느낌이 겹쳐진다.


그 사람들은 도인한테도 옥장판을 판다고 하지 않던가?!
자꾸만 밀려오는 부담감에 뭔가 사야 할 것 같다.

그 상황에서 물건을 사면 , 잠시나마 마음 한구석이 편해질지 모르지만
쓰나미처럼 밀려오는 후회와 한층 더 얇아진 지갑현실로 다가온다.

지갑은 TV와 달라서 얇은게 좋은 것 같지 않은데 말이다.
이럴 때 4번을 응용하자.

이웃나라 사람을 흉내 내보자는 것...
도인을 만났을 때 대처법 (http://kyutravel.tistory.com/27) 에서도 소개했었는데

"스미마셍 , 와따시와 캉코쿠고와 데키마셍~"
-> 미안합니다 전 한국어를 할 수 없습니다.

그리고 옆에 온 친구에게 귓속말로 뭐라 하는 액션까지 선보이고
자리를 떠나면 10점 만점에 10점 연기를 할 수 있겠다~!

이것이 가능한 이유는?!
당황하지 않았기 때문이다!! 당황하면 지갑도 열리고 후회의 길도 열리니

기억하여 그 자리에서 위너가 되어보자!

당황하면 지는거다!

작스러운 상황에 당황하게 된다면, 발버둥 칠 수록 더욱 더 깊이 빠지는 처럼
헤어나올 수 없는 길을 가게 된다.

이것을 미리 안 우리의 선조들은 호랑이에게 물려가도 정신만 차리면 산다 라는
말을 남겨주시지 않았는가?

위의 글을 보며 뭐 이렇게까지 해야돼? 라고 생각 할 수 도 있겠지만
뻔하게 사는 것 보다 같은 상황이라도 재미있게 헤쳐나간다면

가뜩이나 당황할 일이 많은 인생이 조금은 재밌어 지지 않을까..?
그리고 당당하게 걷자! 카라도 외치지 않았나..어디서나 당당하게 걷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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